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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感動할 만큼 努力해 봤나요?”… 흙수저 탓만 하는 世代에 一鍼|東亞日報

“하늘이 感動할 만큼 努力해 봤나요?”… 흙수저 탓만 하는 世代에 一鍼

  • 東亞日報
  • 入力 2015年 12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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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年드림]황웅성 메릴린치 首席副社長 ‘뉴욕캠프’ 멘토링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한국총영사관에서 열린 ‘미국 취업 멘토링 워크숍’의 멘토로 나선 피터황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수석 부사장.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24日(現地 時間) 美國 뉴욕 맨해튼 韓國總領事館에서 열린 ‘美國 就業 멘토링 워크숍’의 멘토로 나선 피터黃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首席 副社長. 뉴욕=부형권 特派員 bookum90@donga.com
“‘泰山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로 始作하는 始祖가 있지요. 여러분, 어느 程度 努力해 봤습니까. 하늘에서 내려다보면서 ‘아 저 사람은 正말 努力하는구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感動할 程度로 努力해 봤나요.”

17日(現地 時間) 美國 뉴욕 맨해튼 뉴욕 駐在 韓國總領事館(總領事 김기환) 會議室에서 靑年드림뉴욕캠프(KOTRA·동아일보 共同 運營) 主催로 열린 ‘美國 就業 멘토링 워크숍’ 네 番째이자 마지막 時間. 이날 行事엔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 資産管理(WM)部門 代表인 피터 黃(韓國名 황웅성·54) 首席副社長이 멘토로 招請됐다. 그는 월스트리트 進出을 꿈꾸는 韓國 留學生들 사이에선 ‘成功 神話의 主人公’이자 代表的인 롤모델. 한 20代 男性 參席者는 “金融界의 아이돌 스타 같은 분”이라고 表現하기도 했다.

그러나 黃 副社長이 이날 2時間 半 넘게 털어놓은 얘기는 ‘華麗한 成功 스토리’가 아니라 ‘그 뒤에서 흘렸던 뜨거운 눈물’이었다. 그는 “이곳이 靑年드림캠프인데 冷酷한 現實을 얘기하면 여러분이 꿈(드림)조차 꾸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말門을 열었다.

“2002年 三星證券 美洲(뉴욕)法人長으로 일하다가 메릴린치의 資産管理 擔當 營業맨이 되니 世上이 저를 對하는 態度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저에게 ‘法人장님’ ‘社長님’ 하던 분들이 全部 눈도 안 마주치려 하더군요. 하루하루가 너무 憂鬱했습니다. 韓國으로 다시 돌아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래 6個月만 죽을 覺悟로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는 그야말로 ‘잘나가는 三星맨’이었다. 最優秀社員賞을 여러 次例 받았고, 아버지는 三星生命 社長과 삼성카드 副會長을 지낸 黃鶴洙 氏. 法人長 時節 技士 딸린 最高級 乘用車를 타던 그는 一介 營業맨이 되자 顧客 確保를 위해 맨해튼 거리를 뛰어다녀야 했다. 그는 “運動할 時間이 없어서 會社 24層에 있는 事務室까지 뛰어 올라갔다. 맨해튼 內에서 移動할 때도 뛰었다. 일부러 눈을 살며시 감고 ‘happy, happy(亂 幸福하다, 幸福하다)’를 속으로 외치며 뛰었다. 그러다 階段에서 굴러떨어진 적도 있다. 周圍 美國人들이 ‘괜찮으냐’고 물으며 나를 일으켜 세우는 瞬間 가슴에서 피눈물이 나더라”고 말했다.

大學 專攻이 英文學(高麗大)이고 펜실베이니아對 와튼스쿨에서 境域學碩士(MBA) 學位를 받았지만 ‘韓國 土種’인 그는 英語와 業務 모두에서 錚錚한 美國人 同僚들을 따라잡기 힘들었다. 그래서 가장 먼저 出勤하고, 가장 늦게 退勤하며 工夫하고 또 工夫했다.

“하루는 夜勤하고 있는데 職場 同僚 美國人이 自己 夫人을 내 자리로 데려와서 ‘여보, 나한테 늦게 退勤한다고 잔소리하는데, 봐 봐 미스터 黃은 아직도 일하고 있잖아‘라고 하더군요.”

그는 韓國人 留學生들의 苦悶거리인 英語 問題에 對해서도 “하늘이 感動할 만큼 努力하는 方法밖에 더 있느냐”고 잘라 말했다. 그는 “英語 實力이 달리면 미친 듯이 工夫해야 한다. 나도 英語 能力 向上하려고 ‘집에서 英語로만 말하자’고 宣言하고 아내가 韓國말로 물으면 대꾸를 안 해서 夫婦싸움을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와튼스쿨에서 함께 工夫했던 한 韓國人 親舊도 美國 大型 컨설턴트會社에 就職했는데 ‘英語 때문에 每日 自殺하고 싶다’는 e메일을 보내오곤 했다고 한다.

“그 親舊가 3年쯤 지나서야 ‘이제 英語 때문에 苦悶하지 않는다’고 알려 왔습니다. 刻苦의 努力 끝에 英語를 克服해 낸 것이지요. 우리 머리는 다 비슷비슷하지 않습니까. 特別한 天才가 아닌 以上, 結局 毒하게 努力하는 方法밖에 없습니다. 時間을 쪼개서 얼마나 더 集中해서 努力하느냐에 따라 人生의 結果가 달라집니다. 機會는 누구에게나 어느 날 찾아오지만 準備하고 努力한 사람만 그걸 잡아챌 수 있지 않습니까.”

뉴욕=부형권 特派員 bookum90@donga.com
#흙수저 #努力 #泰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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