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韓, 立身揚名 위해 法務行政空白自招”… “保守層結集契機 될지 살펴봐야” 緊張도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2月 22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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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vs 李在明’ 對決構圖牽制雰圍氣
“救援投手 내미는데 敗戰處理될 것”
非명系 “민주당도 統合非對委로”

더불어民主黨은 한동훈 前法務部長官이 21日國民의힘 非常對策委員長職을 受諾한 것에 對해 “無責任의 極致”, “立身揚名을 위해 法務行政空白을 自招한다”며 攻勢에 나섰다. 內部的으론 한 前長官의 등판이 來年總選을 앞두고 오히려 尹錫悅政府審判輿論을 强化할 것이란 期待感과 함께, 한 前長官이 主導해 갈 與圈發人的刷新에 對해서는 牽制하는 雰圍氣다. 한 前長官이 與圈의 有力大選走者이고 法務部長官으로서 민주당 李在明代表拘束必要性을 强調해 왔다는 點에서 ‘한동훈 vs 李在明構圖’가 鮮明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민수 代辯人은 이날 브리핑에서 “通常大統領이 먼저 後任者를 指名하고 國會人事聽聞會를 거쳐 임명한 뒤 移任하는 것이 手順”이라며 “自身의 영달을 위해 法務行政의 空白쯤은 아무 일도 아니라는 無責任한 態度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批判했다. 朴贊大最高委員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檢事出身大統領에 이어서 檢察出身執權與黨代表까지 나오는 것은 政權審判論에 오히려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國民의힘이 한 前長官을) 救援投手로 내미는 것 같은데 敗戰處理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內部的으로는 緊張感도 적지 않다. 黨指導部議員은 “韓前長官이 갖고 있는 認知度와 向後保守層結集等總選構圖에 미칠 波及力은 注意 깊게 살펴볼 必要가 있다”고 했다. 黨內刷新要求도 거세질 것으로 展望된다. 非李在明(悲鳴)系議員 모임인 ‘原則과 常識’은 “한동훈 非對委는 民主黨의 機會”라며 “國民의힘이 尹大統領만 보고 한동훈 非對委로 갈 때 민주당은 國民만 보고 統合非對委로 가자”고 했다. 이들은 李在明代表辭退와 統合非對委轉換을 要求하고 있다.

政治權에선 한 前長官이 與黨首長을 맡게 되면서 來年總選을 앞두고 민주당 李在明代表와의 葛藤構圖가 더 浮刻될 것이란 展望이 나온다. 特히 한 前長官이 檢事時節李代表를 비롯해 政治인 多數를 搜査했기 때문에 與野緊張水位가 더 높아질 것이란 憂慮다. 野圈關係者는 “韓前長官이 國會에서 野黨議員들과 事事件件對立角을 세우며 부딪혀 온 데다, 總選이 臨迫한 만큼 協治雰圍氣가 造成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성택 記者 neone@donga.com
권구용 記者 9dragon@donga.com
李相憲記者 dapaper@donga.com

#더불어民主黨 #한동훈 #李在明 #法務行政空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