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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정원 못채운 學科 163곳中 162곳 地方大, AI-배터리過度 未達|東亞日報

[單獨]정원 못채운 學科 163곳中 162곳 地方大, AI-배터리過度 未達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1月 30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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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數 共和國’의 그늘]〈하〉 N數 直擊彈 맞은 地方大
大入 定員 못채운 學科 全國 163곳
理工系 尖端分野 學科들도 未達 事態… 在學生 半修 準備, 卒業하면 서울로
登錄金 減少→敎育 惡化→未達 惡循環… “商圈도 무너져 良質의 일자리 必要”

23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정문 앞 건물 상가 1층에 임대 문의 광고가 붙어 있다. 학령인구가 줄어드는 와중에 N수를 해서라도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학생이 늘면서 지방대의 생존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부산=변영욱 기자 cut@donga.com
23日 釜山 금정구 釜山大 正門 앞 建物 商街 1層에 賃貸 問議 廣告가 붙어 있다. 學齡人口가 줄어드는 渦中에 N數를 해서라도 首都圈 大學에 進學하겠다는 學生이 늘면서 地方大의 生存 危機가 深化되고 있다. 釜山=변영욱 記者 cut@donga.com
釜山 영도구에 있는 4年制 私立大 고신대는 지난해 運營 經費가 바닥나면서 醫大 實習이 中斷되고 講師 招請이 取消됐다. 建物 淸掃와 쓰레기 收去마저 中斷되자 學生會에서는 “쓰레기는 封套에 담아 집에 가져가 버려 달라”고 公知하기도 했다. 新入生 減少로 大學 財政이 惡化돼 벌어진 일이었다.

이 學校는 2024學年度 定時募集 一般銓衡에서 藝體能을 除外한 18個 學科 中 13個에서 志願者가 定員보다 적은 未達 事態가 빚어졌다. 23日 고신대 影島캠퍼스에서 만난 看護學科 22學番 金支援(假名) 氏는 “大學病院까지 있는 學校라 믿고 入學했는데 제대로 敎育을 받고 卒業할 수 있을지 不安感이 크다”고 했다.

29日 東亞日報와 종로학원이 2024學年度 大入 定試 一般銓衡 願書接受 競爭率을 公開한 190個 大學 4889個 學科를 分析한 結果 志願者가 定員보다 적은 未達 學科가 모두 163個로 集計됐다. 地域別로는 非首都圈 162곳, 首都圈 1곳으로 非首都圈이 99.4%를 차지했다. 專門家들은 學齡 人口 減少와 함께 N數를 해서라도 首都圈 大學에 가려는 學生이 늘어난 것이 地方大의 生存 危機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指摘한다.

● 首都圈 接近性 떨어질수록 未達 많아
未達 學校는 서울에서 接近性이 떨어질수록 많았다. 湖南의 境遇 光州, 全北, 全南 12個 大學에서 90個 學科가 未達이었다. 全南 務安郡에 있는 4年制 私立大 초당대 글로벌革新大學의 境遇 127名 募集에 單 1名이 支援했다. 이 大學 齒衛生學科는 24名을 募集했는데 志願者가 한 名도 없었다. 한 私立大 關係者는 “志願者가 워낙 없으니 어떤 學科가 왜 未達이 됐는지 理由조차 把握하지 못하고 손을 놓다시피 한 狀態”라고 말했다.

地方大의 危機는 國立大와 私立大를 가리지 않는다. 한때 경북대와 더불어 ‘地據國(地方 據點 國立大) 투톱’으로 불렸던 부산대는 2024學年度 定試 競爭率이 3.93 對 1이었다. 入試系에선 定時 支援 可能 回數가 1人當 3回라는 點을 勘案할 때 競爭率 3 對 1 以下는 ‘事實上 未達’로 본다. 부산대는 이를 艱辛히 넘긴 水準이다.

23日 釜山 금정구 釜山大 隣近에서 만난 不動産 仲介業者는 “이 洞네 원룸이 月 50萬 원假量이었는데,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時期인 3年 前부터 45萬 원假量으로 내렸음에도 如前히 빈房이 많다”고 했다. 또 “1年 單位 契約이 普通인데 最近에는 半數를 念頭에 두고 6個月 契約을 問議하는 學生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大學의 危機는 地域 商圈의 危機로도 번진다. 釜山大 隣近 商街에는 ‘空室’ ‘賃貸 求함’ 等이 적힌 종이가 여럿 붙어 있었다. 建物 하나가 통째로 비어 있기도 했다. 韓國不動産院에 따르면 지난해 2分期(4∼6月) 부산대 앞 中大型 商家 空室率은 24.5%에 達했다. 부산대 앞 書店 主人은 “2學年 敎材 販賣量이 1學年 敎材 販賣量보다 10% 程度 적다. 新入生들이 中途에 半修니 再修니 해서 서울로 떠나버리니 敎材 販賣量도 줄어드는 것”이라고 했다.

釜山大 컴퓨터工學科 4學年 김석민(假名) 氏는 “釜山에서 就業하면 첫 月給이 280萬∼300萬 원인데 서울은 400萬∼500萬 원”이라며 “在學生 中 相當數는 半數를 準備하고, 半數를 못 한 卒業生들은 卒業 後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간다”고 했다.

● “理工系度 就業率도 所用없다”
就業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理工系 學科들도 地方에선 脈을 못 췄다. 光州 호남대 人工知能(AI)融合大學은 114名 募集에 70名만 支援했다. 全南 나주시에 있는 동신대 배터리工學科는 27名 募集에 2名, 컴퓨터學科는 27名 募集에 13名만 支援했다. 慶北 구미시의 경운대 소프트웨어融合系列도 51名 募集에 支援者는 8名에 그쳤다.

경남대 關係者는 “新素材學科, 環境에너지工學과 等 工大 學科 定員을 줄이고 있다”며 “우리 學校 工大는 昌原産業團地 人力을 排出하며 地方 經濟를 이끌어 왔었는데, 이제는 志願者가 없어 定員을 채울 수 없는 狀況”이라고 했다.

大學에서 學生 數는 곧 登錄金 規模다. 志願者가 적어 定員을 못 채우면 登錄金 收入이 줄고 敎育의 質이 低下되면서 다시 在學生 離脫로 이어진다. 大學의 危機는 地域 人材 流出과 地域 商圈 危機로도 이어지며 地域 消滅을 加速化한다.

이 때문에 政府는 地方大를 살리기 위해 地方大 한 곳當 5年間 1000億 원을 支援하는 ‘글로컬 大學’ 10곳을 지난해 11月 選定했다. 그런데 10곳 中 5곳은 2024學年度 定試 競爭率이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떨어졌다. 글로컬 大學에 選定되고 莫大한 支援金을 받게 됐음에도 新入生이 外面한 것이다.

專門家들 사이에선 政府 財政 支援을 늘리는 方式만으로 地方大 危機를 解消하기엔 限界가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고신대 關係者는 “地方大 危機의 根本 理由는 地方大를 卒業한 學生들이 就業할 수 있는 高所得, 高年俸 일자리가 地方에 드물기 때문”이라며 “結局 地方에 良質의 일자리가 늘어야 地方大도 살아날 수 있다”고 했다.


釜山=최훈진 記者 choigiza@donga.com
최예나 記者 yena@donga.com
이문수 記者 doorwater@donga.com
#地方大 #定員 未達 #n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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