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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윤완준]休브리스, 大統領의 墜落|東亞日報

[오늘과 來日/윤완준]休브리스, 大統領의 墜落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12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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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완준 정치부장
윤완준 政治部長
尹錫悅 大統領은 지난달 醫療 罷業에 參與한 醫師들의 免許를 다 정지시켜야 한다는 趣旨로 周邊에 말했다고 한다. 그래야 醫師들이 精神 차린다는 認識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尹 大統領이 總選 直前인 이달 初 發表한 醫大 定員 增員 談話 草案은 公開된 談話보다 醫師들에 對한 훨씬 더 强勁한 批判이 담겨 있었다. 參謀들이 對話 可能性을 더 열어둬야 한다고 說得해 그나마 發表된 談話로 整理됐다. 하지만 그 談話마저 醫大 定員 2000名 增員의 當爲性을 强調하는 데 割愛됐다. 談話가 나온 뒤 參謀들은 內容이 어떻게 읽힐지 戰戰兢兢하는 모습이었다.



不通은 最高 權力 醉한 傲慢에서 온다

國政 運營에 對한 尹 大統領의 態度, 認識을 보여주는 斷面이다. 尹 大統領은 뚝심이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民心은 이를 不通이라고 읽었다.

不通은 最高 權力에 醉한 傲慢에서 온다. 休브리스(Hubris). 權力者의 傲慢을 가리키는 이 말이 大統領이 成功할지 失敗할지 가른다. 權力者의 墜落 與否를 決定하는 그 傲慢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공교롭게도 이番 總選 民心이 選擇한 尹 大統領 審判은 曺國革新黨 突風과 함께 일어났다.

文在寅 政府 時節 檢察總長 尹錫悅의 이미지는 公正과 常識, 不義에 抵抗하는 뚝심이었다. 政權의 反對, 攻擊에도 굽히지 않고 原則대로 祖國 搜査를 指揮한 리더십이 그에 對한 支持를 높였다.

冊 ‘危機의 大統領’(함성득)에 이런 內容이 나온다. 2019年 9月 6日 문재인 當時 大統領과 尹錫悅 當時 檢察總長이 단둘이 저녁을 먹었다. 尹 總長이 曺國 當時 法務部 長官 候補者의 問題를 說明하자 文 大統領은 “그럼 曺國이 僞善者입니까?”라고 물었다. 尹 總長은 “저의 常識으로는 잘 理解가 안 된다”라고 한 뒤 “曺國 夫人 鄭慶心을 起訴하겠다”고 報告했다. 文 大統領은 “꼭 그렇게 해야 하느냐”고 물었고 尹 總長은 “法理上 그렇게 해야 한다”고 答했다는 것이다.

尹 大統領의 이런 모습이 뚝심이자 原則일 것이다. 當時 與圈이 尹錫悅을 攻擊하면 할수록 尹錫悅의 存在感은 커졌다.

尹 大統領을 잘 아는 한 政治學者는 “只今은 公正과 常識, 原則 같은 尹 大統領이 檢察總長 時節 보여줬던 리더십이 안 보인다”고 했다. 오히려 그 좋은 資質이 固執과 不通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祖國革新黨의 突風을 “歷史가 거꾸로 反復되는 아이러니”라고 했다.

曺國 代表는 그런 狀況을 十分 利用했다. 自身을 尹 大統領의 政治的 犧牲者이자 殉敎者로 規定하고 政權 審判을 尹 大統領 業報로 浮刻했다.

왜 그런 戰略이 먹혔나. 否認 김건희 女史 디올백 收受 論難에 對해 분명한 謝過 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은 尹 大統領의 모습은 國民 눈높이에선 祖國을 搜査한 檢察總長 尹錫悅의 公正, 常識과 反對였다. 民心은 5年 前 조 代表에게 ‘내로남不’을 물었고, 이제 尹 大統領에게 ‘내로남不’을 물은 것이다.



檢事 마인드 버리고 國民에 고개 숙여야

大統領에게 모든 情報가 集中되니 時間이 지날수록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民心의 도도한 흐름을 읽지 못한다. 뚝심이 固執으로 變하는 건 여기서 나오는 最高 權力者의 傲慢 때문이다. 많은 權力者들이 이 때문에 墜落했다. 尹 大統領의 休브리스는 金 女史, 李鐘燮, 醫大 定員 增員 問題 等 곳곳에서 드러났다. 國民에게 鎭靜 고개를 숙이고 謙遜한 態度로 國民들의 마음을 달래는 것. 많은 이들이 尹 大統領에게서 그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다. 犯罪者 때려잡는 檢事 尹錫悅이 아니라 政治人 大統領 尹錫悅로 마인드를 바꿔야 可能한 일이다.


윤완준 政治部長 zeitung@donga.com
#不通 #오만 #大統領의 墜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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