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總長候補指名에…선배-동기 18名 ‘줄辭表可能性’

東亞日報
入力 2022年 8月 18日 21時 1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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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검찰총장으로 지명할 것으로 알려진 이원석 대검차장이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2.8.18 ⓒ News1 — 尹錫悅大統領이 새 政府初代檢察寵章으로 指名할 것으로 알려진 이원석 大檢次長이 18日 서울 瑞草區大檢察廳에서 點心食事를 위해 廳舍를 나서고 있다. 2022.8.18 ⓒ News1

尹錫悅大統領이 이원석 大檢次長檢事(53·司法硏修院 27期)를 現政府 첫 檢察總長候補者로 指名하면서 檢察高位幹部 여럿이 辭職하는 ‘人事後暴風’이 이어질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後輩나 同期가 總長으로 任命되면 先輩와 同期들이 옷을 벗는 檢察慣行 때문이다. 李候補者는 前任金오洙前總長보다 硏修院旗手로 7年이나 後輩다.

現在檢査場級以上檢察幹部 43名 가운데 이 候補者보다 先輩는 13名, 動機는 5名이다. 李候補者와 함께 檢察總長候補로 推薦됐던 여환섭 法務硏修院長, 김후곤 서울高檢長, 이두봉 大田高檢長과 李成尹法務硏修院硏究委員等一線高檢長 및 高檢長級幹部 8名은 硏修院 23~25期로 李候補者보다 2期數以上先輩다.

임관혁 서울東部地檢長, 심우정 仁川地檢長, 이수권 光州地檢長, 문홍성 全州地檢長, 노정환 蔚山地檢腸等一線檢事長 5名(硏修院 26期)도 李候補者의 1年先輩다. 李候補者의 動機檢事長度 5名이나 있다.

이 때문에 檢察內部에선 李候補者의 先輩, 同期인 高位幹部들이 來年初檢察人事를 앞두고 줄지어 辭職할 수 있다는 觀測이 나온다. 한 檢察幹部는 “檢察總長은 法務部長官과 달리 一線淸의 搜査를 最終指揮하고 總括한다”며 “李候補者의 先輩들은 一線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檢察組織安定을 위해 先輩高檢長等이 當分間 남을 可能性도 있다. 李候補者도 先輩幹部들에게 “檢察에 남아달라”고 要請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高檢長은 “十數名에 達하는 高檢長들이 다 나가면 組織이 흔들릴 수 있다”며 “狀況을 보고 (辭職與否를) 決定하겠다”고 말했다.

李候補者가 總長으로 指名되면서 高檢長級인 大檢次長檢事 자리도 當分間公席으로 남게 됐다. 檢察內部에선 “李候補者의 後輩인 硏修院 28기가 高檢長으로 昇進하는 等檢察高位幹部들의 旗手와 나이가 急激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고도예 記者 yea@donga.com
유원모 記者 onemo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