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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의 解毒劑[왕은철의 스토리와 治癒]〈340〉|東亞日報

미움의 解毒劑[왕은철의 스토리와 治癒]〈340〉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26日 23時 2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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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理學者이자 自己啓發書로 有名한 웨인 다이어는 容恕를 얘기하면서 自身의 고통스러운 經驗을 곁들인다. 그의 말이 더욱 說得力 있게 다가오는 것은 그래서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아기였을 때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세 아들이 잘 크고 있는지 電話 한 番 하지 않았다. 監獄에 가고 暴飮하고 女子들을 虐待하다 마흔아홉의 나이로 世上을 떠났다. 아들이 아버지를 미워할 理由는 차고 넘쳤다. 實際로 그는 30代 初盤까지 아버지를 憎惡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버지의 무덤을 찾아가 아버지를 容恕했다. 그는 父母를 向해 내 詛呪를 거두어들이겠다고 했던 랭스턴 휴스의 詩句처럼, 아버지를 容恕하고 아버지를 向한 미움을 거두어들였다. 그러자 그의 人生이 바뀌었다. 健康을 되찾고, 人間關係에 對한 敵意에서 벗어나고, 무엇보다도 아버지를 미워하면서 핏속에 毒이 注入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그가 쓴 글들이 大衆으로부터 사랑을 받기 始作했다.

그가 引用한 휴스는 美國에서 人種的 憎惡가 極甚했을 때 活動했던 黑人 詩人이었다. 더 正確히 하면 白人과 黑人의 피가 섞인 混血人이었다. 詛呪를 거두어들인다는 表現은 ‘크로스(Cross)’라는 題目의 時에 나온다. “아버지는 白人/어머니는 黑人./萬若에 내가 白人 아버지를 詛呪한 적이 있다면/내 詛呪를 巨頭語들이리./萬若에 내가 黑人 어머니를 詛呪하여/지옥에나 가라고 한 적이 있다면/그렇게 빌었던 것을 後悔하며/이제는 어머니의 幸福을 비네.” 다이어가 이 詩에 끌린 것은 自身을 混血로 태어나게 한 父母를 詛呪하다 結局에는 未安해하며 그 詛呪를 거두어들이는 話者에게서 自己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그도 成熟해지면서 結局에는 아버지를 容恕하고 아버지에 對해 나쁜 생각을 품었던 것을 容恕해 달라고 빌었다. 그러면서 自由로워졌다. 그에게는 容恕가 미움이라는 毒의 解毒劑였다.

※그동안 제 글을 읽어준 讀者들에게 感謝드립니다.

왕은철 文學評論家·飜譯家
#미움의 解毒劑 #웨인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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