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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가 달려오는 日本 籠球, 스폰서가 달아나는 韓國 籠球[유재영 記者의 보너스원샷]|東亞日報

스폰서가 달려오는 日本 籠球, 스폰서가 달아나는 韓國 籠球[유재영 記者의 보너스원샷]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9月 29日 18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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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日 日本籠球協會(JBA) 홈페이지에 意味深長한 消息이 하나 올라왔다. 日本 最大 IT 企業인 소프트뱅크 그룹이 日本 男子 籠球 代表팀에 1億 엔(약 9億 8000萬 원)의 褒賞金을 支給했다는 알림이었다. JBA는 이 돈을 8~9月에 걸쳐 열린 2023 FIBA(국제농구연맹) 籠球 월드컵에 出戰한 日本 男子 代表팀 選手, 스태프 褒賞과 팀 戰力 强化 費用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 소프트뱅크, 日 男籠球 代表팀에 10億 褒賞金… 스폰서 誘致도 러시
日本 代表팀은 籠球 월드컵 組別리그와 順位 決定戰에서 핀란드, 베네수엘라, 카보베르데를 連破하고 3勝을 따내며 19位로 大會를 마감했다. 16强 토너먼트 進出에는 失敗했지만 진 競技에서도 獨逸, 濠洲 等 强豪들을 맞아 接戰을 펼쳐 한層 높아진 競爭力을 뽐냈다. 韓國은 出典도 못 했다.

日本은 이番 월드컵에서 아시아 國家 中 가장 높은 順位에 올라 來年 파리 올림픽 出戰權까지 따냈다. 1976年 몬트리올 올림픽 以後 48年 만에 自力으로 올림픽 本選 出戰權을 따낸 快擧에 日本 籠球界는 祝祭 雰圍氣다. 도쿄 올림픽 宣傳(개최국 資格으로 自動 出戰)에 이어 이番 월드컵에서도 世界 水準과의 距離를 좁히며 JBA가 創立 100周年이 되는 2030年에 目標로 잡은 世界 8强 進入 努力이 더 彈力을 받을 模樣새다.

이에 소프트뱅크가 迅速하게 反應했다. 소프트뱅크는 2016年부터 JBA의 公式 스폰서를 맡고 있다. 只今까지 男女 代表팀과 B.리그(日本프로籠球)도 後援하고 있다. 2016年 2月 B.리그가 出帆하기 前 後援 契約 當時 日本 言論이 알린 支援 規模는 4年에 125億 엔(약 1120億 원) 水準. 日本에서 籠球는 相對的으로 野球, 蹴球에 비해 人氣가 떨어지는데도 只今까지 破格的인 額數로 後援 契約을 維持해 왔는데 또 한 番 통 크게 斷髮 支援 射擊을 했다.

日本 籠球는 2021年 도쿄 올림픽을 起點으로 男女 代表팀 競技力이 急成長하면서 後援 契約이 몰려들었다. JBA는 올해 3月 日本 맥도널드와 後援 契約을 맺었다. 5月에는 日本의 글로벌 印刷-包裝, 디지털 솔루션 會社인 ‘Toppan‘過度 스폰서 契約을 締結했다. 7月 初에는 日本의 3代 銀行 中 하나인 미쓰이 스미토모 信託銀行 그룹과 後援 契約을 맺었다.

現在 日本 籠球 代表팀을 後援하고 있는 公式 스폰서. 굵직한 企業들이 大多數다. 出處=日本籠球協會(JBA)
7月 末에는 나이키 傘下 獨立 브랜드로 分化된 ‘조던 브랜드’가 새 後援者가 됐다. 조던 브랜드는 프랑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籠球 國家代表팀을 後援하고 있는데 아시아 國家 中에서는 처음으로 日本을 選擇했다. 조던 브랜드는 JBA가 主管하는 윈터컵, 주니어 원터컵과 全國 미니籠球 토너먼트까지 支援할 計劃을 밝히면서 日本 籠球 文化 發展 全般에 寄與하겠다는 破格的인 條件을 提示했다. 現在 JBA는 14個 假量의 後援社와 契約을 맺고 있는데 來年 파리 올림픽까지 2~3個 日本 屈指의 企業들이 追加로 스폰서가 될 것이라는 게 日本 言論의 觀測이다.

● 韓國 籠球 代表팀과는 後援 契約 終了한 나이키… “費用 節減 때문 아니다”
反對로 大韓民國籠球協會는 나이키와 지난해 12月 後援 契約을 終了했다. 兩側 事情을 잘 아는 籠球 關係者들에 따르면 外觀上으로는 兩側의 立場 差異에 依한 自然스러운 合意 契約 終了였으나 事實上 나이키가 後援 意志를 접었던 것으로 傳해진다.

나이키는 2002年 釜山 아시아競技 男子 籠球에서 韓國 代表팀이 金메달을 따자 이듬해부터 籠球協會와 後援 契約을 맺고 지난해까지 現金과 用品 等을 支援했다. 籠球協會는 2002年만 해도 後援 스폰서가 없어 財政的 어려움을 겪었는데 나이키 合流로 代表팀 支援에 숨筒이 트였었다. 12月 契約 終了 前까지 나이키는 每年 5億 원 相當의 現物과 1億 원의 現金 支援을 해왔다.

나이키가 籠球 代表팀 20年 後援의 마침標를 찍게 된 건 더 以上 籠球協會를 支援할 名分과 必要性을 느끼지 못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契約 協議 事情에 精通한 한 籠球人은“남자 籠球의 境遇 아시아에서도 競爭力이 떨어지는데 籠球協會 次元에서 具體的인 代表팀 運營 目標와 訓鍊 計劃을 세워 國際 競爭力을 끌어올리려는 努力이 全혀 보이지 않았다”고 說明했다. 그는 “프로 舞臺에서 뛰는 主力 選手들만 모아 놓으면 ‘成績 나오겠지’라는 式으로 安逸하게 뒷짐만 지고 있었다”며 “時間이 갈수록 나이키 內에서는 籠球協會가 後援 파트너를 重要하게 認識하지 않는다는 認識이 漸漸 커졌다”고 傳했다.

게다가 나이키는 代表팀을 後援하면서 代表 選手들의 用品 支給 不足 事態가 터질 때마다 非難의 直擊彈을 맞았다. 事實 나이키는 대한축구협회에도 1年에 200億 원 以上을 쓰는 屈指의 글로벌 스포츠 企業이다. 用品 需給 論難에서 나이키에게 모든 責任을 돌릴 수 없다는 건 웬만한 籠球人들은 다 안다. 費用 아끼려고 籠球協會와 再契約을 안 한 게 아니다. 여러모로 나이키로서는 韓國 籠球 代表팀의 後援社 修飾語를 달고 있을 必要性을 못 느꼈던 것”이라고 말했다. 籠球協會는 지난해 12月 나이키와 스폰서 契約이 終了되고 올해 9月에서야 프로스펙스와 後援 契約을 맺었다. 現在 籠球協會에 後援을 하는 스폰서는 KB國民銀行, 프로스펙스, 柳韓洋行 程度다.

지난해 12月 나이키와 公式 스폰서 契約을 끝낸 大韓民國籠球協會가 9月 1日 프로스펙스와 公式 스폰서십 契約을 締結했다. 2026年까지 유니폼, 競技力 向上을 위한 衣類, 用品만을 提供하는 條件이다. 大韓民國籠球協會 提供
代表팀 競爭力 强化를 위한 先制的 投資, 마케팅 等의 目標 設計가 不足했던 韓國과는 달리 JBA는 2016年부터 協會 創立 100周年이 되는 2030年까지 段階的 競爭力 强化 로드맵을 만들어 차근차근 實行에 옮겨 왔다. 지난 7月 發表한 事業 報告書에도 成人 代表팀이 年齡帶別 代表팀과 連繫해 可能性 있는 젊은 選手를 代表팀으로 끌어올리는 이른바 ‘通關 프로젝트’의 强化, 海外 居住 日本 國籍을 가진 長身 有望 選手 發掘, 籠球 强國 獨逸-濠洲 및 FIBA, FIBA 아시아 等과의 提携 强化, 各級 代表팀 競技와 大會 弘報 및 露出 擴大, 國內 登錄 選手 增加 等을 위한 計劃과 實行 方案이 具體的으로 提示됐다. 하치무라 루이(LA레이커스), 와타나베 유타(피닉스) 를 잇는 美國프로籠球(NBA) 選手 進出 支援 計劃도 再調整했다.

籠球팬들이 關心을 크게 가질 만한 目標를 줄기차게 計劃하고 實行에 옮긴 努力은 結實을 맺었다. 올해 JBA는 2022年度 5億 2100萬 엔(약 46億 9500萬 원)보다 훨씬 많은 19億 9900萬 엔(약 180億 원)을 競技 外 其他 事業 收益으로 벌어들였다. 그러면서 2024年 目標로 잡은 代表팀 競技力 强化 等의 事業 豫算 100億 엔(약 905億 원) 確保 等을 可視圈에 두게 됐다.

2016年 就任해 現在도 日本 籠球를 이끌고 있는 미츠野 유코 JBA 會長은 籠球人이 아니다. 1984年 LA 올림픽 女子排球 銅메달리스트다. 籠球를 ‘1’도 모르고 會長이 됐지만 可視的인 成果를 이끌어내며 지난 6月 會長 5選 連任에 成功했다. 또 FIBA 아시아 理事로도 재선임되며 2027年까지 國際 農具契에서도 比重 있는 影響力을 行使할 수 있게 됐다.

● 意志의 差異 크다
大韓籠球協會 권혁운 會長은 2021年 就任 直後 協會 運營에 도움을 주려고 10億 원을 籠球發展基金으로 快擲했다. 그러나 이 財源을 代表팀의 競爭力 强化, 有望株 發掘 等에 效果的으로 活用하지 못하고 있다. 2年 程度 겉으로 積金해 놓은 模樣새다. 基金을 발板 삼아 새로운 收益 窓口를 찾으려는 籠球協會 次元의 움직임도 未備하다. 籠球協會가 가장 最近에 公開한 2021年 決算報告書에 따르면 當해 其他 事業 收益이 없었다.

單純히 代表팀 召集, 國際大會 參加 等에 局限돼 行政이 支援되고 支出 等이 이뤄지는 狀況이다. 그러다 보니 代表팀 監督이 選手, 訓鍊 管理를 넘어 代表팀 戰力에 도움이 되는 일을 홀로 알아보고 一定 部分 行政 業務에도 關與해야 되는 構造가 固着化됐다. 그렇다고 支援이 속 시원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조상현 前 男子 代表팀 監督(現 LG 監督)李 戰力 强化 次元에서 23歲 以下 代表팀 設置, 運營에 關心을 보였으나 費用 壁에 막혀 論議 水準에서 불씨가 꺼졌다. 現 추일승 男子 代表팀 監督은 항저우 아시아競技를 準備하면서 오로지 選手 訓鍊, 管理에 매달리지 못한 것으로 傳해진다. 게다가 이훈재 코치 外에 追加로 戰術 코치를 必要로 했으나 이것도 費用 問題 때문에 進行이 中斷됐던 것으로 알려진다. 日本 男子 籠球 代表팀은 지난 월드컵에서 5名의 코치가 監督을 補佐했다.

스폰서가 많고 적고를 따지는 데 있어서 韓日 兩國 協會의 意志 差異가 크다는 게 比較의 核心이다. 지난 5月 籠球協會는 自體的으로 발족시킨 ‘韓國 籠球 未來 發展 戰略 推進委員會’의 論議와 報告書를 통해 向後 10年間 底邊을 擴大하고, 글로벌 競爭力을 强化하고, 겨울철 最高 人氣 스포츠 位相을 回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財政 自立까지 鞏固히 構築하겠다는 意志도 傳했다. 當時 權 會長은 “韓國 籠球는 어려운 狀況에 놓였다. 改編하지 않으면 未來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强調했는데 以後 꽤 時間이 지났다.

改革의 活路를 摸索한 건 肯定的이나 漸進的이면서 中長期的인 프로젝트로 規定했다. 多少 改革의 速度感이 停滯돼 보일 수도 있다. 結局 當場 變化의 動力으로 期待할 건 現在로선 추일승 呼價 항저우 아시아 競技에서 金메달을 따는 일밖에 없다. 鄒 監督은 항저우로 出國하면서 “銀메달, 銅메달은 意味 없다”며 孤軍奮鬪 意志를 다졌다.

監督에게 韓國 籠球의 運命을 온통 맡기고 마음 便하게 손 놓고 있을 狀況은 아닌데 籠球協會 홈페이지에는 如前히 한 籠球人의 母親喪 글과 항저우 아시아 競技 中繼 日程만이 가장 업데이트된 消息으로 초라하게 올라와 있다. 反面 JBA는 홈페이지를 통해 連日 아시아 競技에 出戰하기 위해 항저우에 入國한 男女 代表팀 監督과 選手들의 인터뷰와 戰略 等을 詳細히 紹介하고 있다. ‘우리 籠球는 이런 商品性이 있다’는 點을 多角的으로 包裝해 스폰서들에게 露出하고 있다. 스폰서 立場에서 돈 주고 살만한 ‘物件’이 무엇인지는 明確하다.

유재영 記者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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