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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올바른 國政方向 잡았지만, 國民體感엔 모자랐다”|동아일보

尹 “올바른 國政方向 잡았지만, 國民體感엔 모자랐다”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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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務會議서 總選慘敗 立場表明]
“庶民 삶 더 細密하게 챙겼어야”
政策成果 强調… 國定基調 正當化
“우리 모두 民心 謙虛히 받아들여야”… 原稿없던 ‘우리 모두’, 內閣 責任 浮刻
前政權 겨냥 “포퓰리즘, 痲藥 같아”

4·10總選 慘敗 6日 만인 16日 尹錫悅 大統領이 서울 龍山 大統領室 國務會議場에 設置된 TV 카메라로 國民을 마주한 뒤 내놓은 메시지의 核心은 “올바른 國政 方向을 잡았지만 國民 體感에는 모자랐다”로 壓縮된다. 尹 大統領은 物價 管理, 不動産 政策, 株式 市場, 原電 生態系 復元, 늘봄學校 實施, 靑年 政策 等 國政 成果를 强調하며 “큰 틀에서 國民을 위한 政策이라고 해도 細心한 領域에서 不足했다”고 했다. 尹 大統領은 只今까지 推進해온 政策을 一一이 擧論하는 過程에서 “그러나” “하지만” 等과 같은 逆接 關係 接續詞를 15次例 쓰며 政策이 國民에게 와닿지 못한 데 對한 아쉬움을 吐露했다. 一方通行式이라는 批判을 받은 國政 運營 方式, 態度에 對한 變化보다 國政 基調 正當化에 傍點이 찍힌 尹 大統領의 認識이 드러난 反面에 ‘不通 論難’ 解消를 위한 具體的인 方案이 提示되지 않음에 따라 大統領室과 野圈 間 緊張은 繼續될 것으로 展望된다.

● 尹 “올바른 國政 方向, 國民 體感까진 모자라”

尹 大統領이 이날 “이番 總選을 통해 나타난 民心을 ‘우리 모두’ 謙虛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發言한 대목에서는 總選 慘敗에 對한 認識이 묻어난다. “우리 모두”란 表現은 當初 參謀들이 作成한 原稿엔 없었던 表現으로 알려졌다. 大統領뿐만 아니라 內閣 全體의 責任이라는 意味가 浮刻된 것이다. 未來 世代를 위한 健全 財政을 維持하고 現金 撒布 政策을 最少化했다는 自評 속에 國政 基調의 轉換은 提示되지 않았다.

民生을 더 細心하게 살피겠다는 뜻을 담으면서 演說文에는 ‘民生’(11回)이 가장 많이 言及됐다. 尹 大統領은 “靑年들의 꿈과 希望을 위해 國家奬學金을 ‘大幅’ 擴大하고, 靑年들의 資産 形成과 내 집 마련 支援도 엄청나게 늘리기는 했다”고도 했다. “엄청나게”라는 대목에서 尹 大統領의 音聲도 高調됐다. 그러면서도 “아직 많은 靑年들이 變化를 體感하지 못하고, 未來를 걱정하는 現實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무엇보다 어려운 庶民들의 삶을 ‘훨씬 더’ 細密하게 챙겨야 했다”고 自省하기도 했다.

또 “大韓民國의 未來를 위한 構造 改革은 멈출 수 없다”며 勞動·敎育·年金 等 3大 改革에 對한 意志를 强調하기도 했다. 實質的으로 國民들께 도움이 되는 政策들을 더 速度感 있게 펼치겠다며 民生討論會를 이어갈 뜻도 내비쳤다. 大統領室 高位 關係者는 “國政 基調 方向이라는 것은 지난 大選을 통해 凝縮된 國民의 總體的인 意見”이라며 “選擧로 國政 方向을 바꾼다는 것은 國民에 對한 約束을 履行하지 않는 것”이라고도 했다.

與圈이 前任 政府를 批判할 때 꺼내 들던 攻勢的 表現도 잇따라 登場했다. 尹 大統領은 “無分別한 現金 支援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未來를 망치는 것이다. 經濟的 포퓰리즘은 政治的 集團主義 및 全體主義와 相通하는 것”이라며 “우리 未來에 비춰 보면 痲藥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選擧 敗北에 對한 眞率한 謝過나 낮은 姿勢보다는 攻擊的 語調도 묻어났다. 정연아 이미지테크硏究所 代表는 “한다고 했는데 結果가 안 좋았다는 式의 表現들은 謝過의 技術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尹 大統領은 이날 “國民께서 바라는 變化가 무엇인지, 어떤 게 國民과 나라를 위한 길인지 더 깊이 苦悶하겠다”며 “더 낮은 姿勢와 悠然한 態度로 보다 많이 疏通하고 저부터 民心을 傾聽하겠다”고 말했다. 또 “民生을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限界線上에 계신 어려운 분들의 삶을 한 분 한 분 더 잘 챙겨야 할 것”이라며 “國民께 더 가까이, 民生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國民의 삶을 積極的으로 챙기겠다”고 했다.

● 具體的 刷新 方案 言及은 안 해

尹 大統領은 具體的 懸案과 國政 刷新 方向에 對한 言及은 避했다. 分裂된 民心을 아우르는 統合 메시지는 包含되지 않았다. 國務總理 人選을 비롯한 內閣 改編, 大統領室 參謀陣 交替 等 人的 刷新에 對한 具體的 言及은 없었다. 野黨이 要求하는 海兵隊 菜某 上兵 特檢法도 擧論하지 않았다.

尹 大統領은 前날에 이어 이날도 公職 紀綱을 强調했다. 尹 大統領은 “民生 安定을 위해 公職社會에 일하는 雰圍氣를 잡아 주기 바란다”며 “紀綱이 흐트러진 것이 없는지 늘 點檢해 주기 바란다”고 國務委員들에게 當付했다. 執權 3年 次 野黨 192席의 與小野大 局面에서 公職社會 弛緩을 警戒하려는 듯 連이틀 公職社會에 警告 메시지를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주영 記者 aimhigh@donga.com
李相憲 記者 dapaper@donga.com
유채연 記者 ycy@donga.com
#尹錫悅 大統領 #國務會議 #立場表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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