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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單獨]‘1700億짜리 키즈카페’ 된 컨벤션센터|東亞日報

[單獨]‘1700億짜리 키즈카페’ 된 컨벤션센터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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地自體 建設 14곳 中 10곳 赤字
稼動率 60%도 안돼 뷔페 等 賃貸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光州 김대중컨벤션센터
地方自治團體가 마이스(MICE·會議 褒賞觀光 컨벤션 展示) 産業을 育成하겠다며 큰돈을 들여 짓고 運營하는 컨벤션센터 14곳(서울 外) 中 10곳이 赤字에 허덕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잔치나 뷔페, 結婚式 等 設立 目的과 無關한 行事를 誘致하고도 大多數가 稼動率이 適正 水準인 60%에 못 미쳐 運營費도 메우지 못한 탓이다.

21日 동아일보 取材를 綜合하면 大田컨벤션센터는 最近 3年間(2021∼2023年) 累積 赤字가 170億 원이 넘었다. 2008年 1月 門을 연 뒤 2022年 3月 1175億 원을 들여 旣存의 3倍 規模로 增築했지만 이 期間 稼動率이 29.9∼37.6%에 不過했기 때문이다. 建設費 1700億 원을 들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企業 行事를 誘致하지 못하자 키즈카페에 賃貸해주기 위해 最近 條例까지 바꿨다.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濟州 국제컨벤션센터
一部 赤字 컨벤션센터가 增築을 推進하는 데다 다른 地自體도 新築에 뛰어들고 있어, 자칫 血稅 浪費가 커질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光州 김대중컨벤션센터는 같은 期間 76億 원의 赤字를 냈는데, 1400億 원을 들여 第2展示場을 追加로 지으려다 最近 工事費가 더 오르자 保留한 狀態다. 송광태 창원대 行政學科 名譽敎授는 “國內 地自體長들은 誇示欲이란 病을 앓고 있고, 컨벤션센터 亂立도 이 때문”이라고 批判했다.

數十億씩 赤字에 ‘컨벤션’ 代身 回甲宴… 一部선 또 新設 推進


地自體컨벤션센터 14곳中 10곳 赤字
수천억 들여 세우고 뷔페 等 對與… 地自體長 ‘業績 弘報用’으로 亂立
供給過剩에도 浦項-全州 또 推進… 專門家 “住民 監視 시스템 必要”

울산 전시컨벤션센터(UECO)
蔚山 전시컨벤션센터(UECO)
17日 午後 4時 蔚山 蔚州郡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이곳은 3年 前 延面積 4萬2982㎡로 한番에 1400名을 受容할 수 있는 規模로 지어졌지만 이날은 內部가 텅 빈 채 어두컴컴했다. 1∼3層의 大型 展示場과 會議室 11곳은 모두 出入門이 굳게 닫혀 있었다. 20分間 建物을 둘러봤지만 만난 사람은 警備員과 1層 飮食店 職員 等 2名이 全部였다. 센터 밖에는 킥보드를 타는 初等學生 3名만 있을 뿐 人기척을 찾기 어려웠다. 隣近 展示奇劃社에서 일하는 金某 氏는 “隣接한 釜山과 慶北 慶州市에도 큰 컨벤션센터가 많아 이곳은 잘 利用하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 企業 行事 代身 回甲宴… 隣近 禮式場 反撥

蔚山市는 2015年 ‘글로벌 마이스(MICE·會議 褒賞觀光 컨벤션 展示) 都市 蔚山’ 時代를 열겠다며 이 센터 建立을 推進해 2021年 4月 門을 열었다. 하지만 稼動率은 開館 첫해 35.5%에서 2022年 33.2%, 지난해 31.2% 等으로 漸次 낮아졌다. 번 돈으로 運營費도 대지 못하면서 3年間 累積 赤字가 50億 원이 넘었다. 蔚山市는 最近 이곳에 키즈카페라도 誘致하기 위해 條例까지 바꿨다. 30日 以上 對官하면 使用料를 30% 割引해주는 內容으로, 施設을 維持하기 위한 臨時方便이었다. 實際로 이달 初까지 3個月間 이곳은 大型 키즈카페로 活用됐다.

같은 날 慶南 창원시 城山區 昌原컨벤션센터도 狀況이 비슷했다. 이 센터를 짓는 데 경남도와 창원시가 總 1200億 원 以上을 들였다. 하지만 이날 이 센터는 企業 懷疑가 아닌 個人 事業者에게 對官韓 大型 뷔페를 찾는 사람들이 主를 이뤘다. 3年間 58億 원이 넘는 赤字를 메우기 위해 回甲宴과 七旬 잔치, 披露宴을 主로 열고 있어서다. 隣近 禮式場 業界가 “왜 地方自治團體가 돈을 쏟아부어 上卷을 侵害하느냐”고 反撥하기도 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
仁川 頌禱컨벤시아
大多數 컨벤션센터는 每年 數十億 원이 넘는 赤字에 시달리고 있다. 仁川 연수구 頌禱컨벤시아는 最近 3年間 96億8400萬 원의 赤字를 냈다. 같은 期間 濟州國際컨벤션센터의 赤字는 49億2700萬 원이었다. 全北 군산시 새萬金컨벤션센터도 年間 赤字가 10億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慶北 구미코는 最近 3年 새 稼動率이 30%를 넘은 적이 없다.

● “住民 監視-行安部 檢證 强化해야”

이런 狀況에서 一部 地自體는 ‘國際會議 誘致를 통한 地域經濟 活性化’를 名分으로 新規 建築을 推進하고 있다. 慶北 포항시는 2026年 完工을 目標로 2166億 원을 들여 國際展示컨벤션센터 建立을 推進한다. 全北 전주시는 3000億 원 規模의 展示컨벤션센터 建立을 準備하고 있다.

이미 컨벤션센터를 지은 一部 地自體는 ‘追加 建立 許可를 막아 달라’는 趣旨의 主張을 내놓고 있다. 建立과 運營에 많게는 數千億 원이 들어가는 大型 施設을 地自體끼리 調律도 하지 않고 지어놓고 이제야 “제 살 깎아먹기 競爭이 甚하다”며 責任을 돌리는 模樣새라는 指摘이 나온다.

專門家들은 컨벤션센터가 제대로 된 需要 檢證 節次를 거치지 않고 地自體長의 ‘治績 弘報用’으로 亂立하고 있다고 憂慮한다. 컨벤션센터 等 展示施設 建立과 運營은 地方 移讓 事務로, 國費 支援이 없는 까닭에 企劃財政部의 豫備妥當性調査 對象이 아니다. 行政安全部의 妥當性調査와 중앙投資審査만 받으면 된다. 이 때문에 地自體長 選擧마다 各 候補가 薔薇빛 展望을 그리며 컨벤션센터 建立 公約을 내걸고, 이를 제대로 檢證하지 않고 推進하면서 ‘供給 過剩’을 避하지 못하고 있다는 指摘이 나온다.

이경우 蔚山硏究院 經濟産業室長은 “住民이 컨벤션센터 建立 前 需要 豫測부터 檢證까지 監視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指摘했다. 추승우 동衣襨 觀光經營學科 敎授는 “京畿 高陽市 킨텍스와 釜山 벡스코 等은 産業通商資源部 傘下 KOTRA와 韓國貿易協會 等의 投資를 받아 嚴格한 需要 分析을 거친 德分에 成功했다”며 “行安部 妥當性 檢證 過程에도 마이스 專門家를 積極 참여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蔚山=최창환 記者 oldbay77@donga.com
大戰=김태영 記者 live@donga.com
仁川=孔勝培 記者 ksb@donga.com
光州=이형주 記者 peneye09@donga.com
浦項=名민준 記者 mmj86@donga.com
昌原=도영진 記者 0jin2@donga.com
#컨벤션센터 #赤字 #賃貸 #住民 監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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