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單獨]韓美日, 8月北미사일 探知訓鍊…6年만에 公開하기로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15日 03時 00分

신규진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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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日 ‘퍼시픽 드래건’ 聯合訓鍊… 文政府 땐 訓鍊內容公開 안해
미사일 警報訓鍊도 8, 11月 열기로… 北, TEL移動 미사일 發射準備動向

미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관계자들이 지난 2015년 6월8일(현지시간) 미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격훈련 지원소에서 NASA가 개발한 ‘저밀도 초음속 감속기’(LDSD)의 시험발사 궤적을 추적하고 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 美軍과 美國航空宇宙局(NASA), 제트推進硏究所關係者들이 지난 2015年 6月8日(現地時間) 美 하와이의 太平洋 미사일 射擊訓鍊支援所에서 NASA가 開發한 ‘低密度超音速減速器’(LDSD)의 試驗發射軌跡을 追跡하고 있다. 美軍印度·太平洋司令部

北韓의 또 다른 미사일 發射가 臨迫한 것으로 보고 韓美가 이를 銳意注視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韓美日은 8月에 미사일 警報訓鍊 및 北韓彈道미사일 探知·追跡訓鍊을 實施하기로 했다. 11日 싱가포르에서 열린 3國國防長官會談에서 이 두 가지 訓鍊을 定例化하고, 實施與否까지 公開하기로 合意한 데 따른 後續措置다. 北韓威脅에 對應하기 위해 韓美日軍事協力體系가 本格稼動되기 始作한 것.

14日政府消息通에 따르면 北韓에서 最近移動式發射車輛(TEL) 移動等 미사일 試驗發射準備動向이 捕捉됐고, 發射準備가 事實上 마무리됐다. 韓美當局은 北韓이 이르면 15日, 늦어도 來週初武力示威를 敢行할 것으로 判斷하고 있다. 消息通은 “挑發時期를 저울질 中인 狀態”라면서 “今週 흐린 날씨 狀況도 影響을 줄 수 있다”고 傳했다. 15日은 2000年 6·15 南北頂上會談 22周年 되는 날이다. 앞서 北韓은 12日西海上으로 放射砲 5發을 發射했다.

이런 가운데 韓美日 3國은 彈道미사일 探知·追跡訓鍊인 ‘퍼시픽 드래건’을 8月 1∼14日實施할 豫定이다. 이 訓鍊은 美國主導의 多國籍海上訓鍊人環太平洋訓鍊(림팩·RIMPAC)을 契機로 열린다. 그間海軍은 隔年週期로 實施된 ‘림팩’에 參加해 왔지만 文在寅政府 때인 2018年과 2020年에는 訓鍊內容을 一般에 公開하지 않았다.

아울러 3國은 미사일 警報訓鍊도 올해 8月과 11月 두 次例進行할 豫定인 것으로 傳해졌다. 앞서 3國은 2016年 5月 미사일 警報訓鍊을 처음 實施한 뒤 分期마다 열기로 合意했으나 最近 몇 年 새 對北關係가 解氷期로 접어들면서 間歇的으로만 實施했다. 訓鍊을 進行했을 때도 內容은 公開하지 않았다. 이 訓鍊은 지난해 3次例, 올해는 1分期(1∼3月)를 건너뛰고 4月 한 次例만 實施됐다.

이 두 訓鍊은 미사일 邀擊直前段階까지의 節次를 習得하는 過程으로 이뤄진다. 假想의 미사일 發射情報가 傳播되면 韓美海軍과 日本海上自衛隊가 이를 探知, 追跡해 情報를 共有하는 方式이다.

신규진 記者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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