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社說]“李在明은 正祖” “한동훈 王이 되면”… 낯 뜨거운 政治 風土|東亞日報

[社說]“李在明은 正祖” “한동훈 王이 되면”… 낯 뜨거운 政治 風土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3月 8日 23時 57分


코멘트
4月 總選을 앞두고 有力 政治人을 向한 낯 뜨거운 表現이 論難이 되고 있다. 京畿 水原丁에 出馬하는 김준혁 더불어民主黨 戰略企劃委 副委員長은 3年 前 유튜브 放送에서 李在明 代表 生家(生家)를 訪問한 事實을 밝히며 “태어난 자리 앞에 200年이 넘은 큰 소나무가 있는데, 그 소나무 기운이 李 候補(李 代表)에게 간 것 아닌가”라고 말한 事實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동훈 國民의힘 非對委員長은 그제 水原에서 商人聯合會장단에게서 “王이 되시면…”이란 말을 들었다.

민주당 競選에서 非명系 朴洸瑥 前 院內代表를 꺾은 金 副委員長은 이 代表를 朝鮮時代 貞操에 比喩하는 글을 쓴 적도 있다. 2021年 ‘李在明에게 보내는 正祖의 便紙’라는 冊을 통해서다. 이 冊에는 正祖가 이 候補의 大選 出馬宣言文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想像의 글이 登場한다. 올 1月에는 ‘왜 李在明을 두려워하는가’라는 冊을 통해 旣得權에 맞서다 죽은 歷史 속 改革家들과 이 代表를 連結지었다. 總選 出馬를 豫告하고 公薦權者를 대놓고 稱頌하는 冊을 내놓은 것이다.

한 委員長은 그제 水原 商人會長에게서 “王이 되시면, 正祖大王처럼 商人들을 위한, 百姓들을 위한 政策을 펴면 어떨까”라는 말을 들었다. 옆 商人은 “맞습니다”라고 맞장구쳤다. 한 委員長이 이날 찾은 水原南門市場이 正祖가 만든 市場이라는 說明 끝에 나온 말이다. 公開 席上에서 ‘王이 되시면’이란 表現이 나올 수 있다는 것 自體가 놀라울 따름이다. 한 委員長도 바로 取材陣에게 “雰圍氣 異常한데, 이런 거 쓰지 마세요”라고 했을 만큼 어이없는 狀況이 演出됐다.

두 事例는 具體的 狀況은 다르지만 前近代的이고 時代錯誤的인 韓國 政治 風土의 한 斷面을 보여준다. 總選 出馬者件 商人이건 달콤한 말과 글로 뭔가를 達成하거나 利益을 챙기려는 意志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뒤집어 보면, 權力者들이 언제든 阿附性 發言에 둘러싸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이런 非民主的인 風土를 遮斷하고, 이렇게는 얻을 게 없다는 環境을 權力者가 만들지 못하면 우리 政治는 더 얄팍해지고, 지켜보는 有權者들도 씁쓸해질 수밖에 없다.


#낯 뜨거운 表現 #李在明 #正祖 #한동훈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