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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魚(大魚)’ 遺憾… 定義는 獨占할 수 없다[광화문에서/장관석]|동아일보

‘大魚(大魚)’ 遺憾… 定義는 獨占할 수 없다[광화문에서/장관석]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20日 23時 42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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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석 정치부 차장
장관석 政治部 次長
最近 話題가 된 MBC 記者가 낸 冊을 보았다. 지난해 民間人 申某 氏의 尹錫悅 大統領 마드리드 訪問 空軍 1號機 搭乘 問題로 불거진 ‘私的 補佐’ 論難 取材記였다. 申 氏는 이원모 當時 大統領人事祕書官의 夫人이었다. 記者는 이에 對한 다른 主觀的 經驗을 갖고 있다. 時計를 1年 前으로 되돌려보자.

“大魚(大魚)가 돼서 돌아와 덫에 걸리기만을 기다리며 取材에 着手한 지 두 달.” “大魚가 自身의 存在를 지켜보는 누군가가 있다는 事實도 모른 채 如前히 물을 흐리고 있었다.” “잡았다!!”

冊을 쓴 該當 記者가 지난해 7月 이달의 記者賞을 받기 위해 韓國記者協會에 公的으로 記載한 內容이다. 親한 同僚가 알려줘 뒤늦게 이 글을 보고 놀랐다. 取材 對象의 過誤를 파고드는 過程이겠지만 한 人格(人格)을 물고기에 빗대 물을 흐린다는 表現도 多分히 原色的이었기 때문이다.

本報는 이를 MBC보다 먼저 報道했다. 긴 時間 동안 追跡하던 이슈였고, 確認과 檢證을 거쳤다. 申 氏가 豫定대로 마드리드에서 1號基를 搭乘할지도 미리 注目하고 있었다. 다른 言論에서 지난해 5月 나온 總務祕書官 딸의 大統領室 勤務 疑惑 報道들도 비슷한 問題意識에서 나온 記事였다. 이런 問題意識은 누군가가 獨占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런데 該當 記者는 自社 報道의 正當性을 强調하기 위해 公的 說明書에 本報 報道를 “남의 取材物을 急하게 傳해 듣고 쓴 寸劇”이라고 적었다. 自社의 充實한 報道가 나간 뒤 本報 技士가 修正됐다는 虛僞 主張도 담았다. 臆測으로 他社 報道를 罵倒했다. 該當 記者가 冊에서 强調한 記者의 德目인 ‘當事者 確認 節次’는 정작 記者에게는 해온 적이 없다. 本報가 韓國記者協會에 問題를 提起했지만, 虛僞 事實이 公的書에서 削除되는 程度에 그쳤다.

팩트에 接近하는 方式은 各自 길이 다를 수 있다. 日前에 어떤 大型 事件 報道를 한국일보와 SBS가 거의 同時에 報道한 적이 있다. 當時 兩社 記者들은 서로를 一方的으로 批判하지 않았다. 單獨 報道를 위해 記者들은 分秒를 다퉈가며 記事를 쓰기도 한다. 代替 ‘나만 알 수 있는 內容’이라는 傲慢은 어디서 찾아오는가.

報道 以後 取材源들이 極甚한 스트레스를 받은 건 事實이다. 늦은 時刻 걸려온 電話에서 “陋名을 쓰고 있다. 張 記者가 아이들이 있듯 나도 딸린 食口에 아이가 있는 가장 아니냐”는 말을 들은 게 지난해 7月 本報 報道 以後다. 大統領室 內部 監察은 이미 始作된 狀態였다. MBC 記者는 賞을 申請하며 取材 對象을 ‘물고기’로 卑下했고, 自社 報道 正當性을 强化하기 위해 虛僞 事實을 담아 賞을 받았다.

말이 아니라 行動을 보라고 했다. 情報도, 定義도 누군가가 完全히 獨占할 수 없다. 各自가 서로 單獨 報道를 하고, 누군가는 特種을 하고 누군가는 落種을 한다. 各 言論社가 저마다 가진 環境과 時刻, 발 내디딘 專門 支店에서 記事를 쏟아낸다. 그 總體的 過程에서 眞實의 조각이 조금씩 드러나는 것일 뿐이라 생각한다. 듣고 確認하고 檢證하는 乾燥한 過程에 過度한 意味를 投影하고, 나만 정의롭다는 생각에 빠지는 瞬間 昏迷함이 찾아온다.


장관석 政治部 次長 jks@donga.com
#大魚 #私的 補佐 #正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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