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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難民 診療로 生命 構造… 開途國엔 醫療技術 傳受|東亞日報

우크라 難民 診療로 生命 構造… 開途國엔 醫療技術 傳受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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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時代의 醫療 社會貢獻〈2〉글로벌 醫療支援 再開
戰爭 被害 우크라에 醫療團 派遣… 接境地 難民保護所서 負傷者 治療
現地 高麗人들에겐 常備藥 提供… 開途國 醫師들 國內入國 急增勢
코로나 以後 끊긴 醫療硏修 活潑… 落後地域 直接 찾아 診療-手術奉仕

우크라이나 의료봉사단 조원민 단장(고려대 안산병원 흉부외과 교수)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고려인 환자를 살피고 있다(왼쪽 사진). 정철웅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가 우크라이나 중년 여성의 목 부위를 휴대용 초음파기기로 체크하고 있다. 5cm의 혹을 발견해 폴란드 현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우크라이나 醫療奉仕團 조원민 團長(고려대 安山病院 胸部外科 敎授)李 筋骨格系 疾患을 呼訴하는 高麗人 患者를 살피고 있다(왼쪽 寫眞). 정철웅 高麗大 安岩病院 移植血管外科 敎授가 우크라이나 中年 女性의 목 部位를 携帶用 超音波機器로 체크하고 있다. 5cm의 혹을 發見해 폴란드 現地 病院으로 移送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侵略한 지 3個月이 넘었다. 수많은 우크라이나 難民이 發生했고, 그들을 돕기 위해 地球村에서 自願奉仕者들이 달려왔다. 宗敎團體, 醫療團體, 市民團體…. 우크라이나 慘狀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自身의 일이었다. 武器는 銃이 아니라 ‘人類愛’였다.

社會貢獻 活動은 國內에 局限되지 않는다. 大韓民國의 國格에 맞춰 글로벌 社會貢獻 活動을 늘려야 한다는 共感帶도 커지고 있다. 實際 國內 몇몇 團體도 現地 奉仕活動을 벌이고 있다. 醫療奉仕團度 눈에 띈다. 3月 中旬에는 고려대醫療院이 가장 먼저 우크라이나에 醫療支援團을 派遣했다.

○ “國際 災難·災害에 積極 關心 가져야”
고려대醫療院은 러시아의 爆擊으로 民間人 犧牲이 늘어나자 곧바로 醫療支援團 派遣을 檢討했다. 開發途上國 醫療奉仕 經驗이 많은 醫療陣의 參與 申請이 줄을 이었다. 爆擊으로 삶의 터전이 破壞되고 屍身이 널려 있는 戰爭터로 醫療奉仕를 떠나는 것은 처음이었다. 戰爭이 惡化되면 醫療支援團의 安全도 壯談할 수 없는 狀況이었다. 그런데도 派遣을 決定한 理由는 明白했다. 危機에 處한 難民과 負傷者를 돌보는 게 人類愛이며 國際社會가 關心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醫療支援團은 專門醫 3名 外에 看護師와 藥師, 社會福祉士, 行政要員 等 12名으로 構成됐다. 3月 19日 폴란드에 入國했다. 우크라이나 入國이 許容되지 않아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接境地域에서 活動했다.

醫療支援團은 現地에 2週 남짓 머물면서 우크라이나 接境地域 10餘 곳의 難民保護所에서 現地 非政府機構(NGO) 團體와 共助해 奉仕活動을 벌였다. 한 中年 女性의 목에서 5cm의 혹을 發見하고 폴란드 病院으로 移送해 診療를 제대로 받게 했다. 子正 以後에 心停止로 찾아온 患者의 生命을 求하기도 했다. 現場에 있던 한 醫療陣은 “넋이 빠진 父母 옆에서 아이들이 天眞爛漫하게 뛰어노는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다”며 “빨리 戰爭이 끝나 平和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했다. 現地 高麗人들에게는 常備藥과 防疫키트, 고추醬, 된醬, 김치 等 韓國 食品도 傳達했다.

고려대醫療院은 우크라이나 戰爭이 終結되면 再建 活動에도 힘을 보탤 計劃이다. 박건우 고려대醫療院 社會貢獻事業本部長(安岩病院 神經과 敎授)의 이야기다.

“우리도 어렵고 힘들었던 時節 外國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돌려줘야 할 때죠. 醫療 奉仕 等 社會貢獻 活動 舞臺를 世界로 넓혀야 합니다.”

○ 꾸준한 醫療技術 傳受-現地奉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진에 대한 초청연수교육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 김진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가 말레이시아 연수생에게 로봇수술법을 교육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제공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事態로 中斷됐던 海外 醫療陣에 對한 招請硏修敎育이 다시 活潑해지고 있다. 김진 高麗大 安岩病院 大腸肛門外科 敎授가 말레이시아 硏修生에게 로봇手術法을 敎育하고 있다. 고려대醫療院 提供
事實 國內 大學病院들은 오래前부터 醫療 領域에서 國際社會에 貢獻해 왔다. 特히 開發途上國에 꾸준히 優秀한 醫療技術을 傳授해 왔다. 每年 數百 名의 開發道上國 醫師가 國內에서 醫療 硏修를 받는다. 硏修 對象이 되는 診療과도 廣範圍하다. 最近에는 로봇 手術을 배우기 위해 오는 醫師들도 많다.

高麗大 安岩病院의 境遇 2018年 53名, 2019年 72名의 海外 醫師가 1∼12個月 동안 硏修를 받고 돌아갔다. 유럽에서 온 醫師도 間或 있지만 大部分 몽골, 필리핀, 베트남, 요르단, 이란, 말레이시아 等 開發道上國 出身이다. 高麗大 安岩病院에서는 國內 敎授와 海外 硏修 醫師의 1 對 1 매칭 시스템을 통해 一種의 司祭(師弟) 關係를 맺어 敎育을 進行한다.

이런 硏修 시스템의 目的은 收益이 아니다. 醫療技術이 落後된 나라에 先進 技術을 傳授하는 게 目的이다. 高麗大 安岩病院 海外 醫療陣 硏修 敎育을 總括하는 정재승 胸部外科 敎授는 “開發途上國 醫療陣을 相對로 한 敎育은 持續的으로 擴大할 豫定”이라며 “醫療 惠澤을 못 받아 苦痛 받는 地球村 兄弟들을 생각하면 當然한 일”이라고 말했다.

開發途上國 現地로 直接 가서 醫療奉仕 活動을 하기도 한다. 고려대 安山病院은 2017年부터 인도네시아 파푸아週 메라우케군 울릴린 地域을 每年 찾아 奉仕活動을 해왔다. 이 地域은 5000餘 家口가 240餘 個 마을을 形成한 곳이다.

奉仕團은 家庭醫學科, 小兒靑少年科, 外科, 産婦人科, 整形外科 等 여러 診療科 專門醫 外에 看護師, 藥師, 臨床病理士 等으로 構成됐다. 奉仕團은 現地의 1次 診療 擔當 醫師들과 함께 無料 奉仕를 進行했다. 3年 동안 現地 住民 1000餘 名이 無料 檢事와 診療의 惠澤을 받았다.

2018年 3月과 2019年 11月에는 캄보디아 프놈펜 헤브론메디컬센터에서 心臟手術 醫療奉仕 活動을 벌이기도 했다. 胸部外科 外에도 小兒靑少年科 醫師가 이 奉仕團에 合流했다. 總 12名을 手術했고, 30名에게는 心臟超音波 檢査와 心臟 施術을 進行했다. 또 現地 職員들에게 小兒 心臟手術 後 해야 할 管理 敎育을 해 持續的인 管理가 可能하도록 措置했다.

앞서 2012∼2017年에는 몽골, 볼리비아 等에서도 醫療 인프라를 構築하는 事業을 벌였다. 現地에서 設立되는 病院 運營 시스템과 프로세스 構築에 對해 컨설팅을 했고, 現地 醫療陣을 國內로 招請해 敎育도 했다.

○ ‘코로나 막바지’ 글로벌 醫療奉仕 기지개
이런 病院의 國際的 社會貢獻 活動은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李 本格化하면서 크게 줄었다.

開發途上國 醫師의 國內 硏修에서 이 點을 알 수 있다. 高麗大 安岩病院의 境遇 코로나19街 氣勝을 부린 2020年과 2021年 等 두 해 동안 硏修를 받은 開發途上國 醫師는 總 21名에 不過하다. 고려대醫療院이 進行했던 海外奉仕 活動 또한 2020年 以後 事實上 中斷됐다.

올 들어 코로나 事態가 막바지로 접어들었다는 觀測이 나오면서 이런 國際的 社會貢獻 活動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一旦 開發道上國 醫師의 國內 硏修가 急增하고 있다. 高麗大 安岩病院만 하더라도 올 들어 現在까지 40餘 名이 硏修를 받고 있다.

海外 現地奉仕 活動도 늘어나고 있다. 1∼3月 고려대醫療院은 現代車정몽구財團과 함께 라오스 온드림 失明 豫防 事業을 했다. 財團이 費用을 負擔하고 고려대醫療院은 現地 醫師 敎育과 手術 支援을 맡았다. 이런 方式을 통해 現地 醫師가 直接 白內障을 비롯해 眼科 疾患을 手術할 수 있도록 했다. 그 結果 白內障 153件, 나머지 眼科 疾患 42件의 手術을 할 수 있었다. 別途로 고려대醫療院은 2個月 동안 非對面으로 現地 眼科 醫師 敎育을 進行했다. 또 現地 看護師, 敎師, 公務員을 對象으로 保健敎育度 進行했다. 45歲 以上 現地 女性 住民에게는 돋보기를 支援했다.

現地 住民들의 呼應은 컸다. 白內障 手術 惠澤을 받은 한 現地 住民은 奉仕團에게 “恒常 안개가 낀 것처럼 視野가 흐릿했지만 數千 km 떨어진 病院에 갈 수도 없었고, 手術 費用도 마련하지 못해 抛棄했다. 그저 感謝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5月부터는 마다가스카르에서 라오스 온드림 失明 豫防 事業과 類似한 社會貢獻 活動을 進行하고 있다. 캄보디아에는 코로나19를 克服하기 위해 마스크 25萬 張을 보냈다.

지난해 9月부터 올해 2月까지 아프리카 부룬디의 최정숙女高 卒業生 2名의 國內 韓國語 硏修를 支援하기도 했다. 부룬디 최정숙女高는 아프리카 부룬디공화국 不반자 地域에 만들어진 부룬디의 첫 國立 女高다. 獨立運動家이자 敎育家, 醫療人이었던 故(故) 최정숙 先生을 기리는 모임이 韓國希望財團과 함께 2018年 現地에 세웠다. 崔 先生은 高麗大 醫大 2回 卒業生이기도 하다. 이를 기려 고려대醫療院이 卒業生들의 航空便과 語學硏修費를 支援한 것이다.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은 卒業生들의 國內 滯留 經費를 支援했다.


金相勳 記者 corekim@donga.com
#醫療 社會貢獻 #우크라 難民 診療 #醫療技術 傳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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