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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DINK)가 내게 물었다…“왜 아이를 낳으셨나요?” [이미지의 포에버 育兒]|東亞日報

딩크(DINK)가 내게 물었다…“왜 아이를 낳으셨나요?” [이미지의 포에버 育兒]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2日 15時 1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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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砲(four)에버 育兒’는 네 名의 子女를 키우며 職場生活을 竝行하고 있는 記者가 日常을 통해 接하는 韓國의 保育 現實, 問題, 社會 이슈를 담습니다. 單純히 情報만 담는 것을 넘어 低出産 時代에 多子女를 기르는 맞벌이 엄마로서 겪는 일화와 느끼는 생각도 共有하고자 합니다.
低出産 關聯 取材次 딩크(DINK)族이라 밝힌 30代 旣婚女性을 인터뷰했다. 딩크란 Double Income, No Kids의 앞 글字를 딴 말로, 正常的 結婚 生活을 維持하면서 積極的으로 아이를 낳지 않는 맞벌이 夫婦를 뜻한다. 女性에게 取材를 위한 質問임을 前提로 操心스레 물었다.

記者: “失禮가 될 수도 있지만 여쭐게요. 어째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決心하셨을까요?”

女性: “아, 저도 失禮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늘 궁금해서요. 記者님께서는 어째서 아이를 낳기로 決心하셨을까요?”

相對方의 奇襲的인 反問에 마땅한 答을 찾지 못하고 暫時 우물쭈물했다. 인터뷰이에게 質問을 받은 것도 당황스러웠거니와, ‘왜 아이를 네 名이나 낳았느냐’는 質問이면 모를까 ‘왜 아이를 낳았느냐’는 質問은 받아 본 적도, 答을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짧은 苦悶 끝에 이렇게 答했다. “제가 낳을 땐 다들 으레 낳았거든요.”



● 으레 낳던 社會에서 으레 낳지 않는 社會로…

正말이지 그랬다. 13年 前 結婚하고 첫 아이 妊娠할 때만 해도 出産은 結婚한 夫婦가 ‘으레 하는 것’이었다. 적어도 記者에겐 이유나 決心이 必要하지 않았다. 出産에 關한 苦悶이라고 하면 흔히 말하는 ‘子女 計劃’ 程度였다. 몇 名을 낳을까, 몇 살 터울로 낳을까 等.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周邊 知人들 이야기만 들어봐도 아이는 으레 낳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結婚 後 한동안은 ‘으레 낳지 않는 것’이 되어가고 있다. 出産 苦悶도 달라졌다. 몇 살 터울로 낳을까가 아니라 언제 낳을까, 몇 名 낳을까가 아니라 낳긴 낳아야 할까.

생각해 보면 요새 ‘아이를 낳지 말아야 할 理由’나 ‘出産을 猶豫해야 하는 理由’는 넘쳐난다. 길 가는 사람을 붙잡고 물어도 아마 어렵지 않게 서너 개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反面 ‘아이를 낳아야 할 理由’는? 넷이나 낳은 記者도 머뭇거렸던 것처럼 선뜻 생각나지 않는다.

지난 歲月 出産은 至極히 當爲的인 일이었기 때문이다. 理由를 苦悶할 必要가 없었다. 只今은 그렇지 않다. 젊은이들에게 出産은 더 以上 當然한 일이 아니다. ‘設問調査 했더니 아이는 낳아도 되고 안 낳아도 된다고 答한 靑年들이 많았다’는 消息은 이제 뉴스거리도 아니다. 한 20代 後輩는 “요즘은 ‘아이를 꼭 낳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더 別種 取扱을 받는다”며 “그렇게 말하는 親舊를 보면서 ‘都大體 理由가 뭘까, 稀罕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不過 얼마 前까지만 해도 當然했던 것이 急激하게 當然하지 않은 게 된 것. 過去엔 出産하는 絶對多數 속에서 ‘出産하지 않는 理由’가 必要했다면, 漸漸 出産하지 않는 多數 속에서 ‘出産할 理由’ 或은 ‘出産할 決心’을 찾아야 하는 時代가 되어가고 있달까.

어쩌면 앞서 인터뷰한 女性은 記者의 質問이 외려 더 새삼스럽다고 느꼈을 수 있다. ‘아니, 아이를 낳을 수 없는 理由는 너무 잘 알려져 있고 常識인데, 왜 이런 當然한 質問을 하는 거지?’

● 10名 中 3名만 結婚 2年 내 出産…‘結婚=出産’ 公式 깨지고 있어

過去 政府는 ‘그래도 結婚하면 아이는 낳는다’며 新婚夫婦 惠澤에 集中해 왔다. 擔當 部處 公務員으로부터 “아이 낳을 것도 아닌데 結婚을 왜 하겠어요?”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結婚하고 바로 아이를 갖는 夫婦는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해 發表된 ‘2022 新婚夫婦 統計’를 보면 一旦 結婚해도 아이는 낳지 않는 夫婦가 折半에 가까웠다. 2022年 11月 1日 基準 婚姻 申告한 지 5年 以內 夫婦 가운데 子女가 없는 比重이 46.4%에 達했다.

出生兒 狀況을 봐도 비슷하다. 統計廳에 따르면 2012年 父母가 結婚하고 2年 내 태어난 아이는 全體 出生兒의 40.3%였는데, 2022年 31.5%로 떨어졌다. 反面 結婚 後 5年이 지나 태어난 아이 比率은 2012年 23.3%에서 2022年 27.5%로 올랐다. 出産에 對해 갈수록 長考하는 趨勢란 이야기였다. 이 期間 出生兒 數가 半토막이 난 탓에 出生兒 數로 따지면 그 差異는 더 크다. 2012年 夫婦 結婚 後 2年 내 태어난 아이가 19萬3613名이었다면, 2022年에는 7萬5767名으로 쪼그라들었다.



● 結婚만 하지, 出産 왜 해? 이 質問 答할 수 있나

結婚과 出産은 同伴 減少하고 있다. 하지만 靑年들을 인터뷰해 보면 그들이 느끼는 負擔感은 確然히 달랐다. 結婚에 對해선 大部分 “하면 하죠, 뭐”라는 等 큰 拒否感이 없었다. 하지만 出産의 境遇 “낳을 可能性이 높지만 率直히 엄두는 안 난다”거나 “只今은 낳고 싶지만 살아보고 決定하겠다” 等 留保的인 態度를 보이는 이가 많았다. 그만큼 負擔感이 크기 때문이었다. 한 20代 就業準備生은 “同居家族의 權利를 認定한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出生兒 數가 늘지 모르겠다. 問題는 家族의 形態가 아니라 負擔스러운 出産 그 自體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出産의 負擔과 相對的으로 낮은 結婚의 負擔, 그로 인해 ‘無子女 夫婦’가 늘어난다면, 그는 ‘아이와 家族이 幸福’이라는 現 政府의 人口政策 패러다임을 根本的으로 흔들 可能性이 있다. 夫婦만 해도 家族이고, 夫婦끼리 재밌게 할 수 있는 일들은 얼마든지 많기 때문이다. ‘굳이 왜 出産을?’ 많은 夫婦는 이런 質問을 하게 될 것이다.

그 質問에 記者처럼 제대로 된 答을 내지 못한다면 아무리 現實的인 與件이 改善된다 한들 出生兒 數는 더 줄어들 것이다. 結局 생각과 價値觀을 이기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이미지 記者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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