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代 國會가 벌써 두렵다 [김지현의 政治언락]|東亞日報

22代 國會가 벌써 두렵다 [김지현의 政治언락]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8日 14時 00分


코멘트


“選擧運動을 하면서 나라 걱정이 되기는 처음이다. 생각하는 것보다도 사람들이 더 尹錫悅 政府에 火가 나 있었다. 設令 우리 黨이 過半을 못 한다고 하더라도 이 程度 民心이면 22代 國會 以後 任期 동안 政府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을까 싶더라.”
지난週 더불어民主黨의 系派色이 옅은 穩健派 議員의 말입니다. 캐스팅보트 地域의 現役 議員인 그는 생각보다 잔뜩 성난 民心에 놀랐다며, 이같이 傳했습니다.

勿論 민주당 議員이니까 저렇게 말하는 것도 考慮해야 하겠지만, 與野 모두 이番 選擧 내내 ‘심판’이라는 單語를 사람들 귀에 못이 박히도록 외친 건 確實합니다. 政權 3年 次에 치러지는 中間 坪價格의 總選을 앞두고 민주당은 일찌감치 ‘政權審判論’을, 이에 맞서 國民의힘은 ‘吏曹(李在明, 曺國) 審判論’을 외쳐왔죠. 兩쪽 다 “내가 더 잘할 테니 나를 뽑아 달라”가 아니라 “쟤를 뽑으면 우리 다 같이 죽는 것이니 나를 뽑아라”는 脅迫 水準에 가까운 選擧 運動을 펼쳤습니다. 政策公約은 사라졌고, 한동훈과 李在明 與野 首長을 中心으로 막말과 毒舌이 판을 쳤고요.

7日 午後 忠南 공주시 公州大 後聞 三거리 에서 열린 ‘國民의힘으로 公州 扶餘 靑陽 살리기’ 遊說에서 國民의힘 支持者들이 連呼하고 있다. 公州=뉴시스
7日 午後 서울 松坡區 石村洞住民센터 앞에서 열린 더불어民主黨 李在明 代表의 宋基昊 서울 松坡乙 候補 支援 遊說에서 支持者들이 大파를 들고 웃고 있다. 뉴스1
여느 選擧 때나 ‘네거티브’와 ‘誹謗戰’은 있었다지만, 이番처럼 서로가 感情的으로 적對話하는 水準은 처음 보는 듯합니다. 좋은 말도 자꾸 들으면 질린다는데, 서로를 向한 辱說과 誹謗을 몇 달째 들으면서 사람들의 憤怒 水位도 當然히 올라갔고요. 그 憤怒의 票心이 歷代 總選 最高 事前投票率(31.3%)로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結局 21代 國會 내내 與野 間 協治의 발목을 잡았던 ‘憎惡 政治’ ‘嫌惡 政治’가 總選을 契機로 더 독해진 겁니다. 여기에 巨大 兩黨만으로 모자라 한 때 나라를 서초동과 光化門으로 두동강 냈던 曺國 前 法務部 長官까지 加勢하면서 陣營 間 敵對心은 極大化됐습니다. 現在 雰圍氣上으론 民主黨과 祖國革新黨을 합치면 確實히 過半은 나올 것 같은데, 憤怒의 票心을 먹고 22代 國會 院內에 入城하게 될 이들이 自身들의 支持層만 얼마나 極端的으로 代辯할지 벌써 두렵습니다. 民主黨 關係者는 “21代 國會 내내 민주당 議員들이 支持層으로부터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기껏 180席 만들어 줬는데 大體 뭐한 것이냐’는 거였다. 이番에도 過半을 達成하게 되면 絶對 그런 소리를 듣지 않게 더 독하게 나갈 可能性이 크다”고 했습니다.

曺國革新黨 曺國 代表(가운데) 가 6日 大田 中區 우리들公園에서 大破가 그려진 포스터를 손에 들고 支持를 呼訴하고 있다. 曺國革新黨 提供
一旦 現在 支持率 上 比例代表 2番으로 院內 입성이 確實해 보이는 祖國 代表가 그 先頭에 서겠죠. 曺國革新黨은 이미 22代 國會 開院 直後 ‘한동훈 特檢法’을 1號 法案으로 發議하겠다고 公約했습니다. 조 代表는 지난 3日 記者會見에서도 “한동훈 特檢法은 法案 內容이 準備돼 있다”며 “민주당 李在明 代表도 當然히 同意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고요. 國民의힘에선 ‘監獄 갈 準備나 해라’며 콧방귀를 뀌는 雰圍氣이지만, 조 代表는 自身이 監獄에 가더라도 自己 뜻을 이어갈 比例代表 同僚들과 黨員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自身이 議員職을 喪失한들 그렇게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는 거죠.

7일 조국 대표 페이스북 캡처
7日 曺國 代表 페이스북 캡처
民主黨의 新任 黨 代表 候補群度 이미 面面이 華麗합니다. 鄭淸來, 禹元植, 朴贊大 等 李在明 體制에서 ‘찐名’ 認證을 받은 분들이 8月 열리는 全黨大會에 出馬해 李在明의 뒤를 잇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이밖에 朴智元, 김부겸 等 OB와 朴用鎭, 임종석 等이 候補 支援 遊說를 다니는 것도 事實上 全黨大會 準備用으로 봐야겠죠.

朴趾源 前 國精院長과 金富謙 選對委員長은 元來도 祖國 代表와 가까운 사이이고, 이番 總選 때도 曺國革新黨을 向해 相當히 열린 姿勢를 維持해왔습니다. 朴 前 院長은 ‘名譽 曺國革新黨 黨員’ 얘기를 했다가 黨 指導部로부터 警告까지 받았죠. ‘反曺國’ 戰線에 섰던 朴用鎭 議員은 결이 다르겠지만, 임종석 前 室長도 ‘親文’(親文在寅) 키워드로 조 代表와 뭉칠 可能性이 작지 않습니다. 누가 되든 民主黨 新任 代表와 曺國革新黨 新任 代表 間 ‘協業’ 可能性이 큰 거죠.

民主黨이 1黨이 될 境遇 國會議長도 맡게 됩니다. 國會議長은 慣例上 院內 1黨의 最多選 議員이 맡는데, 京畿 下南甲 민주당 候補로 出馬한 秋美愛 前 法務部 長官이 이番에 當選되면 6線이라 黨內 最多選 中 한 名이죠. 秋 前 長官은 이미 最近 인터뷰에서 “憲政史 女性 最初 國會議長이란 期待感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革新 議長’에 對한 期待라면 제가 얼마든지 自信感 있게 그 課題를 떠안을 수 있다”고 挑戰 意思를 밝힌 바 있습니다.

22代 總選에 出馬한 더불어民主黨 秋美愛 京畿 下南甲 候補가 7日 午後 京畿 하남시에서 遊說車輛에 올라 사랑의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뉴시스

한 野黨 議員은 “秋美愛 國會議長 時代가 열리면, 兩黨 모두 院內代表가 必要 없지 않겠나”라며 “與野 合意고 뭐고, 秋美愛 하고 싶은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쓴웃음을 짓더군요. 하긴, ‘院內 入城 後 檢察 改革 立法을 어떻게 推進할 것이냐’는 質問에 “剛斷 있게 하면 되는 것이다. 쫄지 않고 하면 된다. 그걸 또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答한 秋 候補인데, 國會議長도 正말 ‘쫄지 않고’ 할까 봐 제가 쫄립니다.

여기에 初選 候補들도 尋常치 않죠. 社會的 論難을 일으켜도 謝過하기는커녕 “國民의힘이 더 甚하다” 또는 “그게 뭐가 問題냐”는 ‘배째라’ 式의 論理도 버팁니다.

大學生 딸 이름으로 便法 貸出까지 받아 가며 서울 반포 아파트를 買入해 論難이 된 민주당 양문석 候補(京畿 安山甲)는 “言論과 檢察, 大統領室 惡의 3軸 結託을 突破하겠다”고 되레 攻勢에 나섰습니다. 그는 4日 地域 遊說에서 “어따가 한동훈이 양문석을 告訴하나” “한동훈에게 警告한다. 말장난하지 말고 너부터 깨끗이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京畿 安山甲에 出馬한 더불어民主黨 양문석 候補가 3日 午前 京畿 安山市 檀園區 SK브로드밴드 한빛放送에서 열린 第22代 國會議員選擧 放送討論會에 參席해 待機室로 들어가던 中 取材陣 質問에 答辯을 拒否하고 있다. 뉴스1
民主黨 공영운 候補(京畿 華城乙)도 ‘아빠 찬스’ 論難 앞에서 매우 堂堂했죠. 그는 軍 服務 中이던 25살짜리 아들에게 現 時勢 30億 원 水準의 서울 성동구 성수동 땅과 建物을 贈與해 論難이 되자 “子女가 向後 結婚 等을 準備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贈與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들에겐 서울 聖水洞 땅 물려주고, 本人은 火星으로 出馬하네요. 공 候補는 以後 32살짜리 딸도 같은 聖水洞에 22億 원짜리 住宅을 갖고 있는 事實이 뒤늦게 알려졌을 때도 “靈끌, 갭投資를 젊은이들이 많이 한다”고 反駁하기도 했습니다. 온 家族이 聖水洞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그냥 서울 中城洞甲으로 出馬하시지 그러셨을까요. (實際 黨에서도 提案했던 것으로 아는데 本人이 조금 더 텃밭으로 分類되는 火星 出馬를 强力 希望했던 것으로 傳해집니다.)

事前投票 첫날인 5日 午前 화성시 東灘4棟 行政福祉센터에 마련된 事前投票所에서 더불어民主黨 공영운 候補(華城을)와 夫人 이혜경 氏가 投票를 하고 있다. 공 候補는 20代 아들에게 서울 聖水洞 땅과 建物을 贈與해 ‘아빠찬스 特惠 論難’이 불거졌다.
李在明 代表의 ‘大庄洞 辯護士’인 民主黨 양부남(光州 鉏乙) 候補도 20代 두 아들에게 서울 용산구 한남동 再開發 區域 內 單獨住宅을 贈與한 事實이 알려졌습니다. 이에 兩 候補는 “父母찬스라는 指摘은 謙虛히 받아들인다”면서도 “檢事 時節이었던 當時(2004年), 서울 發令을 豫想하고 買入한 單獨住宅으로 再開發 好材를 노린 不動産 投資가 絶對 아니다”라고 主張했죠. 自身이 사들인 韓男3區域 再開發 事業은 2020年 6月 確定됐으니 再開發을 노린 게 아니었다는 겁니다. 韓男3區域은 2003年 뉴타운으로 指定된 곳이고, 이미 2000年부터 ‘용산구 一帶 再開發 활활…漢南洞 等 5個 區域에서 9萬2000餘 坪 推進’(韓國經濟) 等 關聯 記事들이 쏟아졌던 이른바 ‘大將株’인데, 사람들을 바보로 아나요.

아직 議員 배지 달기도 前부터 이런데 議員 나리들이 되시면 얼마나 더 氣勢騰騰할까 싶습니다. 오죽하면 代表的인 進步 陣營 市民團體인 참여연대마저 공영운 양문석 양부남 候補(國民의힘에선 장진영 候補)를 콕 찍어 “22代 國會 入城이 不適切하다”라고 했겠습니까. 黨內에선 벌써 21代 민주당 初選 議員 모임 ‘처럼회’보다 더 독한 모임이 만들어지는 것 아니냐고 憂慮도 나옵니다. 舊官이 名官이라더니 正말 지긋지긋하던 21代 國會가 벌써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김지현 記者 jhk8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