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單獨]楊正哲 “與 切迫함 없어…정권 再創出 悲觀的 要素 더 많아”|동아일보

[單獨]楊正哲 “與 切迫함 없어…정권 再創出 悲觀的 要素 더 많아”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6月 8日 03時 00分


코멘트

[파워인터뷰]楊正哲 前 民主硏究院長
朴元淳 市民長부터 ‘變化孟視(變化盲視)’…變化 흐름 못 읽어 旅券 危機
靑-內閣 ‘能熟한 아마추어’ 많아 期待했던 國政 成果에 못미쳐
曺國 自敍傳 꼭 냈어야 했는지…당에 對한 戰略的 配慮 아쉬워
大選때 또 惡役 맡아야 할지 苦悶

더불어민주당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양 전 원장은 지난해 4월 여당의 총선 승리를 이끈 직후 원장직에서 내려오며 야인으로 돌아왔지만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재집권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당과 대선 주자들의 요청을 받고 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더불어民主黨 楊正哲 前 民主硏究院長이 6日 서울 鍾路區 한 카페에서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兩 前 院長은 지난해 4月 與黨의 總選 勝利를 이끈 直後 院長職에서 내려오며 野人으로 돌아왔지만 來年 3月 大選을 앞두고 “再執權을 위해 役割을 해 달라”는 黨과 大選 走者들의 要請을 받고 있다. 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 더불어民主黨 楊正哲 前 民主硏究院長이 7日 동아일보와의 單獨 인터뷰에서 與圈의 危機 狀況을 “變化孟視(變化盲視·change blindness)”로 規定하고 “朴元淳 前 市長 市民長(葬)부터 始作됐다. 不動産이나 한국주택토지공사(LH) 事態는 發火點에 不過했다”고 診斷했다. 變化猛市는 變化를 알아채지 못하는 現象을 뜻하는 心理學用語다.

그는 文在寅 政府 4年에 對해 “危機克服 政府로 評價받을 것”이라면서도 “(靑瓦臺 參謀와 內閣에) 能熟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았다”고 쓴소리를 했다. 또 민주당을 向해 “切迫함이 없다”며 再執權 可能性에 對해서도 “冷靜하게 따져 보면 悲觀的인 要素가 더 많다”고 했다.

이番 인터뷰는 6日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進行됐다. 兩 前 院長이 言論 인터뷰에 應한 건 3年 만에 처음이다. 노무현 政府 靑瓦臺에서 弘報企劃祕書官 等을 지냈던 그는 文 大統領의 大選 出馬를 勸誘하며 2012年, 2017年 大選 캠프에서 브레인 役割을 맡았다. 2017年 5月 大選 勝利 直後에는 白衣從軍을 宣言한 뒤 뉴질랜드, 日本 等 海外를 떠돌며 文 大統領과 距離를 뒀다. 2019年 5月 民主硏究院長을 맡아 지난해 4·15總選 勝利를 이끌었지만 總選 直後 院長職에서 辭退하고 올해 1月부터 3個月間 美國을 다녀오는 等 潛行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은 一問一答. 》

● “‘善한 大統領’李 當時 時代精神”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4年間 白衣從軍해왔다. 남은 1年度 같은 原則인가?


“勿論이다. 지난 4年 그래왔듯 앞으로도(그리고 文在寅 政府 以後에도) 公職을 맡거나 出馬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只今까지 그게 (大統領과 靑瓦臺에) 도움되는 일이라 判斷해 그랬고, 한便으로는 그게 나를 위한 일이라 생각한다. 孔性拂去(功成不居·공을 세웠으면 그 자리에 머물지 말라) 原則도 重要하고 내 自由도 所重하다.”

―政權 出帆을 事實上 企劃했다는 評價다. 2016年 최순실 氏 等 國政壟斷 事件 터지기 以前에도 當選을 確信했나.

“當選을 確信한 건 꽤 오래前이다. 2016年 國政壟斷 事件이 일어나기 前부터다. 國民들은 李明博 政府 以後 朴槿惠 政府 誕生을 政權延長으로 認識하지 않았다. 하지만 朴槿惠 政府 中盤을 넘어가면서 이명박 政權과 다를 게 없고 오히려 더 甚하다는 認識이 퍼졌다. 特히 2014年 세월호 慘事는 돌이킬 수 없는 問題였다. 朴槿惠 政府가 세월호 慘事를 對處하는 것을 보고 民心을 돌이키기 어렵겠구나 判斷했다. 當時 野圈으로서는 代案이 文 大統領밖에 없기 때문에 準備만 잘 하면 執權可能性이 매우 높다고 생각했다. 選擧 當日 當選 豫測 放送을 大統領과 같이 보면서도 둘 다 別로 기쁘지 않았다. 마음이 무거웠다.”

2016년 6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때의 모습. 문 대통령 왼쪽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오른쪽은 탁현민 현 대통령의전비서관
2016年 6月 當時 文在寅 大統領이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때의 모습. 文 大統領 왼쪽은 楊正哲 前 民主硏究院長, 오른쪽은 탁현민 現 大統領儀典祕書官

―問 大統領이 執權해야 한다고 생각한 가장 큰 理由는 무엇이었나.

“時期마다 大統領에게 要求되는 時代精神이 있다. 李明博 朴槿惠 政府 10年을 거치면서 金大中 盧武鉉 時期 뿌리내리기 始作한 民主主義的 基礎와 價値가 根本的으로 다 허물어졌다. 朴槿惠 李明博 그 다음 大統領으로서, 리더로서 核心 코드와 資質은 좋은 사람, 善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봤다. 只今도 文 大統領 支持率이 40%臺 안팎이다. 前例 없는 일이다. 國民들이 민주당과 政府, 靑瓦臺를 文 大統領과 分離해서 보는 傾向이 있다. 大統領은 善하고 熱心히 하려고 하는데 黨政靑 全體的으로는 傲慢하다고 여기는 傾向이 있다. 그 힘의 根源은 大統領의 性情과 德目 德分이다.”

―세 番째 祕書室長으로 有力하게 擧論됐는데…

“내 意思와 無關한 얘기였다. 어떤 公職도 안 맡겠다고 그렇게 여러 番, 그렇게 세게 公言해 왔는데, 새삼 말을 바꿀 아무 理由가 없다.”

―예전 孫惠園 前 議員이 文 大統領이 本人은 完全히 쳐냈다고까지 말했는데, 金正淑 女史한테 미움을 샀다는 이야기도 있다.

“答辯할 價値가 없는 이야기다.”

● “靑瓦臺, 政府에 能熟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아”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文在寅 政府 4年을 評價해달라.


“文在寅 政府는 危機克服 政府로 評價받을 것이다. 韓國社會에 前例 없는 두 가지 메가톤級 危機를 잘 넘었다. 먼저, 彈劾과 그로 인한 憲政 中斷 事態는 普通 일이 아니었다. 引受委員會도 없이 出發한 政府가 引受委 期間을 알차게 準備한 以前 政府들보다도 훨씬 安定되게 初期 3年 할 일을 다 했다. 다음으로 新種 코로나바이러그 感染症 危機는 全人類的, 全世界的 初有의 事態였지만 大體로 잘 對處해왔고 結局 잘 克服할 것이다. 外換危機 克服에 比肩할 만하다. 다음 大統領이 轉換期的 時代를 열 수 있는 條件을 갖춰놨다. 한便으로는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더 遠大한 目標價 많았었는데…”

―뭐가 限界였나.

“理由를 따지자면 大統領은 最善을 다했지만 靑瓦臺와 內閣의 參謀陣은 最先에 이르지 못했다. 能熟한 아마추어가 너무 많았다. 그 언밸런스 때문에, 大統領 스스로 當初 期待했던 國政 成果에 못미쳤다고 본다. 大統領이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이다. 過度한 愛情과 不必要한 責任感에서 冷靜하게 하는 얘기다.”

―能熟한 아마추어라는 건 特定 參謀들을 겨냥한 말인가.

“大體的으로 靑瓦臺와 內閣 參謀 陣容의 國政運用 行態에 아마추어的 모습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參謀의 德目 中에 核心은 責任感이다. 特히 靑瓦臺 參謀들은 大統領에게 여러 選擇의 옵션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靑瓦臺 全體를 통틀어서 靑瓦臺를 第一 잘 아는 게 大統領이었다. 參謀들이 大統領이 國政運營에 있어 運動場을 넓게 쓸 수 있는 많은 옵션을 드렸는지 잘 모르겠다. 大統領의 個人技와 力量에 參謀들이 따라가는데 汲汲했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政權 出帆 以後 꽤 오랜 期間 支持率이 高空行進할 때, 以後 닥쳐올 어려운 時期에 對한 對備가 不足한게 아쉽다. 支持率에 取했다고 할까. 能熟하고 익숙해서 無難하게 가는 것 같지만 線을 넘지 못하는 아마추어的 氣質이 많았다고 보는 것이다.”

―能熟한 아마추어를 뽑은 건 結局 文 大統領 아닌가.

“시스템과 節次를 重視하는 文 大統領 特性上 어떤 자리에 누구를 콕 찍어 보내지 않는다. 文 大統領은 靑瓦臺에서 祕書室長과 民政首席을 했고 節次的 規範을 매우 重要하게 생각하는 法律家 出身이다. 人事首席과 民政首席, 그리고 人事推薦委員會에서 걸러져 올라오는 사람에 對해 選擇은 하지만 直接 어떤 자리에 누구를 콕 집어 사람을 쓰는 분이 아니다. 그런 點에서 보면 參謀들이 可用 人的資源을 폭넓게 쓰도록 하지 못한 面에서도 협량함이 있었다고 본다.”

● “民主黨 再執權, 只今으로선 豫斷 어려워”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4.7 再補選에서 民主黨은 審判을 받았다. 그 理由를 어떻게 診斷하는가.


“黨政靑 모두 安易했다. 우리 政治史에서 한 大統領 任期 中 그랜드슬램(2017年 大選 勝利, 2018年 地方選擧 勝利, 2020年 總選 勝利)을 達成한 건 처음이었다. 國民들께서는 밀어줄 만큼 밀어주신 셈이다. 正말 두렵고 무서운 마음으로 더 謙遜하고 더 熾烈하고 더 섬세했어야 했지만 그렇지 못했다. 傲慢하고 無禮했다. 變化猛市의 始作은 朴元淳 前 市長 市民長부터 始作됐다고 본다. 不動産이나 LH事態는 發火點에 不過했다. 候補가 不足했거나 再補選 戰略의 要因은 적다고 생각한다. 이미 그 前에 油烝氣처럼 民心의 不滿이 가득 차있는 狀況에서 各種 導火線이 생긴 것 뿐이다. 너무 많은 中道層 輿論을 ‘態度 保守’로 돌려버린 게 敗因이라고 본다.”

―不動産 問題 等이 아니고 朴元淳 前 市長 市民腸이 危機의 始作이었다는 건가.

“變化猛市는 一種의 學術 用語인데 本人이 갖고 있는 先行的 經驗이나 主觀的 先入見에서 벗어나지 못해 눈 앞에서 뻔히 벌어지는 變化조차 認識 捕捉 못한다는 뜻이다. 朴元淳 吳巨敦 前 市長 事件은 明白한 過誤다. 特히 朴 市長은 죽음으로 責任을 안고 간 것인데 민주당으로서는 아프고 힘든 일이지만 조용히 보내드렸어야 했다. 정작 家族들은 조용한 家族葬을 希望했는데 民主黨 議員들이 主導해 市民長으로 치렀다. ‘그 程度는 해도 된다’는 傲慢함이고 ‘이게 왜 問題가 되지’하는 無禮함에 말없는 많은 市民들은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民心의 아래로부터 무서운 이반과 變化에 無感했던 乖離가 겹치면서 생긴 結果다.”

―민주당의 再執權 可能性은.

“只今으로서는 豫斷하기 어렵다. 冷靜하게 따져보면 悲觀的인 要素가 더 많다. 1987年 直選制 以後 執權黨이 無難하게 政權再創出을 한 事例가 세 番 있었다. 盧武鉉 前 大統領 當選이 정몽준 候補와의 單一化 等 艱難辛苦 끝에 가까스로 된 만큼 이를 除外한 노태우, 김영삼, 朴槿惠 前 大統領 當選이다. 이들 모두 前職 大統領과 같은 黨이었지만 ‘다른 黨 다른 大統領像(象)’을 演出했다. 세 사람은 劃期的인 6.29宣言(盧泰愚), 첫 文民政府 期待感(김영삼), 이명박 當時 大統領과는 다른 黨 候補보다 더 큰 對蹠點(박근혜)에서 마케팅에 注力했다. 一種의 錯視를 노린 것이지만 結果的으로는 政權交替에 가까운 政權再創出이었다. 只今은 그런 게 可能할지 모르겠다.”

―野圈에선 李俊錫 前 最高委員이 突風을 일으키고 있다. 相對的으로 與圈에선 興行要素가 적다.

“大選까지 열 달 가까이가 남았는데 아마도 그 사이 여러 浮沈과 變化가 있지 않을까. 歷代 大選 中 가장 變化無雙한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질 것 같다. 各種 經濟指標도 나쁘지 않고 코로나19度 잘 克服될 걸로 보면 그게 큰 플러스 要因이다. 거의 모든 廣域을 커버하는 폭넓은 候補群度 相對的으로 밀리지 않는다. 黨 中心으로 大大的인 刷新과 變化 프로그램을 짜야 한다. 野圈의 興行要素라고 하는 게 言論 立場에서야 흥미롭겠지만 뒤집어보면 不安定性이다. 藥이 될 수도 있고 毒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 “民主黨, 切迫함 없어…가슴 콩닥거릴 비전 提示해야”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現在 民主黨 問題는 뭐라고 보는가.


“切迫함이 없다. 스타일리스트 政治에 魅力을 느끼는 사람이 너무 많다. 執權黨으로서의 責任感 自覺을 잊고 마이너리즘에서 못 벗어난 사람도 많다. 相對 黨은 얼마나 切迫하면, 30代 黨 代表, 朴槿惠 李明博 前 大統領을 拘束시킨 尹錫悅 前 總長 迎入 試圖 等 只今까지의 政治權 通例와 常識을 뛰어넘는 일에 盡力하고 있다.”

―그걸 克服하려면.

“첫째, 經濟 民生 이슈에 集中하고 매달려도 時間이 不足하다. 檢察 이슈, 言論改革 이슈 等 改革 課題는 政權 初期 課題다. 마무리에 접어들어야 할 이슈가 前面에 浮刻되는 건 效率的이지 못하다. 둘째, 文在寅 政府를 뛰어넘어야 한다. 例를 들면, 現 政府 政策의 象徵처럼 돼있는 所得主導成長, 脫原電, 不動産政策 等에서 한 발짝도 못 벗어난다면 中途 擴張은 不可能하다. 膽大하게 克服하고 뛰어넘지 못하면 未來는 없다. 셋째, 남 탓해서는 안 된다. 抑鬱해도 (國民이) 때리시면 맞고 惹端치시면 야단맞는게 政治人데, 切迫感도 謙遜함도 不足해보인다. 지난 總選 때 基本 프레임이 ‘未來로 가는 政黨이냐 過去로 가는 政黨이냐, 有能한 政黨이냐 無能한 政黨이냐, 일하는 政黨이냐 싸우는 政黨이냐’였다. 相對 黨과 正反對 이미지로 承訃하려 努力했다. 어느새 1年 만에 바뀐 게 아닌가 싶을 程度다.”

―中道層을 잡기 爲한 政策이나 提案하고 싶은 게 있나. 黨에선 假令 綜不稅 緩和 等 不動産 稅制 改編을 試圖하고 있는데…

“大選 走者들의 ‘基本시리즈’ 論爭도 좋지만 더 膽大한 게 나와야 한다. 議政史上 初有의 180席을 保有한 執權黨이라면 豫算編成에 對한 前例 없는 새로운 디자인을 해 볼 수 있다. 또 이番 韓美 頂上會談에서 이뤄진 韓美 미사일 指針 廢止는, 國防安保 이슈에만 그치는 일이 아니다. 韓國이 宇宙 競爭에 제대로 뛰어들지 못한 게 그 때문이었는데 이참에 黨은 大韓民國 宇宙時代를 提示하는 비전과 政策을 내놓아야 國民들 가슴이 콩닥거린다.”

―등 돌린 2030世代를 다시 民主黨 支持로 돌릴 方案은.

“‘사람이 새와 함께 사는 法은 새欌에 새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마당에 풀과 나무를 키우는 일’이라는 말이 있다. 2030을 생각할 때 딱 맞는 말 같다. 單線的이고 卽興的인 對策에 汨沒할게 아니라고 본다. 또 黨內에 이미 훌륭한 젊은 議員들이 櫛比하다. 그들도 많이 節制하고 다듬어져야겠지만 前面에 내세우기에 遜色이 없다.”

―젊은 議員들을 어떤 方式으로 前面에 내세울 수 있을까.

“大選企劃團이나 選對委에 選手(選數)에 얽매이지 말고 分野別 專門性 中心으로 新銳들을 前面에 내세우는 發想의 轉換을 해야 한다. 이番 大選에서도 野圈을 뛰어넘는 外部의 新鮮한 젊은 專門家 그룹을 大擧 모시고 앞에 布陣시켜서 우리 黨의 大選을 이끌고 變化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 “曺國, 黨에 對한 戰略的 配慮 아쉬워”
―민주당에선 曺國 前 法務部 長官 冊을 契機로 擁護論이 퍼지고 있다.

“허물에 對해서 여러 次例 謝過했고 허물에 비해 檢察搜査가 科했으며 그로 인해 온 家族이 風飛雹散 나버린 悲劇은 世上이 다 아는 일이다. 그 분 程度 位置에 있으면 運命처럼 홀로 堪當해야 할 歷史的 社會的 무게가 있다. 나 같으면 法院과 歷史의 判斷을 믿고, 冊은 꼭 냈어야 했는지…. 黨에 對한 戰略的 配慮心이 아쉽다.”

―組 前 長官 事態부터 葛藤을 겪은 尹 前 總長이 離脫한 건 結局 與圈 責任 아닌가.

“曺國 前 長官에 對해선 檢察이 無理를 해도 너무 했다. 나중에 더 많은 眞實이 次次 드러날 것이다. 그러나 以後 檢察과의 일은 세련되고 合理的이지 못했다. 目標가 正當하다고 해도, 이番엔 ‘政權이 甚하고 無理한다’는 印象을 줘버렸다. 朴範界 長官의 申炫秀 前 民政首席 패싱 論難 같은 것이 代表的인 아마추어的 일處理다.”

―尹錫悅 前 總長과도 親分이 두텁다고 알려져 있는데…

“나는 民主黨員이다. 어떤 選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統合의 政治를 펼쳐가기를 바랄 뿐이다.”

● 李在明 排除 爲한 ‘親文 第3候補論’에 “웃기는 이야기”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政治權이나 言論에서는 兩 前 院長을 與圈의 킹 메이커라 부르며 다음 行步를 注目하고 있다.


“文在寅 大統領 當選된 瞬間부터 餘恨이 없어졌다. 나에게는 이제 政治的 目標와 所望이 없는 셈이다. 많은 要請을 받고 있지만 이제 選擧 치르는 일이 엄두가 안 난다. 選擧 한 番 치를 때마다 몸과 마음이 疲弊해지고 수많은 惡業을 쌓게 된다. 政權再創出 대의 하나 때문에 또 뭔가의 惡役을 해야 하나 苦悶이 깊다.”

―現在 大選走者로 擧論되는 與圈 大部分 人士와 다 莫逆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굴, 도울 생각인가.

“大統領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은, 處身을 操心할 수밖에 없다. 黨內 競選에 文心 論難 같은 게 생겨선 안 된다. 大統領이 競選에 召喚되게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나중에 候補되는 분을 中心으로 本選에서 勝利하도록 힘을 모으는 게 智慧로운 態度일 것이다. 一致團結 팀워크를 깰 수 있는 앙금이나 餘震이 없도록 섬세하게 움직일 必要가 있다. 親文 第3候補 擁立 따위 展望은 웃기는 얘기다. 다만 내가, 우리 黨 候補 選出 以後 뭘 도와야 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가장 卓越한 黨 代表로 이해찬 前 總理를 뽑았던 걸로 記憶한다. 李 前 總理는 李在明 京畿道知事를 돕는다던데…

“李 前 總理는 黨의 元老高 大先輩다. 黨 안팎에서 자꾸 이 知事를 排除한 ‘親文 第3候補論’ 따위 얘기가 나오고 하니까 조금 더 戰略的 配慮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나중에 候補들 間 앙금이 안 생기고 팀워크가 안 깨지게 좀 더 神經을 쓰는 것 아닐까 싶다. 政治 一線에서 떠났고 政權 再創出이라는 대의 하나로 獻身할 분이다.”

● “與野가 改憲 公約 내걸고 聯政해야”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이番 政府에서 改憲 試圖는 結局 霧散됐다. 5年 單任 大統領制의 問題를 克服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與野 모든 候補들이 改憲을 公約으로 내세우고 當選되는 분이 任期 初에 與野 合意로 改憲을 推進하는 게 理想的이다. 現在 與野가 極端的으로 부딪히는 事案의 80~90%가 進步 對 保守 價値議題가 아니다. 相對 黨이 하니까 反對할 뿐이다. 統合의 政治로 가야 한다. 答은 聯政밖에 없다. 3年 程度 海外 流浪에서 切感한 것은 ‘亦是 노무현’이었다. 왜 故人께서 生前에 그토록 統合의 政治를 主唱했고 嘲弄을 받아가면서도 大聯政까지 推進하려 하셨는지, 앞서간 慧眼이 와닿는다. 우리 쪽 누가 大統領에 當選되어도 저쪽 黨과 統合型 協治內閣을 構成해, 進步 保守를 뛰어넘는 國家的 目標 中心으로 超黨的 協力을 해야 한다. 萬若 汎野圈의 누가 大統領에 當選되면 더더구나 그렇게 가야 한다. 汎進步가 190席인데 繼續 對決的 政治構圖로 가면 그쪽은 植物大統領 植物政府 되기 十常이다. 그게 무슨 悲劇인가.”

―統合과 戀情을 얘기하는 건 意外다.

“文 大統領 政治 始作하신 以後 一貫되게 ‘우리가 中道와 保守를 끌어안고 包容하고 같이 가지 않고서는 執權이 어렵다. 選擧는 結局은 中道擴張, 外延擴張 競爭인데 그러지 않고서는 執權도 國政運營 成功도 쉽지 않다’고 建議드려왔다. ”

―聯政은 大統領도 같은 생각인가.

“우리 政治를 向한 내 個人的 忠情이자 所信일 뿐이다. 大統領과는 聯關짓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文 大統領도 大統領이 된 以後에 적어도 統合이나 包容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宏壯히 努力했다. 過去 두 番의 改閣 때 野圈 人士들에게 立脚 提案을 했었다. 비록 成事는 안 됐지만 大統領도 統合이나 包容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했다.”

―前職 大統領과 李在鎔 副會長 赦免은 必要하다는 생각인가.

“大統領의 固有 權限인데 言及하는 게 조심스럽다.”

● “노무현은 炭酸水, 文在寅은 막걸리”
사진=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寫眞=원대연 記者 yeon72@donga.com
―問 大統領 退任하면 함께 할 計劃인가.

“그러고는 싶지만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平凡한 市民으로 돌아가 어떤 政治行爲도 하지 않고 사람들 記憶 속에서 잊혀지고 싶다는 素朴한 삶을 꿈꾸고 계시니, 내가 도와드릴 일이 있을까 싶다.”

―노무현 前 大統領과 文在寅 大統領을 比較하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質問처럼 느껴진다.(웃음) 비슷한 것 같지만 正말 다른 스타일이다. 서로 다른 魅力 다른 長點을 가진 指導者다. 盧武鉉이 薔薇꽃이라면 文在寅은 안개꽃, 盧武鉉이 인파이터 복서型이라면 文在寅은 調停 選手兄, 盧武鉉이 炭酸水面 文在寅은 막걸리, 盧武鉉이 카피라이터 氣質이면 文在寅은 詩人的 氣質이다. 두 분을 모신 게 幸福했다.”

―自身의 正體性을 무엇으로 보는가.

“間歇的 政治人? 選擧 때만 나타나 小小한 役割을 堪當하고 곧바로 사라지는…그조차도 그만 하고 싶다.”

楊正哲 前 더불어民主黨 民主硏究院長
△ 1964年 서울 出生
△ 韓國외국어대 法大 卒業
△ 노무현 政府 大統領祕書室 弘報企劃祕書官
△ 盧武鉉財團 事務總長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大選 競選 캠프 祕書室 副室長
△ 민주당 民主硏究院長
△ 日本 게이오대 法政大 訪問敎授
△ 美國 戰略國際問題硏究所(CSIS) 客員先任硏究員

황형준 記者 constant25@donga.com
#楊正哲 #前 民主硏究院長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