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코로나19 ‘危機’ 克服 위해 中·러와 더 密着할 듯

뉴스1
入力 2022年 5月 13日 18時 2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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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왼쪽)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 © News1 — 金正恩北韓朝鮮勞動黨總祕書(왼쪽)과 시진핑 中國國家主席. ⓒ News1

北韓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 確診者發生에 따른 ‘危機’ 狀況을 克服하기 위해 外部世界에 도움을 要請할 可能性이 提起되고 있다. 이 過程에서 友邦國인 中國·러시아와 한層 더 가까워질 것이란 展望도 나온다.

北韓은 지난 2年여 간 住民 가운데 確診者 1名도 없는 ‘코로나19 淸淨國’임을 主張해왔다. 그러나 北韓은 12日官營媒體報道를 통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變異 ‘스텔스 오미크론’ 確診者가 發生한 事實을 公開하면서 ‘最大非常防疫體系’로 轉換했음을 알렸다.

그리고 하루 뒤 北韓은 지난달 末부터 벌써 35萬餘名의 發熱症狀者가 全國에서 報告됐으며, 이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 感染者 1名을 包含한 6名이 숨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北韓內劣惡한 醫療·保健餘件을 考慮할 때 코로나19 確診者 및 死亡者數는 報告된 症狀者數等을 크게 웃돌 것이란 게 關聯專門家들의 一般的인 評價다.

特히 核·미사일 開發에 따른 對北制裁長期化等의 餘波로 住民들이 深刻한 經濟難과 民生苦를 겪는 北韓에서 코로나19와 같은 感染病이 猖獗할 境遇 최도指導者인 金正恩朝鮮勞動黨總祕書의 指導力마저 흔들릴 可能性을 排除할 수 없다는 指摘이 提起된다.

박원곤 梨花女大北韓學科敎授도 “코로나19 發生前에 學界에선 北韓住民들의 ‘蜂起’ 可能性에 對한 有力 시나리오로 經濟難과 感染病이 겹칠 境遇를 점쳤다”며 “金總祕書는 이를 ‘體制威脅’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金總祕書가 12日 새벽에 政治局會議를 開催한 것도 그런 傍證 가운데 하나”라고 說明했다.

그러나 ‘自尊心’李剛한 北韓이 코로나19 對應을 위한 國際社會의 도움을 公開的으로 要求하거나 設令提議가 오더라도 이를 卽刻的으로 受容할 可能性은 크지 않다는 게 專門家들의 一般的인 意見이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조선중앙TV 캡처) — 金正恩北韓朝鮮勞動黨總祕書. (조선중앙TV 캡처)

北韓은 이미 國際 백신 供給 프로젝트 ‘코백스’(COVAX)가 配定했던 코로나19 백신 또한 數次例受容을 拒否한 前例가 있다.

이 때문에 北韓이 國際社會로부터 코로나19 對應에 必要한 백신 等支援을 받는다면 主要友邦國인 中國이나 러시아를 擇할 것이란 展望이 많다. 中國當局은 이미 北韓의 코로나19 對應을 “全幅的으로 支援할 準備가 돼 있다”(자오리젠(趙立堅) 外交部代辯人)고 밝힌 狀態다.

다만 北韓當局이 中國産 코로나19 백신보다는 화이자·모더나 等美國産 백신을 選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단 點에서 中國으로부터의 支援은 마스크 等一部防疫物資에 限定될 것이란 觀測이 많다. “北韓이 코로나19 백신을 必要로 한다면 어떤 式으로든 美國과의 ‘接觸’을 試圖할 것”이란 얘기다.

우리 大統領室도 13日 ‘北韓에 코로나19 백신과 醫藥品을 支援하겠다’는 意思를 밝혀 21日로 豫定된 韓美頂上會談에서도 關聯論議가 이뤄질 可能性이 점쳐진다.

이런 가운데 美白堊館은 12日(現地時間) “現在로선 北韓과 (코로나19) 백신을 共有할 計劃이 없다”면서도 “우린 가장 脆弱한 北韓住民들에게 重要한 人道的支援을 提供하기 위한 國際的인 努力을 繼續支持할 것”이란 立場을 내놨다.

그러나 一部專門家들은 北韓이 이番에도 ‘自力更生’ ‘正面突破’를 旗幟로 外部의 도움없이 코로나19 危機를 打開하려 할 것으로 보고 있다.

匿名을 要求한 한 對北專門家는 北韓이 12日 코로나19 發生事實을 確認한 뒤 곧바로 彈道미사일 發射란 武力挑發을 敢行한 事實을 들어 “全國的인 코로나19 封鎖 때문에 向後住民들이 굶주리는 狀況이 오더라도 그대로 둘 것 같다. 代身內部紀綱을 다잡기 위한 目的에서 挑發日常化하려 할 可能性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