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訪韓 맞춰 ‘審判의 날 航空機’ 日急派

東亞日報
入力 2022年 5月 21日 03時 00分

윤상호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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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韓美頂上會談]美, 飛行經路-目的地異例的公開

조 바이든 美國大統領의 訪韓에 맞춰 ‘審判의 날 航空機(doomsday plane)’로 불리는 核空中指揮統制機(E-4B·寫眞)가 日本 오키나와 가데나 基地로 移動配置됐다.

通常美大統領의 海外巡訪時 E-4B는 訪問國이나 隣近地域에 待機하면서 有事時에 對備한다. 하지만 飛行經路와 目的地를 公開한 것은 異例的이다. 韓美頂上會談(21日)을 겨냥해 大陸間彈道미사일(ICBM) 發射와 核實驗을 準備하는 北韓에 對한 警告로 解釋된다.

20日軍用機追跡 사이트에 따르면 美空軍의 E-4B 1臺가 19日 저녁(韓國時間) 메릴랜드州 앤드루스 基地를 離陸해 20日午後 가데나 基地에 到着했다. 바이든 大統領이 탄 專用機(에어포스원)가 京畿烏山空軍基地에 着陸하기 約 2時間前에 가데나 基地로 移動配置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트워치’란 別稱을 가진 E-4B는 核戰爭勃發時 ICBM과 核爆擊機, 核潛水艦等美國의 모든 核戰力과 陸海共部隊를 指揮한다. 審判의 날 航空機로 불리는 理由다.

機體 안팎엔 核爆發時發生하는 電磁氣펄스(EMP)에도 電子裝備를 保護할 수 있는 尖端防禦시스템度 갖췄다. 戰時엔 美大統領이 搭乘하지만 平時엔 國防長官, 合參議長等이 海外出張에 利用한다. 지난해 3月 로이드 오스틴 美國防長官이 訪韓 때 타고 와 耳目을 끈 바 있다. 軍關係者는 “美大統領의 海外巡訪時 E-4B의 航跡을 露出한 것은 드문 일”이라며 “바이든 大統領의 韓日巡訪期間北韓의 核·ICBM 挑發에 對備한 牽制球”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美空軍의 코브라볼(RC-135S) 偵察機는 20日에도 東海上으로 날아와 平壤의 ICBM 發射徵候等北韓의 挑發狀況을 監視했다.

윤상호 軍事專門記者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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