實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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實學 (實學)은 17世紀 後半에서 19世紀 全般에 걸쳐 擡頭된 一連의 現實改革的 朝鮮 遊學 의 學風을 말한다. 한便 實學에 反해 旣存의 留學을 “ 性命義理地學 ”이라고도 부른다.

朝鮮時代 實學의 特徵 [ 編輯 ]

中國에서 實學으로써 學風이 세워진 것은 明나라 末期 西歐 科學의 傳來와 淸나라 初期의 考證學風이 일어나 學問으로서의 體系를 세웠다. 淸朝 考證學派 實學은 한족이 滿洲에서 일어난 請에 征服된 民族 文化 運動 또는 經典 再整理로 淸朝 打破와 한족 國家의 再興을 企圖한 民族的 思想과도 合流된다고 볼 수 있다. 淸朝의 實學派 學者들이 經書 考證에 置重한데 對하여 韓國 實學派 學者들은 政治·經濟·宗敎 및 文化 等의 諸般 制度를 改善하여 壬辰倭亂·丙子胡亂으로 因한 切迫한 民生 問題와 社會 問題를 解決하자는 데 置重하였다. 卽 韓國의 實學은 西歐 科學과 淸의 農法·弄題를 土臺로 하는 經世의 學問을 主로 뜻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實學은 從來의 空理空談이 主로 된 道學과 朱子學의 觀念的 世界에서 벗어나 實際의 世界에서 온갖 民生問題와 社會問題를 참다운 理想과 方法으로서 解決하여 다 같이 幸福한 生活을 하자는 데 그 뜻이 있으며 이것이 韓國 實學의 特徵인 同時에 以上이었다.

壬辰倭亂을 전후한 우리 國內 事情은 地主(地主) 및 官僚層의 搾取와 以前부터 上空技術(商工技術)에 對한 賤待에 겹쳐 朝鮮 後期 剪定(田政)·軍丁(軍政)·還穀(還穀)의 3梃(三政) 紊亂은 腐敗한 社會의 改良을 더욱 促進케 하여 새로운 生活 打開를 위한 救國狗吠運動(救國救弊運動)李 個別的 或은 體系的인 改革方案과 社會政策으로 나타나기 始作하였다. 壬辰倭亂·丙子胡亂의 두 亂이 있은 뒤 國民들의 곤란한 生活의 打開策으로 管理가 되기 위하여 努力하며, 權利의 維持策으로 드디어는 黨爭을 利用하게 됨에 따라 黨爭의 格心으로 政界에서 물러난 學者들은 林野(林野)에 들어가 歷史와 政治·經濟 問題를 硏究하였으며 國家 再建을 위한 具體的인 方案의 社會的인 要求가 切實한데서 비로소 實學思想이 움트기 始作하였던 것이다. 더욱이 壬辰倭亂·丙子胡亂의 致命的 打擊은 批判 精神을 길러 社會生活과 政治의 指導理念으로 되어온 朱子學에 對한 批判을 하게 되었고, 知行合一注意(知行合一主義)를 主張하였다.

朱子學에 對立되는 陽明學(陽明學)의 傳來에다 淸朝의 考證學이 영·正祖(英·正祖) 때에 하나의 새로운 學風을 이루어 修身齊家(修身齊家)와 治國(治國)의 異常을 올바르게 하기 위하여 現實的으로 切實하게 要求되는 政治를 實現하려는 一種의 革新運動이 그들 사이에 일어났다.

實學派의 悲調(鼻祖)는 磻溪 유형원 (磻溪 柳馨遠)인데, 그를 繼承한 星湖 利益 (星湖 李瀷)과 더불어 實學의 앞길을 닦아 놓았다. 柳馨遠의 《 磻溪隨錄 》과 利益의 《 星湖僿說 》은 現實的인 問題들, 卽 政治의 길(道)·地方制度·經濟·過去制度·學制(學制)·兵制(兵制)·管制 等을 날카롭게 批判하고, 그들의 將來에 對한 理想과 構想을 論한 冊이다. 이리하여 實學의 系統을 밟은 學者들이 잇달아 나타났으니, 앞에 말한 柳馨遠의 《磻溪隨錄》, 利益의 《星湖僿說》 外에 정약용 (丁若鏞)도 《 牧民心書 》,《 經世遺表 》를 지어 現實의 改革을 부르짖었다.

한便 韓國에서 實事求是의 學風 奬勵를 가장 먼저 主張한 사람은 양득중(梁得中)이다. 그는 1729年 (英祖 5)에 實事求是의 鶴이 理想的이며 實際的인 學問임을 王에게 아뢰어 王都 ‘實事求是’란 4字를 써서 室內의 壁上에 걸어 놓고 양득중으로 하여금 進講하게 하였다 한다.

展開 [ 編輯 ]

서세동점(西勢東漸)에 따라 西學 (西學)의 中國 流入, 卽 1601年 中國에서 宣敎師들이 北京 個校(開敎)와 함께 布敎를 爲한 方法으로 《 天主實義 》 等의 天主敎 敎理書와 《幾何原本》 等 西歐 科學書를 飜譯하여 展布했으며, 千里鏡·自鳴鐘·地球의·천구의·곤여만국전도·서양포(西洋布)·유리제품 等 中國民의 趣味에 맞는 西洋 器物을 만들어 中國人의 마음을 사는 데 使用하였다. 이런 것들은 해마다 北京에 來往하는 韓國의 使節들이 好奇心을 가져 드디어 韓國에도 들어오기 始作하여 西學이 天主敎와 西歐 科學을 겸한 두 方面으로 發展하였다. 이는 宣祖 때에 이수광 (李?光)李 韓國에도 紹介하였으며, 같은 時代의 大思想家 許筠 (許筠)과 人組 末期의 소현세자 等이 발전시키기 始作하였다. 西學의 宗敎는 肅宗 때의 利益에게서 크게 理解되어 마침내 그 門下에서 홍유한(洪有漢)· 李蘗 (李蘗)· 이승훈 (李承勳)· 권일신 (權日身)· 정약종 (丁若鍾) 等의 天主敎 實踐者가 排出됨으로써 서학이 宗敎로서 發展을 거듭하였다.

또한 仁祖 때의 金堉 (金堉)· 정두원 (鄭斗源)·이영준(李榮俊) 等이 學習을 始作한 西學의 科學面은 利益에 이르러 크게 發展되어 그의 門下에서 홍대용 (洪大容)· 신경준 (申景濬)·丁若鏞· 최한기 (崔漢綺)· 김정호 (金正浩) 等의 西歐 科學의 實際 應用者를 얻음으로써 서학이 科學으로서의 發展은 더욱 活潑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그들 사이에 새로운 人生觀과 世界觀이 樹立되었고 多急한 民生 問題의 解決을 위한 새로운 方案과 努力이 생기게 되었으니 西學은 韓國 思想 發生의 一帶 要因이 되는 것은 勿論 實學 內容의 折半을 形成했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韓國에 實學思想이 發生되던 明末淸楚(明末淸初)의 中國 文化는 韓人(漢人)의 韓文化 再建으로부터 오는 考證學的 學風과 西歐 科學의 攝取로써 얻은 利用厚生(利用厚生)의 經濟 政策 또는 産業 政策을 內容으로 하는 것인데 所謂 北學派 (北學派)로 알려져 있는 홍대용· 朴智元 (朴趾源)· 박제가 (朴齊家) 等의 新進學者들이 輸入하여 發展시켰다. 이들은 中國의 文物制度를 배워 그대로 使用하자는 것으로 韓國 實學 成立의 한 礎石이 되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韓國에도 西學(西學) [1] 을 韓國보다 더 實際 生活에 利用해 본 中國 文化의 傳來 等으로 인해 完全히 實學思想이 擡頭하여 名實 共히 利用厚生의 學問으로서 나타났다.

實學派 [ 編輯 ]

實學派(實學派)는 朝鮮 中期에 登場했다. 그들은 헛된 理論이 아닌 事實을 追求하여 實生活에 利用할 수 있는 實學을 主張하였다. 여기서 헛된 理論이란 性理學을 말한다. 性理學은 高麗 末, 中國에서 들어와 朝鮮에서 크게 發展했으나 日常 生活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때마침 臨津(壬辰)·病者(丙子)의 兩亂 以後 淸나라를 통해 西洋文明이 들어왔는데, 이는 學界를 크게 변화시켜 實學이 登場하는 契機가 되었다. 곧 政治·經濟·天文·地理·語學 等에 17世紀 이수광 유형원 을 始作으로, 18世紀 利益 · 유수원 · 朴智元 , 19世紀 정약용 · 김정희 等의 學者가 일어나 實用的 學問, 卽 實學을 主張하였다.

(經世致用學派) [ 編輯 ]

18世紀 前半에는 農業 中心의 改革論이 擡頭되었다. 農村 社會의 安定을 위하여 農民의 立場에서 土地 制度를 비롯한 各種 制度의 改革을 追求한 實學者들을 經世致用學派 라고 한다. 이들은 共通的으로 農民 生活의 安定을 위한 土地 制度의 改革을 가장 重要하게 생각하였다. 代表的인 學者들은 다음과 같다.

  • 유형원 : 經世致用派의 先驅者로 《 磻溪隨錄 》에서 均田論 을 내세워 자영농 育成을 위한 土地 制度의 改革을 主張하였고, 兩班 門閥 制度, 過去 制度, 奴婢 制度의 問題點을 批判하였다.
  • 利益 : 經世致用派의 代表的 人物이다. 그는 柳馨遠의 實學 思想을 繼承, 발전시켰으며, 많은 弟子를 길러 星湖 學派를 形成하였다. 그는 자영농 育成을 위한 土地制度 改革論으로 限田論 을 主張하고, 著書 《 星湖僿說 》를 통해 나라를 좀먹는 여섯 가지의 弊端을 指摘하기도 하였다. [2]
  • 정약용 : 土地를 共同 所有하고 이를 共同耕作, 共同 分配하자는 閭田論 을 主張하였다.

利用厚生學派 [ 編輯 ]

18世紀 後半 英祖·正祖 代에는 商工業 發展 및 技術 革新을 主張하는 實學者들이 나타났다. 當時 오랑캐라 排斥하던 淸나라 의 文物을 積極 受容하여 富國强兵과 利用厚生에 힘쓰자고 조장하였으므로 이들을 利用厚生學派 또는 北學派 라고도 한다. 그들은 主로 淸나라에 來往하면서 淸朝 文化의 優秀함을 보고 朝鮮에 돌아와서 그 發達한 文化를 輸入하자고 主張한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의 見聞을 土臺로 많은 著書를 남겼다. 代表的인 學者들은 다음과 같다.

  • 유수원 : 北學派의 先驅者이다. 그의 著書 《 迂書 》에서 商工業의 振興과 技術의 革新을 强調하고, 士農工商의 職業 平等과 專門化를 主張하였다.
  • 홍대용 : 使臣으로 淸나라 를 訪問한 經驗을 土臺로 技術의 革新과 門閥 制度의 撤廢, 그리고 性理學의 克服이 富國强兵의 根本이라고 强調하였으며, 士大夫의 中華思想 을 批判하였다. 《 담헌집 》을 남겼다.
  • 朴智元 : 商工業의 振興을 强調하면서 수레와 船舶의 利用, 貨幣 流通의 必要性 等을 主張하고, 兩班 門閥 制度의 非生産性을 批判하였다. 農業에서도 營農 方法의 革新, 商業的 農業의 奬勵, 水利 施設의 擴充 等을 통하여 農業 生産力을 높이는 데 關心을 기울였다( 課農小抄 ). 淸나라에 갔다온 經驗을 담은 旅行記 《 熱河日記 》로 有名하다.
  • 박제가 : 朴趾源의 弟子로 請에 다녀온 後 《 北學議 》를 著述하여 淸의 文物을 積極的으로 受容할 것을 提唱하였다. 그는 이 冊에서 生産과 消費와의 關係를 우물물에 比喩하면서 消費를 勸奬해야 한다고 主張하였다.
  • 그밖에 著作으로 이덕무 의 《 靑莊館全書 (靑莊館全書)》, 홍양호 (洪良湖)의 《 이계집 (耳溪集)》, 유득공 의 《 영재집 (?齋集)》 等이 있다.

實學의 影響 [ 編輯 ]

國學의 發達 [ 編輯 ]

實學의 發達과 함께 民族의 傳統과 現實에 對한 關心이 깊어지면서 우리의 歷史, 地理, 國語 等을 硏究하는 國學이 發達하였다.

  • 歷史 分野 : 利益 의 弟子 안정복 (安鼎福)은 우리 視角의 歷史觀을 反映한 綱目體 形式의 歷史서《 東史綱目 (東史綱目)》을 著述했고, 그밖에 《列朝通紀(列朝通紀)》를 펴냈다. 이긍익 (李肯翊)은 朝鮮 時代의 政治와 文化를 整理한 《 燃藜室記述 (燃藜室記述)》을 著述하였다. 한치윤 (韓致奫)은 《 海東繹史 (海東繹史)》를 編纂하여 民族史 認識의 幅을 넓히는 데 이바지하였다. 이종휘 高句麗 社 硏究와 유득공 (柳得恭)의 《 발해고 (渤海考)》 著述은 古代史 硏究의 視野를 滿洲 地方까지 擴大시키는 데 寄與했다. 또한 김정희 (金正喜)는 《 金石過眼錄 (金石過眼錄)》을 지어 北漢山碑가 眞興王 巡狩碑임을 밝혔다.
  • 藝術 領域 : 朝鮮 中期 以後 中國의 畫風을 模倣하는 當時 風土를 批判하고 朝鮮의 畫風으로 確立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代表的인 이가 旌善 으로 中國 山水畫의 模倣이 아닌 우리의 自然을 그리려는 眞景山水畫 의 先驅者가 되었다.

科學의 發達 [ 編輯 ]

朝鮮 後期에는 傳統的 科學 技術을 繼承하면서 中國에 머물던 宣敎師를 통해 西洋의 科學 技術을 受容하여 科學 技術 發展에도 큰 進展이 있었다.

  • 天文學 分野 : 利益은 西洋 天文學에 큰 關心을 가지고 硏究하였으며, 김석문 地轉說 을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主張, 이것을 바탕으로 性理學的 世界觀을 批判하기도 하였다. 홍대용 은 科學 硏究에 힘썼으며, 김석문에 이어 地轉說을 主張하였다. 또, 地球가 宇宙의 中心이 아니라는 無限 宇宙論을 내놓았는데, 當時로서는 大膽한 主張이었다. 이리하여 朝鮮 後期의 天文學은 傳統的 宇宙觀에서 벗어나 近代的 宇宙觀으로 接近해 갔다. 顯宗 때인 1669年에 이민철과 송이영은 各各 渾天時計 를 發明하였는데, 1960年代 전상운 敎授는 그 中 송이영의 渾天時計에‘동양과 西洋의 科學이 結合되어 만들어진 産物’이라는 意味를 附與하였다. 成周悳은 《書雲觀志》를 펴내었는데,《서운관지》는 書雲觀의 來歷과 天文·地理·曆法(曆法)·氣象 觀測에 關한 事實에 對한 記錄 때문에 獨創的이고 正確하다고 한다.

實學派 文學 [ 編輯 ]

實學派 文學(實學派文學)은 留學 以外의 實生活에 有益한 것을 目標로 한 學問을 하는 사람들, 곧 實學者들의 文學이다. 그들은 新鮮한 構想과 平易한 事實的 手法으로 詩와 散文을 創作했으며, 韓國의 俗談이언(俗談俚言)을 자유로이 表現하고 諷刺와 諧謔으로 庶民的 情趣를 攝取하여 韓國의 漢文學上 새로운 한 流派를 形成하였다.

影響 및 意義 [ 編輯 ]

18世紀 를 전후하여 크게 隆盛하였던 實學 思想은 實證的, 民族的, 近代 志向的 特性을 지닌 學問이었다. 特히, 北學派 實學 思想은 19世紀 後半에 開化 思想으로 이어졌다.

같이 보기 [ 編輯 ]

各州 [ 編輯 ]

  1. 中國에서는 서태자地學(西泰子之學)
  2. 奴婢制, 科擧制, 兩班門閥第, 技巧(奢侈와 迷信), 僧侶, 게으름

外部 링크 [ 編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