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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의 社會成果 反社會性|週刊東亞

週刊東亞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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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의 社會成果 反社會性

  • 박진열 圖書出版 늘品미디어 常任硏究員

    入力 2006-11-20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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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答하시오.

    1. (가) 自然은 人間 사이의 葛藤을 利用하여 人間의 모든 素質을 啓發하도록 한다. 社會의 秩序는 이 葛藤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葛藤은 人間의 反社會的 社會性 때문에 招來된다. 反社會的 社會性이란 한便으로는 社會를 분열시키려고 끊임없이 威脅하고 反抗하면서도, 다른 한便으로는 社會를 이루어 살려는 人間의 性向을 말한다. 이러한 性向은 分明 人間의 本性 가운데에 있다.

    (나) 人間은 社會 속에서만 自身을 더 나은 存在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自身을 社會化하고자 한다. 人間은 社會 속에서만 自身의 自然的 素質을 實現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人間은 自身을 個別化하거나 고립시키려는 剛한 性向도 있다. 이는 自身의 意圖에 따라서만 行爲하려는 反社會的인 特性을 의미한다. 그리고 抵抗하려는 性向이 自身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있다는 事實을 알기 때문에, 그 自身도 곳곳에서 抵抗에 부딪히게 되리라 豫想한다.

    (다) 이러한 抵抗을 통하여 人間은 모든 能力을 일깨우고, 懶怠해지려는 性向을 克服하며, 名譽慾이나 支配欲, 所有慾 等에 따라 行動하게 된다. 그리하여 同時代人들 가운데에서 自身의 位置를 確保하게 된다. 이렇게 하여 人間은 野蠻의 狀態에서 벗어나 文化를 이룩하기 위한 眞正한 進步의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이때부터 모든 能力이 漸次 啓發되고 아름다움을 判定하는 能力도 形成된다. 나아가 自然的 素質에 依해 道德性을 어렴풋하게 느끼기만 하던 狀態에서 벗어나, 持續的인 啓蒙을 통하여 具體的인 實踐 原理를 明瞭하게 認識할 수 있는 成熟한 段階로 접어든다. 그 結果 自然的인 感情을 基盤으로 結合된 社會를 道德的인 全體로 바꿀 수 있는 思惟 方式이 確立된다.

    (라) ㉠人間에게 이러한 反社會性이 없다면, 人間의 모든 才能은 꽃피지 못하고 滿足感과 사랑으로 가득 찬 牧歌的인 삶 속에서 永遠히 묻혀버리고 말 것이다. 그리고 羊처럼 善良한 氣質의 사람들은 家畜 以上의 價値를 自身의 삶에 附與하기 힘들 것이다. 自然 狀態에 머물지 않고 스스로의 目的을 成就하기 위해 自然的 素質을 啓發하여 創造의 空白을 메울 때, 人間의 價値는 上昇되기 때문이다.



    (마) 不和와 時期와 競爭을 일삼는 虛榮心, 막힐 줄 모르는 所有慾과 支配欲을 있게 한 自然에 感謝하라! 人間은 弔花를 願한다. 그러나 自然은 不和를 願한다. 自然은 무엇이 人間을 위해 좋은 것인지를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人間은 安樂하고 만족스럽게 살고자 한다. 그러나 自然은 人間이 懶怠와 受動的인 滿足感으로부터 벗어나 勞動과 苦難 속으로 突進하기를 願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自然은 人間이 勞動과 苦難으로부터 賢明하게 벗어날 수 있는 方法을 發見하게 한다.

    - 칸트 ‘世界 市民의 觀點에서 본 普遍社의 理念’(2004年 修能)

    2. 人間 本性에는 싸움을 불러일으키는 세 가지의 要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첫 番째는 競爭心이고, 두 番째는 小心함이며, 세 番째는 名譽慾이다. 競爭心은 人間으로 하여금 利得을 보기 爲해, 小心함은 安全을 保障받기 위해, 名譽慾은 좋은 評判을 듣기 위해 남을 해치도록 誘導한다. 競爭心은 他人과 그 妻, 子息과 家畜을 自己 것으로 만들기 爲해, 小心함은 自己 自身을 保護하고 防禦하기 위해, 名譽慾은 自己 自身을 直接的으로 겨냥하거나, 아니면 自身의 家族, 同僚, 民族, 職業 또는 이름에 間接的으로 먹漆을 하는 말, 비웃음, 相異한 見解뿐만 아니라 輕蔑의 몸짓 等과 같은 하찮은 일에도 人間으로 하여금 暴力을 使用하도록 한다.

    따라서 强力한 國家가 모든 이에게 두려움의 對象으로 存在하지 않는 狀況에서 살아갈 때 人間은 ‘戰爭’이라고 불리는 狀態에 놓일 것은 分明하다. 그러한 戰爭 狀態는 萬人에 對한 萬人의 戰爭을 의미한다. 그러한 狀態에서는 勞動의 結實을 누릴 수 없는 不確實性이 삶을 支配하기 때문에 勞動할 理由가 없다. 그 結果 土地의 耕作도, 航海의 必要性도, 海外로부터 輸入되는 物件의 價値도, 널찍한 建物도, 物件을 이동시키고 옮겨주는 運送의 手段도, 地球가 어떠한 모습인지에 對한 知識도, 時間에 對한 計算도, 藝術이나 文學, 社會도 存在하지 않는다. 特히 그 무엇보다 나쁜 것은 끝이 보이지 않는 恐怖感이고 피비린내 나는 죽음의 危險性이다. 戰爭 狀態에서 人間은 孤立되고 悲慘하고 險惡하며 斷命하고 짐승 같은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國家가 登場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天性的으로 自由를 사랑하는 同時에 他人을 支配하기를 좋아하는) 人間이 國家의 拘束 아래 살아가고 自己 自身에게 制約과 統制를 加하는 것에 同意하게 되는 窮極的인 原因이나 目的 및 動機는, 그들 自身의 生命을 保存하고 그 結果보다 만족스러운 삶을 누르려는 人間 自身의 洞察力에 있다. 다시 말하면 人間 위에 무서운 存在로 君臨하고 그들에게 處罰에 對한 恐怖心을 불어넣어 옭아매는 可視的 權力이 없을 때, 人間의 자연스러운 欲求와 熱望에 依해 빚어질 수밖에 없는 悽慘한 戰爭 狀態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人間 自身이 國家에 依한 拘束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것은 萬人으로 하여금 그들 모두의 權力과 힘을 한 사람이나 한 集團에게 讓渡하고 그들 모두의 意志를 多數決에 따라 그 사람이나 그 集團의 意志로 縮小, 代替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個個의 人間이 한 사람이나 한 集團을 指名하여 自身의 모든 權利를 송두리째 讓渡하고, 萬人의 共同 平和와 安全에 關聯되는 事案에서 그 사람이나 그 集團이 取하거나 取할 수밖에 없는 行動이 바로 個個人 自身의 行動이라는 事實을 萬人이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戰爭 狀態로부터 脫出하는 唯一한 것이다. 結局 萬人은 自身을 그의 意志에 복종시키고 그의 判斷에 맡기는 것이다.

    -홉스 ‘리바이어던’(1998年 고려대 論述 提示文)

    1. (가)~(마)에 對한 說明으로 適切하지 않은 것은?

    ① (가) : 論旨와 主要 槪念을 提示한다.

    ② (나) : 提示된 槪念을 敷衍하여 說明한다.

    ③ (다) : 論旨를 擴大하고 深化한다.

    ④ (라) : 다른 角度에서 論旨를 强化한다.

    ⑤ (마) : 새로운 問題를 提起하면서 論議를 마무리한다.

    2. 이 글에 提示된 ‘進步’의 過程을 와 같이 整理할 때, [A]에 들어갈 內容으로 適切한 것은?

    보기) 反社會性은 個人들 사이의 葛藤을 낳는다↓[A]↓지속적인 啓蒙의 過程을 거친다↓도덕적 社會로 나아갈 수 있는 成熟한 思惟 方式이 確立된다.

    인간의 사회성과 反사회성

    美術評論家 이경성의 ‘사람들’`

    ① 葛藤을 약화시킬 수 있도록 社會性을 啓發한다.

    ② 葛藤을 契機로 조화롭고 牧歌的인 삶에 이른다.

    ③ 葛藤을 克服할 道德的 實踐 原理를 認識한다.

    ④ 葛藤의 過程 속에서 自然的 素質이 啓發된다.

    ⑤ 葛藤을 克服하여 社會를 이룬다.

    3. ㉠에 對한 反論을 200字 內外로 펼치시오.

    4. 提示文 1에 나타난 ‘人間의 反社會性’과 提示文 2에 나타난 ‘人間의 本性’에 對한 差異點을 300字 內外로 敍述하시오.

    第詩文 解說

    1. 이 글은 칸트의 ‘世界 市民의 觀點에서 본 普遍社의 理念’의 一部로, 人間 사이의 葛藤을 통한 人間의 進步에 對해 말하고 있다. 人間은 自身을 社會의 秩序에 조화시켜 社會化하려는 社會成果, 社會를 分裂시키고 威脅하고 反抗하는 反社會性을 가진 存在다. 사람들은 社會의 秩序에 抵抗함으로써 能力을 일깨우고 懶怠해지려는 性向을 克服하며 自身의 社會的 地位를 獲得하게 된다. 그러므로 人間은 反社會性을 통해 自然的 素質을 啓發하고 文明의 發展을 이룰 수 있었다.

    2. 홉스(Thomas Hobbes)의 ‘리바이어던(Leviathan)’의 一部로, 이 冊은 國民의 合意에 依해 導出되는 社會契約說의 立場에서 國家 權力의 正當性을 理論化했다. 이 提示文에 따르면, 人間에게는 ‘競爭心’ ‘小心함’ ‘名譽慾’과 같은 惡한 本性이 內在한다. 그러므로 國家와 같이 强制力을 가진 權力體에 依해 統制되지 않으면 ‘萬人의 萬人에 對한 鬪爭’李 끊이지 않게 된다. 그래서 國家를 이루어 安定과 平和를 얻는다.

    例示 答案

    1. ⑤ 2. ④

    3. ㉠은 人間에게 反社會性이 없다면 人間의 才能이 啓發될 수 없다는 것으로, 人間의 反社會性에 焦點을 맞춘 생각이다. 하지만 人間에게는 善과 惡의 兩面性이 있듯이, 反社會性뿐만 아니라 社會性도 있다. 卽 社會에 自身을 적응시키고, 社會가 要求하는 役割을 遂行하여 正常的인 社會人으로 成長하면서 人格이 成熟되고 個性이 伸張될 수도 있다. 卽 人間은 社會를 이루어 살고자 하는 社會性을 통해서도 才能이 啓發될 수 있는 것이다.

    4. 提示文 1에 依하면, 人間에게는 社會를 분열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威脅하고 反抗하려는 反社會性이 있다. 이러한 反社會性은 不和와 時期와 競爭을 일삼는 虛榮心, 끊임없는 所有慾과 支配欲을 招來한다. 그러나 反社會性은 人間의 모든 能力을 일깨우고 懶怠해지려는 性向을 克服하여 自然的 素質의 啓發과 創造의 原動力으로 作用한다. 提示文 2에 나타난 人間에게는 ‘競爭心’ ‘小心함’ ‘名譽慾’과 같은 惡한 本性이 內在한다. 이러한 人間의 惡한 本性이 國家와 같은 强制的인 權力에 依해 統制되지 않으면 ‘萬人의 萬人에 對한 鬪爭’李 끊이지 않게 된다. 이렇게 보았을 때 提示文 1에서의 人間의 反社會性은 個人의 素質 啓發과 創造의 原動力으로 作用하는 反面, 第詩文 2에서의 人間의 惡한 本性은 文化를 破壞하여 社會 發展의 걸림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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