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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라, 株式 잘되니, 就業은”… ‘갑雰싸’ 만드는 잔소리|東亞日報

“살빼라, 株式 잘되니, 就業은”… ‘갑雰싸’ 만드는 잔소리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9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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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쓰는 우리 禮節 2022 新禮記]
名節에 가장 듣기 싫은 말-行動
外貌-結婚 等 私生活 關聯 ‘1位’
“健康 챙겨라” 等 激勵 優先돼야

職場人 金某 氏(32)는 이番 秋夕만큼은 유난히 京畿 성남시의 큰집에 가기가 꺼려진다. 最近 株式과 비트코인 投資에서 3000萬 원假量 ‘피를 본’ 탓이다. 金 氏는 “예전에 株式으로 돈 번 걸 아는 몇몇 親戚들이 요즘 狀況을 물어볼 것 같은데 혼자서 끙끙대는 問題를 굳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周邊에 빚내서 投資하다 亡하거나 ‘靈끌’韓 집값이 떨어진 사람도 많아 이番엔 다들 ‘돈 얘기’는 操心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지만 이렇게 豐盛한 秋夕에 ‘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좋은 것도 있다. 오랜만에 만난 親戚들의 마음에 傷處를 남기고, 자칫 싸움까지 부르는 ‘名節 잔소리’다. 이番엔 特히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擴散 以後 오랜만에 대면하는 名節인 만큼 無心코 던진 말로 ‘갑雰싸’(갑자기 雰圍氣가 싸해짐)를 만들지 않도록 操心해야 한다.

동아일보가 ‘名節에 가장 듣기 싫은 말 또는 보기 싫은 行動’에 對해 調査한 結果 ‘不動産, 投資 等 주머니 事情에 對한 言行’(44.9%·2位)을 꼽은 사람이 많았다. 最近 證市 下落場이 이어지고 金利가 오르며 無理하게 投資를 했다가 損害를 보는 이들이 늘어난 現象이 反映된 것으로 풀이된다.

1位는 ‘外貌, 結婚, 出産 等 私生活 關聯 言行’(53.8%)이었다. 이 項目을 고른 黃某 氏(29·女)는 特히 ‘살 빼라’는 말이 가장 싫다고 했다. 黃 氏는 “結婚이나 戀愛는 내가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것’이라 잔소리를 들어도 큰 打擊이 없다”며 “살은 나도 빼고 싶은데 親戚들이 콕 집어서 指摘하니 속상하다”고 吐露했다.

코로나19로 就業難이 심해진 만큼 就業 이야기도 예전 名節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부를 수 있다. 이番 設問調査 結果에서도 ‘就業, 昇進 等 職場生活 關聯 言行’(33.6%)이 3位로 꼽혔다. 職場人 A 氏(26)가 秋夕을 꺼리는 理由도 外三寸이 名節마다 “只今 다니는 會社를 언제까지 다닐 거냐. 業界 1等 會社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하기 때문이다. A 氏는 “요즘은 會社 看板보다 個人 커리어가 더 重要한 데다 親戚 어른들은 會社마다 組織 文化가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지 않냐. 그냥 잔소리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就業準備生 B 氏(23·女)는 “‘就業은 언제쯤 하느냐’, ‘○○ 企業 程度는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말에서 壓迫이 느껴진다”며 “關心을 表現하려면 ‘就業 準備하느라 힘들지는 않니’ 程度로 물어봐 주시면 좋겠다”고 傳했다. 코로나19로 힘든 時間을 보내온 만큼 “就職은 했냐” 같은 直接的인 質問보다는 “健康이 重要하다”, “躁急해하지 말라” 같은 激勵가 먼저라는 게 專門家들의 助言이다.


김소영 記者 ksy@donga.com
김예윤 記者 yeah@donga.com
#名節 #듣기 싫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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