• 도쿄돔 別名 ‘돔런(홈런 工場)’

• ‘홈런 맛집’서는 땅볼 投手가 琉璃

• 또 다른 키플레이어, 양의지

Q. 프로 選手가 合流하게 된 1998年 以後 韓國 野球 代表팀이 競技를 가장 많이 치른 區長은 어디일까요?

正答은 도쿄돔입니다. 韓國 野球 代表팀은 只今까지 도쿄돔에서 總 13競技를 치렀습니다. 世界野球소프트볼聯盟(WBSC)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프리미어12, 올림픽을 ‘톱 티어(Top Tier)’ 大會로 區分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兵役 惠澤이 걸려 있는 아시아競技 亦是 韓國 野球 代表팀에는 ‘메이저 大會’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韓國 代表팀은 올림픽 豫選戰을 包含해 메이저 大會에서 總 106競技를 치른 狀態입니다. 全體 代表팀 競技 가운데 12.3%를 도쿄돔에서 치른 겁니다.

韓國 代表팀은 도쿄돔에서 치른 李 13競技에서 10勝 3敗(勝率 0.769)를 記錄했습니다. 臺灣, 美國, 中國(以上 各 2競技), 멕시코를 相對로는 7戰 全勝을 거뒀습니다. ‘宿敵’ 日本을 相對로는 3勝 3敗 同率입니다. 같은 條件으로 따지면 日本은 도쿄돔에서 總 18競技를 치러 14勝 4敗(勝率 0.778)를 記錄하고 있습니다. 韓國에 3敗를 當했는데 1敗가 더 있다는 건 도쿄돔에서 日本이 敗한 나라가 또 있다는 뜻. 日本은 2019年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때 美國에 3-4로 敗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韓國이 日本보다 도쿄돔에서 더 적게 敗한 팀입니다.

도쿄돔을 흔히 ‘日本 野球의 心臟’이라고 表現합니다. 그런데 只今껏 살펴보신 것처럼 ‘韓國은 도쿄돔에서 剛하다’고 主張해도 틀린 이야기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2021年 도쿄(東京) 올림픽 때 野球 競技를 도쿄돔이 아니라 요코하마(橫浜)에서 치른 데 對해 ‘‘韓國이 도쿄돔에서 强해서 일부러 避한 것’이라고 主張하는 이들이 있을 程度입니다. 이番 WBC 때도 ‘韓國은 도쿄돔에서 剛하다’는 傳統을 이어나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準備해야 할까요.

도쿄돔 홈런 祕密은 말랑한 지붕?

日本 프로野球 요미우리 자이언츠 안房 球場이기도 한 도쿄돔을 象徵하는 表現은 ‘돔런(돔+홈런)’입니다. 도쿄돔은 球場 內部 氣壓을 낮추는 方式, 卽 ‘말랑한’ 지붕을 위로 띄우는 方式으로 設計됐습니다. 이 때문에 九章 안에 上昇氣流가 發生해 打毬가 멀리 뻗어나가는 特徵이 있다고 합니다. 도쿄돔에서 뛰는 打者는 홈런 個數에서 利得을 본다는 게 定說로 통합니다.



韓國프로野球 두산 베어스에서도 뛰었던 타이론 우즈(54)는 주니치 드래건스 時節인 2007年 “도쿄돔에서는 50%의 힘으로도 홈런을 칠 수 있다”고 主張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區長이니까 甚至於 李承燁(47)까지도 왼쪽으로 (밀어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이제는 自己 親庭팀 監督이 된 라이벌을 ‘디스’하기도 했습니다.

區長이 選手 成跡에 끼치는 影響은 ‘파크 팩터’라고 부르는 指標로 確認할 수 있습니다. 리그 平均은 1.0(=100%)이고 이보다 數字가 크면 打者에게 유리하고 작으면 投手에게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서울 잠실구장이 投手에게 유리하다는 건 프로野球 팬에게 常識으로 통합니다. 지난해 蠶室球場 홈런 파크 팩터는 0.78 水準이었습니다. 리그 平均보다 홈런이 22% 程度 적게 나온다는 뜻입니다.

最近 5年(2018~2022) 基準으로 도쿄돔의 홈런 파크 팩터는 1.21로 센트럴리그 6個 팀 안房 球場 가운데 2位, 日本 프로野球 全體 12個 팀 안房 球場 가운데는 3位였습니다. 재미있는 건 도쿄돔(왼쪽 100 - 左中間 110 - 가운데 122 - 右中間 110 - 오른쪽 100m)과 球場 크기가 똑같은 후쿠오카돔의 홈런 파크 팩터가 1.23으로 도쿄돔과 거의 差異가 없었다는 點입니다. 후쿠오카돔은 그냥 딱딱한 지붕을 덮은 改廢型 돔球場이라 上昇氣流가 發生하지 않는데도 그랬습니다.

땅볼 投手가 必要한 理由

후쿠오카돔은 2014年 以前까지는 代表的인 投手 親和的 區長으로 손꼽혔습니다. 2014年 이 球場의 홈런 파크 팩터는 0.89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外野 담牆 앞에 ‘홈런 테라스席’을 새로 만들면서 座·右中間 담牆까지 거리도 118m에서 8m 줄였습니다. 그러자 바로 리그 두 番째 ‘홈런 工場’으로 變身했습니다. 要컨대 ‘上昇氣流 때문에 도쿄돔에서 홈런이 많이 나온다’는 理論은 어쩌면 그저 ‘그럴듯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지도 모릅니다.

確實한 건, 理由가 무엇이든 도쿄돔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球場이라는 事實입니다. 홈런 打者는 어떤 球場에서든 홈런을 친다는 것도 確實한 事實입니다. 이승엽은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던 2005年에도 30홈런을 記錄했습니다. 當時 지바 마린 스타디움은 왼손 打者 홈런 파크 팩터가 0.66밖에 되지 않던 球場이었습니다.

성민규 롯데 자이언츠 團長이 지난 시즌 開幕을 앞두고 안房 辭職球場에 設置한 ‘城담牆’이 떠오르는 분도 계실 겁니다. 城담牆 하나로 辭職球場 홈런 파크 팩터는 2021年 1.02에서 지난해 0.83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도 롯데 投手陣은 平均自責點 9位(4.47)에 그쳤습니다. 理由가 뭘까요.

지난해 롯데 投手陣이 사직에서 잡아낸 아웃 카운트는 땅볼 695個, 뜬공 553個로 나눌 수 있습니다. 땅볼 아웃 對備 뜬공 아웃 比率(G/F)은 1.26이 됩니다. 프로野球 10個 球團 가운데 안房 또는 訪問 京畿 어디서도 이보다 높은 G/F를 記錄한 팀은 없습니다. 또 땅볼이 담牆을 넘어 홈런이 되는 일도 없습니다. 辭職은 ‘뜬공 投手’에게 有利한 環境이 됐는데 땅볼을 더 많이 誘導하다 보니 城담牆이 效果를 잃은 겁니다.

뒤집어 말하면 홈런이 많이 나오는 도쿄돔은 ‘땅볼 投手’에게 有利한 球場이라는 뜻이 됩니다. 봉중근(43·當時 LG 트윈스)李 ‘鳳 烈士’라는 別名을 얻은 2009年 WBC 本選 1라운드 最終戰을 보면 도쿄돔에서 땅볼이 얼마나 威力을 發揮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當時 韓國은 ‘本게임’에서 日本에 2-14로 7回 콜드패를 當한 狀態로 다시 日本과 兆 決勝戰을 치렀습니다.

韓日戰, 勝利 키워드는 ‘몸쪽 俗句’

이 競技 選拔을 自請한 봉중근은 日本 打線을 5와 3分의 1이닝 동안 無失點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이날 봉중근이 ‘인플레이 타구’로 빼앗은 아웃 카운트 가운데 땅볼이 9個, 뜬공이 5個(G/F 1.8)였습니다. 봉중근은 特히 相對 톱 打者 스즈키 이치로(鈴木一朗·50)를 세 打席 모두 땅볼로 處理하면서 機先 制壓에 成功했습니다.

봉중근이 이날 땅볼 誘導에 成功할 수 있던 祕訣은 ‘몸쪽 俗句’에 있었습니다. 김광현(35·SSG 랜더스)의 슬라이더가 난타당하면서 日本에 12點 差異로 敗한 첫 競技에서도 정현욱(45·當時 三星 라이온즈)의 俗句는 통했다는 事實을 確認한 捕手 박경완(51·當時 SK 와이번스)의 리드가 빛난 대목이었습니다.

이番 WBC 代表팀 最終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投手 15名은 지난해 프로野球 競技에서 G/F 1.28을 合作했습니다. 리그 平均(1.01)보다 26.7% 높은 記錄입니다. 特히 정우영(24·LG 트윈스)은 땅볼 아웃 100個, 뜬공 아웃 22個로 4.55라는 ‘歷代級’ G/F를 남긴 뒤 代表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프로野球가 10個 球團 體制를 갖춘 2015年 以後 50이닝 以上을 消化한 投手 中 이보다 G/F가 높았던 건 2021年 정우영 本人(5.22)뿐입니다.

鄭우영이 이番 WBC 韓日戰 때 마운드에 올라온다면 分明 ‘決定的 瞬間’일 確率이 높습니다. 이 瞬間 韓國 안房마님 양의지(36·두산 베어스)가 어떤 리드를 선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이番 WBC에서 重要한 觀戰 포인트가 될 겁니다. 短期戰은 結局 共 하나에 勝負가 갈리는 일이 적지 않으니까요. 도쿄돔에서 열린 첫 韓日戰人 2006年 WBC 1라운드 때 日本 마무리 投手 이시이 히로토視(石井弘壽·46)가 던진 俗句 하나가 이승엽의 逆轉 홈런으로 連結되면서 區長을 가득 채운 滿員 觀衆을 沈默시켰던 것처럼 말입니다.

구대성에게 배울 點

넓은 意味에서 韓國 ‘代表팀’李 도쿄돔 그라운드를 처음 밟은 건 1991年 韓日 프로野球 슈퍼게임 때였습니다. 韓國은 그해 11月 2日 도쿄돔에서 열린 1次戰에서 아키야마 高地(秋山幸二·61), 오치아이 히로미쓰(落合博滿·70)에게 백투백 홈런을 許容하면서 結局 日本에 3-8로 敗했습니다.

이 大會는 1995, 1999年에도 이어졌습니다. 1995年에도 1次戰은 도쿄돔에서 열렸지만 1999年 11月 6日 1次戰 場所는 나고야돔이었습니다. 韓國은 이 競技 先發로 當時에도 이미 ‘日本 킬러’로 名聲을 떨치고 있던 한화 이글스의 구대성(54)을 내세웠습니다.

그러나 구대성은 4回에 日本 팀 選手로 나온 이종범(52·當時 주니치)에게 2點 홈런을 얻어맞는 等 4와 3分의 2이닝 동안 安打 10個를 내주고 5失點하며 敗戰 投手가 됐습니다. 問題는 ‘쿠歲(癖)’였습니다. 日本 더그아웃에서 구대성의 投球 動作을 따라 하면서 이럴 때는 俗句高 이럴 때는 變化球라고 알려주는 場面이 TV 中繼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습니다.

言論 報道를 통해 이 消息을 接한 구대성은 다음 날 日本 팀을 이끌던 호시노 센理致(星野仙一·1947~2018) 當時 주니치 監督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本人 쿠世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쿠勢를 고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물었습니다. 名投手 出身이던 호시노 監督도 助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구대성이 感謝 人事를 하고 물러나자 호시노 監督은 “구대성이란 選手 훌륭하지 않은가? 日本 選手들도 구대성의 姿勢를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대성은 以後 2000年 9月 27日 韓日戰으로 열린 시드니 올림픽 野球 銅메달 決定戰에서 ‘헤이세이(平成)의 怪物’ 마쓰자카 다이스케(松坂大輔·43·當時 세이부 라이온즈)와 選拔 맞對決을 벌여 155具를 던지며 完投勝을 거뒀습니다. 도쿄돔에서 열린 2006年 WBC 1라운드 맞對決 때도 7, 8回 2이닝을 無失點으로 막으면서 팀 勝利 발板을 놓았습니다. 그사이 구대성은 日本 프로野球 오릭스 블루웨이브를 거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로 所屬 팀이 바뀐 狀態였습니다.

모르면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2021年 도쿄 올림픽에서 그렇게 當하고도 韓國 野球 代表팀은 如前히 ‘WBC 때는 첫 競技 相對인 호주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疑問이 들기도 합니다. 아닙니다. 日本도 꼭 이기겠다는 결氣가 必要합니다. 그래야 設令 敗한다고 해도 배울 게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도쿄돔은 日本뿐 아니라 韓國 野球의 自尊心과 自負心도 걸려 있는 場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