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確診者 아닌 柳列子’ 診斷 못하는 北…感染者 가늠 不可

뉴시스
入力 2022年 5月 14日 10時 23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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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이 14日 코로나19 擴散勢를 公開한 가운데 劣惡한 醫療實態가 드러났다. 診斷手段等이 不足해 實際確診者數는 몇 倍 더 많을 수 있다는 憂慮가 提起된다.

北韓은 이날 勞動黨中央委員會政治局協議會를 열고 코로나19 現況을 紹介했다.

北韓은 確診者가 아닌 柳列자라는 表現을 쓰고 있다. 遺傳子增幅檢査를 위한 診斷道具가 不足해 確診이라는 用語를 쓰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無症狀感染을 考慮하면 實際確診者數는 몇 倍에 達할 수 있다는 憂慮가 나온다.

北韓은 또 “大部分의 境遇科學的인 治療方法을 잘 알지 못한 데로부터 藥물 過多服用을 비롯한 過失로 하여 人命被害가 招來됐다”며 服藥指導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認定했다.

專門家들은 코로나19 初期對應過程을 통해 北韓의 劣惡한 醫療現實이 드러나고 있다고 봤다.

임을출 경남대 極東問題硏究所敎授는 “藥물 過多服用으로 人命被害가 招來되고 있다는 것은 事實上保健醫療知識과 인프라의 落後性을 傍證한다”며 “豫備醫藥品을 普及한다고 하지만 이는 早晩間枯渴될 可能性이 濃厚하다. 豫備醫藥品으로 코로나 擴散을 막기에는 限界가 있음을 早晩間認識하게 될 것”이라고 指摘했다.

정성장 世宗硏究所北韓硏究센터腸은 “北韓은 檢事 키트 不足으로 正確한 確診者數를 提示하지 못하고 柳列子(高熱症狀者) 數를 發表하고 있는데 柳列者를 確診者로 看做해도 큰 無理가 없을 듯하다”고 짚었다.

金正恩이 “아직까지는 危重症患者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死亡者數가 하루 사이에 6名에서 21名으로 늘어난 데서 把握할 수 있는 것처럼 狀況은 갈수록 惡化되는 趨勢”라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北韓學科敎授는 “具體的인 對策이 提示되지는 못한다는 느낌”이라며 “結局 백신밖에 答이 없는 듯하다”고 말했다.

一角에서는 北韓이 早期에 集團免疫을 達成하는 것을 現實的인 目標로 삼을 수 있다는 展望이 나온다.

統一硏究院 홍민 北韓硏究室長과 최규빈 副硏究委員은 ‘北韓黨中央위 第8期第8次政治局會議 및 코로나 擴散狀況分析’ 報告書에서 “檢診 키트나 裝備不足으로 通常的인 코로나 檢診體系보다는 發熱 체크와 問診이 主를 이룰 可能性이 있다”며 “따라서 檢診보다는 發熱症狀者에 對한 隔離中心의 措置가 主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豫想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北韓當局立場에서 混亂 없이 適切하게 隔離措置를 통해 管理하며 感染擴散을 받아들여 集團免疫을 達成하는 것을 考慮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