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說]“過度한 賃金引上自制하고 靑年 더 雇用하자”

東亞日報
入力 2024年 3月 25日 23時 57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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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經營者總協會가 올해 高賃金勤勞者의 賃金引上을 可及的最少化하고 過度한 成果給支給을 自制할 것을 4200餘個會員社들에 勸告했다. 이에 더해 經總은 高賃金大企業은 賃金安定을 基盤으로 靑年雇傭擴大와 中小協力社의 經營改善을 위해 努力해 달라고 했다. 大企業이 賃金引上을 自制해 確保한 財源을 바탕으로 質 좋은 靑年 일자리 創出에 더 많이 寄與해야 한다는 注文이다.

靑年 일자리 問題는 深刻한 水準이다. 就業者數가 月 30萬名臺 늘어나는 狀況에서도 지난달 靑年層(15∼29歲) 就業者는 6萬1000名 줄었다. 벌써 16個月連續減少勢다. 지난해 靑年層月平均就業者 389萬9000名 가운데 34萬9000名이 包裝·運搬·淸掃·荷役等所得과 雇傭이 不安定한 ‘單純勞務職’ 從事者였다. 靑年層就業者에서 單純勞務職比重은 2018年 8.4%에서 지난해 9.0%로 높아졌다. 願하는 일자리를 求하지 못해 “그냥 쉬었다”고 答하는 靑年도 繼續 늘고 있다.

이달 들어 大企業들의 上半期採用이 本格化됐지만 靑年들이 體感하는 採用市場의 門은 如前히 좁다. 大規模公採를 維持한 大企業은 三星이 事實上唯一하고 隨時採用과 經歷採用이 主를 이루고 있다. 經塚이 100인 以上企業 500個社를 對象으로 調査해 보니 아직 新規採用與否가 未定이거나 計劃이 없다고 밝힌 企業이 32.2%에 達했다. 세 자릿數採用比重이 낮아지는 等採用規模도 萎縮된 狀況이다. 對內外經營環境의 不確實性으로 保守的인 採用雰圍氣가 感知되고 있다.

일자리 市場이 兩極化되면서 靑年들이 少數의 좋은 일자리만 期待하며 就業市場에 繼續 머무르고, 中堅·中小企業은 人材를 求하지 못해 발을 구르는 狀況은 長期的으로 副作用이 크다. 政府는 공정하고 柔軟한 勞動市場改革을 통해 企業들이 質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環境을 造成해야 한다. 大企業들은 일자리 만들기가 企業의 社會的責務이자 未來를 위한 投資임을 認識하고 靑年雇傭擴大에 積極 나서야 한다. 靑年들에게 機會의 門을 열어주지 못하는 硬直된 勞動市場으로는 低成長의 고리를 끊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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