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鎭碩 “무슨 革新인가” vs 李俊錫 “勇氣必要할 것”…國民의힘 ‘主導權爭奪戰’ 幕 올랐다 [고성호 記者의 다이내믹 汝矣島]

東亞日報
入力 2022年 6月 8日 12時 41分

고성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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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의원(왼쪽)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켜보는 가운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李俊錫國民의힘 代表(오른쪽)와 地方選擧公薦管理委員長을 맡은 鄭鎭碩議員(왼쪽)이 지난 1日 서울 汝矣島國會圖書館에 마련된 地方選擧開票狀況室에서 權性東院內代表가 지켜보는 가운데 얘기를 나누고 있다. 寫眞共同取材團

“李俊錫革新委로 始作하는 것 같다.”

鄭鎭奭國會의힘 議員이 8日黨革新委員會와 關聯해 “나머지 분들이 어떻게 채워질지는 두고 봐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李俊錫代表가 地方選擧 다음날인 2日公薦革新等을 推進하기 위해 出帆시킨 革新위의 構成을 指摘한 것이다.

鄭議員은 具體的으로 革新委員長으로 任命된 崔在亨議員等을 擧論하며 “一旦 두 분이 나오는데 이 代表와 아주 가까운 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鄭議員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最强時事’ 인터뷰에서 “革新, 改革, 變化는 언제든지 좋은데 갑자기 話頭만 던지고 (李代表가) 우크라이나로 가버렸기 때문에 이 革新이 무슨 革新인가 하는 궁금症이 있다”고 直擊彈을 날렸다.

그는 “地方選擧直後에 果然 우크라이나를 第一 먼저 달려가는 것이 優先順位였을까”라며 “尹錫悅政府를 執權與黨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우리의 役割, 路線, 方式, 비전을 討論하는 자리가 優先的으로 마련됐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鄭議員은 지난 6日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指導部側近에게 ‘黨協 쇼핑’을 許諾하면서 公薦革新云云은 二律背反的이지 않느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며 “李代表의 우크라이나 訪問이 自己政治 그 以上도 以下도 아니라면 普通問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8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뉴시스 — 尹錫悅大統領이 지난해 11月 8日國民의힘 大選候補當時 서울 汝矣島國會에서 鄭鎭奭國會副議長을 豫防하고 있다. 뉴시스

이처럼 鄭議員이 最近 이 代表의 行步와 關聯해 批判에 나서면서 國民의힘 內部에서 次期黨權을 둘러싼 主導權爭奪戰이 本格化되고 있다는 分析이 나온다.

鄭議員은 “李代表를 끌어내리려고 한다는 둥 臆測으로 連結돼 당혹스럽다”며 線을 긋고 있지만 5選議員인 鄭議員이 尹核關(尹錫悅大統領側核心關係者)으로 分類되는 만큼 親尹 그룹과 李代表間의 主導權 싸움의 始作됐다는 解釋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이 代表도 8日 “自己管轄인 (서울) 노원구廳長度 안 찍어 내리고 徑先한 黨代表에게 公薦關聯해서 얘기하려면 相當한 勇氣가 必要할 것”이라며 應酬했다.

그는 自身의 페이스북에서 “이番地方選擧公薦過程에서 記憶에 남는 가장 큰 異議提起는 忠淸南道公薦에서 PPAT(公職候補者基礎資格評價) 點數에 未達한 사람을 比例代表로 넣어달라는 얘기였다”며 “그 사람을 안 넣어주면 忠淸南道道知事選擧가 危險하다고 얘기가 들어왔다.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道知事選擧는 勝利했다”고 말했다.

李代表의 發言은 忠南公州?扶餘?靑陽이 地域區이며 이番地方選擧에서 黨公薦管理委員長을 맡은 鄭議員을 겨냥한 것이라는 解釋이 나온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지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모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 國民의힘 李俊錫代表(왼쪽)가 지난 6日(現地時間) 우크라이나 某處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大統領과 만나 握手하고 있다. 國民의힘 提供

李代表와 親尹 그룹의 葛藤局面은 이 代表의 ‘性上納疑惑’ 等에 對한 黨倫理委員會의 判斷에서 分水嶺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黨倫理위는 이 代表의 性上納疑惑等과 關聯해 24日會議를 進行할 것으로 알려졌다.

一旦黨內에선 李代表에 對한 懲戒를 要求하는 목소리가 公開噴出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李代表도 性上納疑惑等과 關聯해 “나는 證據湮滅指示를 한 게 아무 것도 없다”며 來年 6月까지 任期를 채우겠다는 立場이다.

하지만 一角에선 黨倫理위가 警察搜査與否와 相關없이 最近論難과 關聯해 黨品位毁損等의 理由로 警告處分等을 내릴 境遇 이 代表가 黨代表職을 維持하기가 어려울 것이란 觀測이 나온다.

고성호 記者 sung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