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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王子’ 김원형이 있다면, ‘만수’ 유재학度 있었다[김종석 記者의 퀵 어시스트]|東亞日報

‘어린 王子’ 김원형이 있다면, ‘만수’ 유재학度 있었다[김종석 記者의 퀵 어시스트]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2月 13日 11時 5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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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指揮棒 잡자 新世界 賣却 金 監督
名匠 만수 監督은 6年 동안 4個 팀 波瀾萬丈
野球도 籠球도 仁川 緣故 팀 變動 甚해

프로농구 초창기 팀이 4번이나 바뀌는 파란만장한 경험을 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프로籠球 草創期 팀이 4番이나 바뀌는 波瀾萬丈한 經驗을 한 現代모비스 유재학 監督.
프로野球 SK가 新世界 이마트로 賣却되면서 김원형 監督(49)李 注目받고 있다. 지난해 11月 새롭게 SK 指揮棒을 잡은 金 監督이 남다른 人生 歷程을 걸었기 때문이다.

전주고 卒業 後 1991年 地域 緣故팀 쌍방울에 入團한 金 監督은 1999年 팀 解體의 悲運을 겪은 뒤 2000年부터 SK 유니폼을 입고 全盛期를 主導했다. 2007年과 2008年 韓國시리즈 優勝의 恍惚한 經驗을 가진 SK로 돌아와 指揮棒을 잡았을 때는 벅찬 感激이 밀려왔다. 하지만 不過 3個月도 안돼 SK가 이마트로 팀을 넘기는 믿을 수 없는 現實을 지켜봐야 했다.

제주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전지훈련에서 SK 김원형 감독이 그라운드 정리를 하고 있다. 제주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濟州 강창학野球場에서 열리고 있는 SK 와이번스의 轉地訓鍊에서 SK 김원형 監督이 그라운드 整理를 하고 있다. 濟州 | 주현희 記者 teth1147@donga.com
이달 初부터 濟州 西歸浦에서 스프링캠프에 들어간 金 監督은 한 言論과 인터뷰에서 “팀이 새로 出帆하는 걸 3番이나 겪다니, 世界 野球社에 저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하고 所懷를 밝히기도 했다.

世界 野球社에 김원형 監督 같은 사람이 또 있는지는 確實하지 않지만 籠球 코트에선 “뭐 그 程度야”라고 微笑를 지을 司令塔이 있다. ‘만수’라는 別名으로 불리는 프로籠球 現代모비스 유재학 監督(58)이다.

신세기 빅스 창단식에 참석한 유재학 감독. KBS TV 화면 캡처
新世紀 빅스 創團式에 參席한 유재학 監督. KBS TV 畵面 캡처
유재학 監督은 프로籠球 草創期 6年 동안 네 個의 팀을 거치는 波瀾萬丈한 삶을 겪었다. 경복고와 연세대를 거쳐 1986年 起亞(現 現代모비스) 創團 멤버로 入團한 그는 國內 最高의 포인트가드로 이름을 날리다가 1990年代 初盤 早期 隱退했다. 負傷과 함께 팀 內 葛藤에 휘말린 影響도 있었다. 延世大 코치를 하던 그는 1996年 大宇證券 創團 코치를 거쳐 1998年 監督으로 內部 昇進했다. 1996年 3月 5日 擧行된 創團式은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2003년 호주 전지훈련장에서 만난 모비스 최희암 감독(왼쪽)과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 후일 두 감독은 팀을 바꿔서 최희암 감독이 전자랜드를, 유재학 감독이 모비스를 이끌게 된다.
2003年 濠洲 轉地訓鍊場에서 만난 모비스 최희암 監督(왼쪽)과 전자랜드 유재학 監督. 後日 두 監督은 팀을 바꿔서 최희암 監督이 전자랜드를, 유재학 監督이 모비스를 이끌게 된다.
1997年 프로籠球 出帆 後 우지원, 金薰, 조성훈 等을 앞세워 突風을 일으킨 대우증권은 金融機關의 프로 球團 運營 規制 方針에 따라 新世紀移動通信으로 賣却됐다. 1999年 10月 8日 서울 롯데호텔에서 創團式을 가진 新世紀 빅스에서 유재학 監督은 임근배 코치와 呼吸을 맞췄다. 新世紀는 2000年 移動通信業界 統廢合에 따라 SK텔레콤으로 所屬이 바뀐 뒤 다시 전자랜드가 引受하기에 이르렀다. 전자랜드는 2003年 10月 1日 서울 63빌딩에서 創團式을 開催했다.

40歲였던 2003年까지 所屬팀의 잇단 賣却으로 네 次例나 主人이 바뀌게 되면서 그의 履歷書는 어느새 빽빽이 채울 만큼 複雜해졌다. 當時 새로 만난 籠球團 團長만도 7名. 創團式을 자주 갖다 보니 새 洋服도 늘었다는 弄談을 하기도 했다. 그래도 유재학 監督은 “어려운 與件이었지만 늘 機會가 주어진 건 幸運이었다”며 肯定的으로 여겼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농구 한국과 이란의 결승전에서 한국이 79-77로 승리하며 12년만에 금메달을 차지한 뒤 유재학 감독이 헹가래 세례를 받고 있다. 인천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仁川 三山월드體育館에서 열린 ‘2014 仁川아시안게임’ 男子籠球 韓國과 이란의 決勝戰에서 韓國이 79-77로 勝利하며 12年만에 金메달을 차지한 뒤 유재학 監督이 헹가래 洗禮를 받고 있다. 仁川 | 김민성 記者 marineboy@donga.com
2004年 전자랜드를 4强으로 이끈 柳 監督은 그 해 現代모비스로 둥지를 옮겨 17年 째 같은 팀을 이끌며 最長壽 指導者가 됐다. 最多勝, 最多優勝 等 갖가지 記錄을 세운 柳 監督은 이番 시즌도 13日 現在 2位에 올라 頂上을 넘보고 있다. 監督 草創期 迂餘曲折도 롱런에 도움이 됐다는 게 柳 監督의 얘기다. 不安한 環境에도 코칭스태프와 選手를 하나로 모아야 했고, 球團과 協業 重要性도 攄得하면서 指導者 力量을 키울 수 있었다는 것이다.

仁川 緣故 프로籠球팀 監督 時節 챔피언決定戰과 因緣을 맺지 못한 柳 監督은 國家代表 監督으로 仁川에서 優勝헹가래까지 받았다. 2014年 仁川 아시아競技에서 柳 監督은 代表팀을 12年 만의 金메달로 이끌었다.

期待를 모으고 있는 김원형 監督도 긴 眼目을 지닌 名將으로 長壽할 수 있을지 關心이 커지고 있다.

도원구장은 1998년 현대가 인천 연고팀 최초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곳이다. 2001년 도원구장에서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SK 선수단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도원球場은 1998年 현대가 仁川 緣故팀 最初로 韓國시리즈 優勝을 차지한 곳이다. 2001年 도원球場에서 열린 마지막 홈경기에서 SK 選手團이 팬들에게 人事하고 있다.
SK 와이번스의 賣却으로 仁川 野球도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982年 프로野球 元年 시즌 삼미를 始作으로 청보, 太平洋, 현대, SK를 거쳐 新世界까지. 한 팀이 40年 가까이 繼續 둥지를 지키는 다른 都市 事例와 달리 唯獨 仁川에는 變化의 바람이 끊이지 않았다.

柳 監督의 事例처럼 프로籠球 亦是 프로野球만큼이나 仁川에서 風波를 겪어야 했다. 仁川 緣故 프로野球팀은 홈팬에게 韓國시리즈 優勝의 기쁨을 5次例 안겼다. 反面 仁川 緣故 프로籠球팀의 챔피언決定戰 頂上 登極은 아직 없다.

2003년 전자랜드 창단식에 참석한 유재학 감독.
2003年 電子랜드 創團式에 參席한 유재학 監督.
仁川은 송도고와 제물포고 等 籠球 名門을 保有하고 있어 그동안 숱한 코트의 스타를 輩出했다. 하지만 프로籠球 出帆 草創期 仁川 緣故팀의 浮沈은 甚했다. 전자랜드가 그나마 18年 동안 命脈을 維持했지만 結局 이番 시즌을 끝으로 賣却하게 돼 引受 球團을 物色하고 있다. 野球팬만큼이나 仁川 籠球팬들도 오랫동안 뿌리를 내릴 팀이 誕生하기를 祈願하고 있는지 모른다.

김종석記者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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