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自己 自身을 만나는 年末 行事[職業人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東亞日報

自己 自身을 만나는 年末 行事[職業人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2月 19日 23時 53分


코멘트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기자 kcm0514@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충민 記者 kcm0514@donga.com
“올 한 해도 바쁘게 보냈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았던 것일까?” “職場生活 數年 或은 數十 年을 했는데 果然 나는 무엇을 위해 일했던 것일까?”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年末에 이런 생각이 든다면, 그리고 이런 反省을 願하지 않는다면 왜 이런 狀態에 이르게 되는지 생각해 볼 必要가 있다. 하루를 돌아보자.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컵을 마신다. 스마트폰을 確認하고, 鷄卵프라이를 먹고, 이를 닦는다. 車를 몰거나 大衆交通을 利用해 出勤한다. 到着하면 컴퓨터를 켠다. 이메일을 確認한다. 늘 받는 이메일 要請에 늘 하는 方式으로 答辯한다. 집에 와서는 유튜브 動映像을 가끔씩 보고 인터넷 쇼핑몰 檢索을 하거나 株式 價格을 確認한다. 꼭 보고 싶거나 봐야 할 것이 아니지만 소셜미디어나 TV 프로그램을 30分 넘게 보고 있다…. 하루 24時間 中 우리는 相當 時間을 別생각 없이 보낸다. 科學的으로 볼 때 利得이 있기 때문이다. 腦는 되도록 最小限의 認知的 努力을 통해 에너지를 節約하려고 한다. 마치 우리가 굳은 決心이 있어 階段을 걷지 않는 限 되도록 엘리베이터를 利用하여 몸의 에너지를 아끼려는 것과 같다.

意圖的으로 努力하지 않으면 腦는 ‘自動(autopilot) 모드’로 움직이게 된다. 意圖나 생각 없이 하루를 보내기란 正말 쉽다. 外部에서 주어지는 各種 刺戟이나 要請에 反應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하루가 지나가는 것이다. 처음에는 다 먹거나 마실 생각이 아니었는데, 菓子 한 封紙나 飮料 한 캔을 나도 모르게 다 먹고 마시는 것처럼 말이다.

職場을 退社하고 虛脫感이나 憂鬱感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境遇를 보게 된다. 이를 科學的으로 理解해 보자. 오랜 時間을 自動 모드로 職場에서 주어지는 各種 刺戟, 例를 들면 會議, 會食, 이메일, 各種 要請 等에 反應하면서 精神없이 살았는데, 職場을 떠나자 그러한 刺戟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反應할 對象이 없을 뿐 아니라 스스로 自身이 願하는 삶의 刺戟을 만들어낼 能力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自己 自身이 願하는 삶이나 일의 意圖를 갖고 하루를 始作하기보다, 바쁘게 주어지는 環境에 反應하는 것으로 하루를 모두 채우다 보면 하루, 1年, 甚至於 10年 넘게 精神없이 살았는데, 내가 뭐 때문에 이러고 있는지 虛脫感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올 3月 美國 버클리대 經營大學院 授業에서 만난 ‘에픽(Epic)’의 著者 캐럴린 벅 루스는 “目的이 있으면 (職場을 나와도) 일자리를 잃을 일이 없다”라는 말을 했는데 올해 내내 이 말을 곰곰이 씹어보게 되었다. 삶이나 일에서 自己만의 意圖가 明確하면 職場을 옮기든, 나오든 恒常 일하고 살아갈 意欲과 하고자 하는 일들을 만들 수 있기 마련이다.

얼마 前 오랫동안 해오던 木工 作業으로 서울의 한 갤러리에서 내 生涯 첫 展示를 잘 마쳤다. 觀覽客들에게 芳名錄 代身 페인트를 섞는 나무 막대기에 自身이 삶과 일에서 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적도록 要請했다. 많은 사람들이 서성이면서 오랫동안 苦悶하기도 했고, 甚至於 苦悶 끝에 적지 못하는 境遇도 있었다.

年末에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고 혼자만의 時間을 가진 지 꽤 되었다. 이때가 내가 삶과 일에서 무엇을 願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時間이기 때문이다. 그 한 가지 方法은 올해 나에게 있었던 가장 좋은 뉴스 10가지를 꼽아 보는 것이다. 通常 10月頃부터 나는 아내와 한 해의 10大 뉴스를 整理하기 始作하는데, 마침 오늘 그 結果를 그림과 글로 整理하는 時間을 가졌다. 남은 時間 동안에는 내가 일하면서 올해 좋았던 10가지 瞬間을 整理해 볼 생각이다.

年末이다. 모임도 많을 것이고, 그中에는 빠지기 힘든 것들이 있을 것이다. 自己 自身과 대면하며 혼자서 보내는 年末 行事는 어떤가? 좋아하는 空間에 가서 따뜻한 飮料를 시켜 놓고, 스마트폰이 아닌 空冊에 내가 願하는 일과 삶의 모습이 果然 어떤 것인지 그림을 그려 보거나, 떠오르는 單語나 文章들을 列擧해 보는 時間은 어떨까? 그렇게 찾아낸 일과 삶의 意圖를 떠올리며 하루하루 살다 보면 來年 이맘때에는 올해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年末 #職場 #反省
  • 좋아요
    0
  • 슬퍼요
    0
  • 火나요
    0
  • 推薦해요

댓글 0

只今 뜨는 뉴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의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漢字路" 한글한자자동변환 서비스는 전통문화연구회 "울산대학교한국어처리연구실 옥철영(IT융합전공)교수팀"에서 개발한 한글한자자동변환기를 바탕하여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 현재 고유명사(인명, 지명등)을 비롯한 여러 변환오류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다른 곳에서 인용시 한자 변환 결과를 한번 더 검토하시고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변환오류 및 건의,문의사항은 juntong@juntong.or.kr로 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Copyright ⓒ 2020 By '전통문화연구회(傳統文化硏究會)' All Rights reserved.
 한국   대만   중국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