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現 職場에서의 ‘끝’을 생각하며 새 ‘始作’을[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東亞日報

現 職場에서의 ‘끝’을 생각하며 새 ‘始作’을[직업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12日 23時 30分


코멘트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기자 kcm0514@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記者 kcm0514@donga.com
나의 ‘公式的인 葬禮式’을 얼마 前 마쳤다. 그동안 해온 木工 作品과 드로잉 等으로 訃告 記事를 뜻하는 ‘吳祕樞어리(Obituary)’라는 展示를 마친 것이다. 2020年 코로나가 始作되고 집에서 보내는 時間이 많았을 때 몇 年 동안 마음속으로 품었던 일을 始作했다. 專門 辯護士에게 自問해 遺言狀을 作成한 뒤, 公證 節次까지 마친 것이다. 屍身은 醫大에 寄贈하고, 葬禮式은 必要 없으며, 내가 좋아하던 노래와 술을 指定하여 各自의 자리에서 이를 즐기며 나와의 記憶을 떠올려 주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아직 큰 疾病 없이 健康하게 活動하고 있지만,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내게도 制限된 時間만이 許諾됨을 알고 있고, 이를 確實하게 깨닫는 契機를 만들고 싶었다.

김호 목수·조직 커뮤니케이션 코치
김호 木手·組織 커뮤니케이션 코치
牛乳를 사거나 마실 때면 流通期限이 얼마 남았는지를 確認한다. 나에게는 얼마의 ‘流通期限’이 남아 있을까? 일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時間, 사람과의 關係, 2016年에 始作한 이 칼럼, 좋아하는 사람과 旅行할 수 있는 時間, 木工으로 作品을 만드는 時間 等.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 歷史上 가장 많이 팔린 自己 啓發書 中 손에 꼽히는 ‘成功하는 사람들의 7가지 習慣’ 著者 스티븐 코鼻는 ‘끝을 생각하며 始作하라’고 했다. 굳이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試驗 準備를 할 때, 그리고 프로젝트를 할 때 늘 ‘마감’을 생각하는 것에 익숙하다. 삶에서는?

사람들은 두 가지 다른 ‘時間 理論’을 갖고 있다. 하나는 ‘위스키 理論’으로 묵혀두면 더 좋은 時間이 나중에 올 것이라 생각한다. ‘언젠가 時間이 나서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反對는 ‘牛乳 理論’으로 이들은 自身의 삶에서 하는 다양한 活動이 서로 다른 ‘流通期限’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只今 여기에서’ 늦추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찾는다.

나는 위스키를 좋아하지만 時間에 對해서는 ‘牛乳 理論’을 따른다. 2019年이었다. 언젠가부터 隱退를 하고 나면 海外로 함께 旅行하고 싶은 두 名의 親舊가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왜 미루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各各 臺灣과 교토에 旅行을 가서 追憶을 만들었다. 이듬해 갑자기 코로나가 와서 3年間 旅行을 할 수 없는 世上이 되었고, ‘流通期限’은 갑작스러운 狀況 變化로 줄거나 中斷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코치로서 企業 新任 代表와 코칭을 始作할 때 내가 늘 하는 質問이 있다. 언젠가 代表 자리를 떠날 때 어떻게 그만두기를 바라는지. 普通 暫時 沈默이 이어지고, 自身이 代表로서 在職하는 동안 이 企業에 무엇을 남기고 싶은지 眞摯한 對話가 오간다.

하루를 잘 보내고 싶다면 누구보다 密度 있는 時間을 보낸 스티브 잡스가 어떻게 하루를 始作했는지 떠올려 보자. 그는 56年의 짧은 삶을 살았지만, 30年 넘게 每日 아침 거울을 보며 물었다. “萬一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날이라면, 내가 오늘 하려는 것을 하고 싶을 것인가?” 이 質問에 對해 스스로 며칠 동안 反復해서 ‘아니요’라고 答할 境遇 그는 日程과 計劃을 變更했다고 한다.

下半期가 되면 企業에서는 來年 事業을 豫測하는 計劃을 세운다. 이를 英語로 포캐스트(forecast)라고 한다. 反面 未來 特定 時點을 끝으로 定해본 뒤 現在를 ‘過去’로 돌아보면서 計劃을 세우는 方法도 있다. 이를 백캐스트(backcast)라고 한다. 스티브 잡스는 每日 하루를 백캐스트를 하며 始作한 것이다.

내가 遺言狀을 쓴 것도 백캐스트 技法을 내 삶에 適用한 것이었다. 내 삶과 다양한 活動을 어떻게 끝맺고 싶은지를 생각해본 뒤, 그 時點에서 現在를 새롭게 바라보고, 더 以上 미루지 않기 위함이었다. 3月 初 西村에 位置한 獨立書店 텍스트북에서 遺言狀 쓰기라는 講演을 했을 때 내 發表의 核心은 遺言狀이 내 人生 最高의 ‘액션플랜’이라는 것이었다. 나의 끝을 생각하면 現在를 浪費하지 않고 어떻게 時間을 보내야 할지 洞察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끝이 좋으면 다 좋아(All’s Well That Ends Well)’라는 셰익스피어 戱曲 作品이 있다. 끝을 좋게 만들려면 現在 주어진 時間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3月 中旬이다. 나는 3月 말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가?

김호 木手·組織 커뮤니케이션 코치


#職場 #끝 #始作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