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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年만에… ‘民主化 불꽃’ 막내 아들 곁으로|동아일보

37年만에… ‘民主化 불꽃’ 막내 아들 곁으로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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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朴鍾哲 母親 정차순氏 別世
男便과 함께 民主化運動에 獻身
長男 “이젠 어머니 마음 便安하실것”

17일 별세한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 씨(왼쪽)
와 아버지 고 박정기 씨가 1990년 8월 박 열사 고문치사 은폐 사건 관련 당시 치안 관계자들이 무죄 선고를
받은 데 항의하는 집회에 참여한 모습. 동아일보DB
17日 別世한 故 박종철 烈士의 어머니 정차순 氏(왼쪽) 와 아버지 故 박정기 氏가 1990年 8月 朴 烈士 拷問致死 隱蔽 事件 關聯 當時 治安 關係者들이 無罪 宣告를 받은 데 抗議하는 集會에 參與한 모습. 東亞日報DB
고(故) 박종철 烈士의 어머니 정차순 氏가 17日 別世했다. 享年 91歲. 1987年 1月 아들을 떠나보낸 지 37年 만이다. 鄭 氏의 長男이자 朴 烈士의 兄인 박종부 氏(66)는 “보고 싶은 아들 곁으로 가셨으니…. 어머니가 이제는 마음 便安하실 것 같다”고 말하며 눈가가 촉촉해졌다.

朴 烈士는 서울대 言語學科에 在學 中이던 1987年 1月 13日 學生運動組織 關聯 手配者의 素材를 把握하던 警察에 强制 連行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治安本部 對共分室에서 拷問받다가 14日 死亡했다. 鄭 氏는 15日 이 消息을 듣고 病院에 달려갔다가 失神했다. 當時 警察은 “冊床을 ‘탁’ 치니 ‘億’ 하고 죽었다”는 虛僞 調査 結果를 發表했다. 當時 동아일보는 朴 烈士가 拷問으로 숨졌고 警察이 이를 隱蔽하려 했다는 點을 特種 報道했다. 이 特種은 6月 民主抗爭의 起爆劑가 됐다. 鄭 氏는 그 後로 鬪士가 됐다. 1987年 6月 檢察이 拷問 警察들에게 懲役 10∼15年을 求刑했을 땐 法廷 分離帶를 뛰어넘고 안으로 들어가 抗議했고, 같은 해 12月 軍部獨裁 終熄 集會에서 演說했다. 이현주 朴鍾哲센터 센터長이 이날 殯所에서 公開한 ‘정차순 女史 語錄’에 따르면 鄭 氏는 釜山에서 열린 集會에서 “우리 철이는 빨갱이가 아니었다. 자랑스러운 내 아들”이라고 發言했다. 以後로도 男便 박정기 氏와 함께 全國民族民主遺家族協議會(民家協)에 參加하는 等 民主化 運動에 獻身했다.

遺家族에 따르면 鄭 氏는 朴 烈士의 生日마다 京畿 南楊州市 모란공원 民主烈士墓域을 찾아 아들이 좋아했던 비빔밥을 차려 주었다고 한다. 鄭 氏는 1990年 朴 烈士의 3周忌 追慕祭 땐 “철아, 좋아하는 튀김 많이 묵어라”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朴 烈士의 屍身을 火葬하는 辟除 火葬터에서 “철아, 잘 街그레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데이”라는 痛哭을 쏟아내 많은 이의 心琴을 울렸던 박정기 氏는 2018年 7月 世上을 떠났다. 그 後 鄭 氏는 釜山 自宅에서 홀로 지내다 健康이 惡化해 2019年 서울로 올라와 江東區의 한 療養病院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숨을 거뒀다.

殯所는 서울 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 遺族은 아들 박종부 氏와 딸 은숙 氏, 孫子 倂奏 영주 氏, 며느리 서은석 氏가 있다. 發靷은 19日 午前 8時. 02-470-1692


손준영 記者 hand@donga.com
#故 朴鍾哲 母親 #정차순 #別世 #民主化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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