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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段階 더 進化한 이정후, WBC서 보여준 豫備 빅리거의 品格[이헌재의 B級 野球]|東亞日報

한 段階 더 進化한 이정후, WBC서 보여준 豫備 빅리거의 品格[이헌재의 B級 野球]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3月 14日 09時 0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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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전에서 1회 선제 적시타를 친 뒤 1루체 출루한 이정후. 도쿄=뉴시스
13日 中國戰에서 1回 先制 適時打를 친 뒤 1淚涕 出壘한 이정후. 도쿄=뉴시스

이미 1라운드 脫落이 確定된 狀況. 하지만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韓國 代表팀은 끝까지 最善을 다했습니다.

韓國은 13日 日本 도쿄돔에서 열린 WBC B組 組別리그 中國과의 最終 4次戰에서 박건우(NC)와j 김하성(샌디에이고)의 滿壘홈런 等을 앞세워 22-5, 콜드게임勝을 거뒀습니다. 前날 체코戰 勝利에 이어 中國戰에서 完勝을 거둔 韓國은 2勝 2敗로 B組 3位로 大會를 마감했습니다. 目標였던 4强은 勿論 8强 進出에도 失敗했지만 弱體로 評價되던 中國을 相對로 마지막까지 最善을 다하는 모습은 프로다웠습니다. 이강철 監督은 競技 後 “選手들은 最善을 다해 準備했지만 제가 不足해 좋은 結果를 내지 못했다”며 “野球팬들과 國民들께 眞心으로 罪悚하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傷處 가득한 大會였지만 收穫이 全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韓國 프로野球 最高 스타인 ‘바람의 孫子’ 이정후(25·키움)의 實力과 品格을 이番 WBC를 通해 確認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打擊 5冠王(打率, 안타, 打點, 長打率, 出壘率)을 차지하며 프로 데뷔 6年 만에 正規리그 最優秀選手(MVP)로 뽑힌 그는 지난 겨울 내내 打擊폼 修正에 매달렸습니다. 올 시즌 後 포스팅시스템(非公開 競爭入札)을 통해 美國 프로野球 메이저리그(MLB) 進出을 노리는 그는 平均 時速 150km大의 빠른 공을 던지는 MLB 投手들을 相對하기 위해 打擊 폼을 簡潔하게 바꾸는 冒險을 敢行한 것이지요. 周邊에서는 憂慮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平生 해온 姿勢를 바꾸는 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프로野球 監督을 지낸 한 人士는 “結局 初盤이 重要하다. 萬若 結果가 제대로 나온다면 修正된 打擊 폼을 밀고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元來 打擊 폼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番 WBC 舞臺는 打擊 폼을 바꾼 이정후가 처음으로 實戰을 치르는 舞臺였습니다. 그것도 國內 投手들이 아닌 水準 높은 外國 選手들을 對象으로 한 것입니다.

이정후가 타격을 한 뒤 타구 궤적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뉴스1
이정후가 打擊을 한 뒤 타구 軌跡을 바라보고 있다. 도쿄=뉴스1

結果는 大成功이었습니다. 이정후는 이番 大會 내내 韓國 代表팀에서 가장 빛난 打者였습니다. 韓國 代表팀이 가장 重要한 競技로 꼽은 9日 濠洲戰 安打를 비롯해 이정후는 이番 大會에서 14打數 6安打(打率 0.429), 5打點으로 猛活躍했습니다.

特히 10日 宿敵 日本과의 對決에서 그는 自身의 眞價를 마음껏 뽐냈습니다. 150km大의 强速球와 빼어난 制球力, 그리고 攻掠하기 힘든 포크볼을 던지는 日本 投手들을 相對로 2個의 安打를 때려낸 것이지요. 이날 韓國 打線이 9回 동안 친 安打는 고작 6個였습니다. 그 中 3分의1인 2安打가 이정후의 방망이에서 나왔습니다.

이정후는 中國과 마지막 競技를 마친 後 公式 記者會見에서 “저를 비롯한 많은 어린 選手들이 參加했는데 많은 世界的인 選手들에 비해 技倆이 떨어지는 걸 切實히 느꼈다”며 “여기서 挫折하지 않고 모자라는 部分을 잘 채워서 다음 2026 WBC에서는 더 좋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前 이정후는 4-13으로 大敗한 日本戰에 對해 “며칠이 지났지만 如前히 衝擊的이다. 내 野球 人生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繼續 생각날 것 같다. 분한 마음도 있고 ‘이건 뭐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日本과의 競技에서 얻은 收穫과 自信感에 對해서도 言及했습니다. 그는 “빠른 공과 變化球를 치기 위해 겨우내 準備했다. 좋은 공을 던진 日本 投手들의 공에 헛스윙 없이 對處해 낸 게 收穫”이라고 말했습니다.

正말 그랬습니다. 이정후는 이날 4番 打席에 들어가서 15個의 投球를 相對했는데 헛스윙은 單 한 次例도 없었습니다. 좋은 공을 쳐내고, 볼은 걸러냈습니다. 그리고 치기 어려운 功은 파울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日本의 先發 投手로 나선 메이저리그 95勝 投手 多루빗슈 有(샌디에이고)를 相對로 3回 2壘 走者를 불러들이는 깨끗한 中前 安打를 치고 1壘에서 咆哮했습니다. 5回에는 日本이 자랑하는 왼손 에이스 이마나가 쇼他(요코하마 DeNA)로부터는 左翼線上에 떨어지는 2壘打를 記錄했습니다.

“가장 印象에 남은 打席이 어떤 것이었느냐”는 質問에 이정후는 “多루빗슈를 相對로 친 安打도 記憶에 남지만 (右翼手 뜬공으로 아웃된) 첫 番째 打席에서 右側 方向으로 날린 파울 打球가 가장 記憶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日本이 자랑하는 大投手 多루빗슈를 相對로 自身의 스윙을 完全히 가져가 방망이 中心에 正確히 맞혔다는 自信感을 얻은 것이지요.

13일 중국전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정후(왼쪽)과 이강철 감독. 도쿄=이헌재 기자 uni@donga.com
13日 中國戰 後 記者會見에 나선 이정후(왼쪽)과 이강철 監督. 도쿄=이헌재 記者 uni@donga.com

이렇듯 한 段階 더 進化한 이정후에게 메이저리그 入城은 멀지 않아 보입니다. 그의 活躍이 얼마나 印象的이었는지 한 日本 記者는 公式 記者會見에서 “或是 日本 舞臺에서 뛸 意向이 있느냐”는 質問을 던졌습니다. 이에 이정후는 “只今은 一旦 올해 韓國 프로野球에서 잘하는 게 優先이다. 아직 確定된 건 없지만 美國 舞臺에 挑戰해 보고 싶은 게 제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大會 내내 이정후는 뛰어난 實力과 함께 挑戰的인 精神, 승리에 對한 剛한 意志 等을 말이 아닌 플레이로 보여줬습니다. ‘豫備 메이저리거’인 이정후에게 꿈의 메이저리그는 이미 눈앞으로 다가온 듯 합니다. 도쿄에서



이헌재 記者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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