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오던 地下鐵과 ‘손 人事’ 機關士들…코레일 “懲戒措置”

東亞닷컴
入力 2022年 8月 8日 15時 58分

이혜원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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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서울 1호선 종각역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 記事와 直接的關聯 없는 參考寫眞. 서울 1號線 종각역에서 市民들이 列車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마주 오는 列車를 向해 손 흔들어 人事한 機關士들이 內部懲戒를 받게 됐다. 韓國鐵道公社(코레일)는 수많은 乘客을 태운 電動列車에서 이같이 行動하는 건 安全運轉義務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判斷했다.

8日 코레일에 따르면 工事監査委員會는 電動列車를 運轉하면서 마주 오던 相對方機關士와 손 人事를 한 A, B 氏에 對해 該當本部에 懲戒를 要請했다.

앞서 지난 2月 28日午後 3時頃 코레일 首都圈廣域本部所屬機關士 A 氏는 서울 地下鐵 1號線의 한 歷史에 列車를 停車했다. A 氏는 反對便에 마주 오던 列車의 機關士 B 氏를 보고 오른손을 흔들며 人事했다. 이를 본 B 氏도 A 氏를 向해 손을 흔들었다.

버스나 地下鐵等大衆交通에서 記事나 機關士 간 손 人事는 쉽게 볼 수 있는 風景이다. 特히 市內버스의 境遇運轉技士가 相對車線에서 마주하는 同僚記事를 向해 擧手敬禮하거나 손 人事를 하는 境遇를 種種 볼 수 있다. 乘客들도 大衆交通運轉者들의 이같은 行動을 一種의 慣例로 認識해왔다.

當時 A 氏와 B 氏가 손 人事하는 場面을 目擊한 한 乘客은 機關士들이 安全運轉義務를 다하지 않았다며 公社에 民願을 提起했다.

코레일은 機關士들의 이러한 行動이 安全運轉義務를 다하지 못했다고 判斷했다. 코레일 監査委員會는 運轉取扱規定第166條 2項을 들어 이들이 安全運轉을 疏忽히 했다고 봤다. 該當規定에 따르면 機關士는 ‘信號 및 進路를 注視하면서 注意運轉을 해야 한다’고 摘示돼 있다.

코레일은 電動列車에 많은 乘客이 搭乘한 狀況에서 機關士가 運轉대를 끝까지 잡지 않고 손 人事를 한 것은 安全運行疏忽, 卽誠實義務違反에 該當한다고 보고 首都圈廣域本部에 두 機關士에 對해 懲戒措置할 것을 要請했다. 該當本部는 申告內容의 事實與否를 確認한 뒤 이들 機關士에 對한 懲戒措置에 들어갈 豫定이다.

工事關係者는 “두 機關士의 抑鬱한 側面도 있겠지만, 機關士는 電動車의 緊急狀況時發生할 수 있는 모든 狀況에 對備해야 한다”며 “두 機關士는 列車를 注視하면서 손으로 運轉대를 잡아야 하는데, 相對方을 注視하면서 손을 흔들었기 때문에 安全運轉義務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說明했다.

이혜원 東亞닷컴 記者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