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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退社者’들이 願하는건 退社 아닌 더 나은 職場[記者의 눈/전혜진]|東亞日報

‘조용한 退社者’들이 願하는건 退社 아닌 더 나은 職場[記者의 눈/전혜진]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2月 1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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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사회부
전혜진·社會部
“契約職으로 入社한 後 2年 동안 熱心히 일해 正規職이 됐습니다. 그런데 給與도 크게 늘지 않고 스트레스는 더 커져 最近 ‘조용한 退社’를 決心했습니다.”

中小企業에 다니는 3年 次 職場人 李某 氏(28)는 退社하진 않지만 할 일만 最小限으로 하는 ‘조용한 退社’를 實行하고 있다고 했다. 李 氏는 記者에게 “周邊에도 비슷한 決心을 한 또래 職場人이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MZ世代(밀레니얼+Z世代)인 記者 亦是 ‘조용한 退社’라는 말을 들었을 때 언뜻 理解가 안 갔다. 하는 일 없이 組織과 同僚의 士氣만 꺾는 것 아니냐는 否定的 認識도 있었다. 하지만 靑年 職場人 여럿을 만나며 알게 된 것은 이들 亦是 ‘더 나은 職場’을 願한다는 事實이었다.

만난 이들 中에는 入社 初期 시키지도 않은 새벽 夜勤을 自處할 程度로 意欲이 넘쳤던 ‘熱血 新入’도 있었다. 그는 “어느 瞬間 일을 몰아주는 게 當然하다는 雰圍氣가 생겼다. 株 70時間 以上 일했는데 돌아온 건 補償과 休務 代身 上司의 暴言뿐이어서 시키는 일만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取材 中 만난 조용한 退社者 5名 中 4名은 “언제든 移職 準備가 돼 있다”고 했다. 一部 旣成世代는 이들을 가리켜 ‘愛社心 없는 退準生(退社準備生)’이라고 批判한다. 하지만 東亞日報와 靑年財團의 調査에 따르면 이들의 意欲을 꺾은 것은 約束과 다른 勤務 環境, 垂直的·强壓的 組織 文化, 공정하지 못한 補償 等이었다.

會社와 上司가 ‘慣行’이란 이름으로 靑年들을 억누르면서 ‘요즘 애들’ 不平만 한다면 退社 물결은 앞으로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 正말 退社를 막고 싶다면 ‘더 나은 會社에 다니고 싶다’는 靑年 職場人들의 眞心을 理解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慣行을 改善할 것을 勸하고 싶다.

同時代 靑年으로서 조용한 退社者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다. 未來를 위한 投資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業務에 責任意識을 가져보면 어떨까. 有史 以來 世上을 바꾼 건 언제나 靑年들의 에너지였다. 그리고 조용한 退社로는 정작 移職에 必要한 業務 能力을 키울 수 없다.


전혜진 社會部 記者 sunrise@donga.com
#조용한 退社者 #더 나은 職場 #靑年 職場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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