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倍 넘는 賞金에… 사우디 슈퍼리그가 PGA 삼킬까

東亞日報
入力 2022年 3月 18日 03時 00分

金正薰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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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富펀드가 大株主… 6月 런던 開幕, 賞金平均 391億에 챔피언십 607億
參加人員도 PGA 3分의 1 水準 그쳐… 選手當 받는 賞金規模도 늘어날 듯
PGA “슈퍼리그 出戰땐 PGA서 除名”

大會堂賞金이 美國프로골프(PGA)투어의 3倍가 넘는 사우디아라비아發 슈퍼리그가 몰려온다.

사우디아라비아 國富펀드(PIF)가 大株主인 LIV 인베스트먼트는 17日 LIV골프인비테이셔널시리즈의 2022시즌 日程을 發表했다. 發表에 따르면 6月 9日英國 런던에서 첫 番째 大會가 열린다. 7, 9月에는 美國에서 各各 2個大會씩 總 4個大會가, 10月에는 泰國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大會가 開催된다. 最終戰인 팀 챔피언십은 大會場所가 아직 定해지지 않았다.

總賞金 5000萬 달러(藥 607億 원)가 걸린 팀 챔피언십을 除外하고, 7個大會는 모두 總賞金 2000萬 달러(藥 243億 원)와 보너스賞金 500萬 달러(約 60億 원)의 規模다. 48名이 컷 脫落 없이 3라운드로 大會를 치러 優勝者에게는 400萬 달러(藥 49億 원)가 주어지고, 12名씩 4個 팀으로 나눠 팀 順位上位 3個 팀에 보너스 賞金을 나눠 支給한다. 7個大會가 끝난 뒤 個人展上位 3名에게는 3000萬 달러(藥 364億 원)도 追加로 주어진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돈을 活用해 PGA투어와 DP월드투어(옛 유러詖言투어)가 主導하는 世界男子 골프界秩序에 正面으로 挑戰하는 模樣새다. 2021∼2022시즌 PGA투어는 47個大會를 치르고 總賞金은 4億8280萬 달러(藥 5863億 원)다. 大會當平均賞金으로 比較하면 PGA투어가 1027萬 달러(藥 126億 원), LIV골프인비테이셔널시리즈는 3187萬 달러(藥 391億 원)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시리즈의 大會當平均賞金은 PGA투어 歷代最高賞金額이었던 플레이어스챔피언십의 2000萬 달러도 훌쩍 뛰어넘는다.

LIV골프인비테이셔널시리즈 參加人員數도 144名인 PGA투어의 3分의 1 水準이라 PGA투어 選手들은 LIV골프인비테이셔널시리즈 參加를 苦悶할 수밖에 없다. 많은 賞金을 적은 選手끼리 나눠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狀況 탓에 제이 모넌핸 PGA투어 커미셔너는 “슈퍼리그에 나가는 所屬選手는 除名하겠다”고까지 밝혔다.

아직 大會出戰選手名單이 發表되지 않았지만, 日程公開를 한 것을 보면 出戰選手에 對한 輪廓도 大略 잡혔을 것이란 觀測이다. 一部 PGA투어 選手들이 PGA투어 出戰을 抛棄하고 LIV골프인비테이셔널시리즈에 參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筆美컬슨(미국)의 事例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슈퍼골프리그 創設에 앞장선 美컬슨은 選手들의 돈을 搾取하는 PGA투어를 뜯어고치는 지렛대로 삼겠다고 말했다가 逆風을 맞았다. 後援사도 잃어버리고 同僚選手들에게 非難을 받은 美컬슨은 結局謝過까지 하며 PGA투어에 出戰하지 않고 있다.

金正薰記者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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