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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불 할퀴고 간 蔚珍… 2年 지났지만 아직도 ‘탄내’|東亞日報

山불 할퀴고 간 蔚珍… 2年 지났지만 아직도 ‘탄내’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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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創刊 104周年]
‘그린스완’ 時代, 숲이 競爭力이다
더딘 復舊… 被害地域 伐採 26% 그쳐
30家口 如前히 ‘컨테이너 生活’
“그린스완 對備 火災豫防 强化를”

지난달 28日 午後 2時. 慶北 蔚珍郡 北面 한 野山의 頂上. 김영훈 蔚珍國有林管理所腸이 새까맣게 그을린 소나무의 몸통을 어루만졌다.

“비가 올 때면 恒常 흙냄새가 향기롭게 풍기던 곳인데 아직도 稀微한 탄내가 콧속을 파고드네요.” 손에는 거무튀튀한 잿물이 그대로 묻어 나왔다. 선 채로 죽어 있는 나무는 今方이라도 쓰러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視線을 돌리자 벌거숭이처럼 變한 휑한 山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린스완(Green Swan)’에 對備해 國內 숲의 競爭力을 키우기 위해서는 大型 火災 等 災難 後 迅速한 復元과 事前豫防이 必須라는 指摘이 나온다. 이를 克明하게 보여 주는 事例가 2年 前 大型 火災를 겪은 蔚珍-三陟의 숲이다. 2022年 3月 4日 蔚珍에서 始作돼 江原 三陟까지 번졌던 超大型 山불은 無慮 213時間 동안 서울 面積의 約 35%에 이르는 2萬923ha(헥타르)를 태웠다.

동아일보 取材 結果 當時 山불 被害를 입었던 곳들에선 죽은 나무가 뿌리째 뽑인 後 傾斜面을 타고 흘러내렸다. 金 所長은 “죽은 나무는 伐採해야 하고, 一帶는 민둥山이 된다”며 “大型 山沙汰 被害가 일어날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집을 잃었던 住民 181家口 가운데 30家口는 아직도 臨時 컨테이너 住宅에 머물고 있었다. 山불이 나기 前까지만 해도 蔚珍 人口의 約 22%인 1萬餘 名은 송이 等 林産物 採取로 生計를 이어왔지만 最近엔 收穫을 못 하고 있다. 代를 이어 송이 農家를 運營해 온 이운영 氏(51)는 “죽어서 눈감을 때까지 蔚珍에서 송이를 볼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山불 被害 範圍가 워낙 厖大한 탓에 復舊는 如前히 더디다. 蔚珍郡에 따르면 軍 全體 被害 面積 1萬4140ha 中 現在까지 伐採 面積은 1800ha에 不過하다. 自然復舊 地域을 除外한 人工復舊 範圍 6900ha를 基準으로 보면 約 26%만 伐採가 進行됐다. 蔚珍郡 關係者는 “伐採 作業이 끝난 區域도 苗木 植栽가 完全히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專門家들은 氣候變化로 平均 氣溫이 올라 山불이 日常化되고 있어 事後 對應보다 事前 豫防을 爲한 對策 마련이 重要하다고 强調했다. 國立山林科學원 권춘근 硏究員은 “山불 發生 時 鎭火 作業에 使用할 수 있는 人工 담收支를 山불 危險 地域마다 造成하는 方案을 考慮해야 한다”며 “山불이 나면 鎭火 車輛 等 裝備가 進入할 수 있는 林道(林道)를 計劃的으로 設置하는 것도 效率的”이라고 말했다. 原電 周邊이나 軍部隊 彈藥庫 周邊처럼 超大型 스프링클러를 設置하는 것도 對備策으로 提示했다.



特別取材팀
▽팀長 강경석 社會部 次長 coolup@donga.com

▽이상훈 조은아 特派員(以上 國際部)

김태영 김소민 名민준 記者(以上 社會部)
#그린스완 #蔚珍 山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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