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會長時代를 앞둔 KLPGA [김종석의 TNT타임]

東亞日報
入力 2021年 2月 18日 18時 2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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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年出帆後 14番째 首長誕生
內實强化와 國際化 두 토끼 겨냥

KLPGA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회장이기도 하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 KLPGA 次期會長으로 推戴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會長. 金會長은 새롭게 出帆한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會長이기도 하다. 하나금융그룹 提供

關心이 集中됐던 韓國女子프로골프(KLPGA)투어 次期會長 자리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會長(69)李 오를 것으로 보인다.

18日 KLPGA에 따르면 “김정태 會長이 김상열 會長의 後任으로 推戴됐다. 金會長도 수 落意思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정태 會長은 3月 11日 열리는 KLPGA 定期總會에서 公式選任될 展望이다. KLPGA 會長任期는 4年이다.

앞서 김정태 會長은 15日 하나금융그룹 次期會長候補 4名 가운데 한 名으로 이름을 올렸다. 金融圈에서는 2018年 3連任에 成功한 金會長이 하나金融支配構造模範閨藻에 따른 年齡制限(만 70歲까지)으로 任期 3年 가운데 1年만 連任될 可能性을 높게 占치고 있다

골프界內部事情에 밝은 한 人士는 “김정태 會長의 KLPGA 會長選任은 하나금융그룹 會長 4連任與否에 큰 影響이 없을 것이다. 다만 1年이라도 連任이 된다면 KLPGA에 더 큰 힘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傳했다.

지난해 열린 KLPGA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 시상식 모습.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우승자 안나린, 김상열 KLPGA 회장, 김영재 스카이72 사장(왼쪽부터). KLPGA 제공 — 지난해 열린 KLPGA투어 하나金融챔피언십 施賞式 모습. 강형모 대한골프협회 副會長,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會長, 優勝者 안나린, 김상열 KLPGA 會長, 김영재 스카이72 社長(왼쪽부터). KLPGA 提供

김정태 會長은 하나금융그룹을 통해 오랜 歲月韓國女子골프 發展에 寄與해 왔다는 評價를 듣고 있다. 10年 동안 國內唯一의 美國女子프로골프(LPGA)투어 大會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다가 訣別한 뒤 2019年부터는 KLPGA투어 大會도 開催하고 있다. 지난해 시즌 最多優勝賞金 3億 원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열었다. 박세리 유소연 朴城炫을 비롯해 國內外主要選手를 後援하기도 했다.

김정태 會長은 KLPGA투어의 內實을 다지는 한便視線을 海外舞臺로 넓힐 것으로 觀測된다. 이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初代會長을 맡아 泰國, 베트남, 싱가포르. 臺灣等을 連結하는 레이디스 아시아투어 創設을 主導하고 있다.

김정태 會長은 KLPGA투어 隱退選手福祉問題와 年金等에 關心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最低打數賞이나 新人賞等에 KLPGA투어를 빛낸 레전드 이름을 내거는 方案도 檢討될 것으로 보인다. 韓國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最低打數賞은 덕춘賞, 新人賞은 名出喪으로 施賞하고 있다. 1980年制定된 덕춘賞은 KPGA 1號會員인 연덕춘 프로(1916~2004), 1993年制定된 名出喪은 3號會員인 박명출 프로(1929~2009)를 기리고 있다.

다음달 KLPGA 會長任期를 마치는 김상열 호반건설 會長은 코로나19 惡材를 뚫고 투어의 外形的인 規模를 키웠다는 評價다. 2021시즌 KLPGA투어는 4月 첫 大會인 롯데렌터카 女子오픈을 始作으로 31個大會에 歷代 가장 많은 280億 원의 賞金이 내걸렸다. 旣存最大規模였던 2019年(253億 원)보다 27億 원이 늘어났다.

1988년 출범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역대 회장 명단. KLPGA 제공 — 1988年出帆한 韓國女子프로골프協會(KLPGA) 歷代會長名單. KLPGA 提供

KLPGA는 1978年韓國最初의 女子프로골퍼를 排出한 지 10年 만인 1988年韓國프로골프協會(KPGA) 女子프로部에서 獨立하면서 創立하기에 이른다. KPGA의 支援金 3000萬 원이 KLPGA 出帆의 種子돈이 됐다. 當時 김성희 프로가 初代會長에 오른 뒤 現在 13代 김상열 會長까지 10名의 會長이 首長을 맡았다. 이 가운데 企業人은 4代 성하현(韓貨), 6~7代 조동만(扞率), 8~9代 홍석규(寶光), 10代 선종구(하이마트), 12代 구자용(E1), 김상열 會長이 代表的이다. 프로골프 出身으로는 1,3代 김성희, 2代 한장상, 11代 고 구옥희 會長이 있었다. 5大 이관식 會長은 연세대 아이스하키 選手出身으로 韓國日報體育部記者를 지낸 뒤 올림픽CC 社長時節 KLPGA 會長에 올랐다.

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