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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정임수]韓國 消費者 ‘虎갱’으로 본 샤넬·에르메스·나이키|東亞日報

[橫說竪說/정임수]韓國 消費者 ‘虎갱’으로 본 샤넬·에르메스·나이키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1月 29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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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MZ世代에게 運動靴는 그냥 신발이 아니다. 라이프스타일을 代辯하는 大衆文化 아이템이자 投資 方法 中 하나다. 限定版 스니커즈를 산 뒤 웃돈을 붙여 되파는 리셀은 ‘슈테크’(슈즈+財테크)라는 新造語까지 만들어냈다. 나이키가 3年 前 名品 브랜드 디올과 協業해 내놓은 運動靴는 全 世界 8000名에게만 販賣됐는데, 리셀 價格이 販賣價의 10倍인 3000萬 원까지 뛰기도 했다.

▷슈테크보다 앞서 登場한 ‘샤테크’(샤넬+財테크)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 百貨店 앞에서 밤을 새우는 ‘샤넬 露宿者’와 代身 줄을 서주는 ‘오픈런 아르바이트’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로 불리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購買 履歷이 있는 顧客에게만 製品을 販賣하다 보니 名品에 갓 入門한 2030世代는 리셀 市場으로 눈을 돌렸다. 不便하기 짝이 없는 正品 購入보다 中古 去來價 낫다는 거였다. 國內 리셀 市長은 지난해 1兆 원臺로 커졌고 2025年이면 2兆8000億 원臺로 成長할 것으로 推算된다.

▷그러자 샤넬, 에르메스를 비롯해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運動化 브랜드들이 지난해부터 줄줄이 ‘리셀과의 戰爭’에 나섰다. 再販賣 目的으로 商品을 購買하면 販賣 制限이나 契約 取消, 會員 資格 剝奪 같은 不利益을 주는 條項을 約款에 明示하고 事實上 리셀을 禁止한 것이다. 會社 價格 政策을 毁損하는 個人 間 去來를 막고 브랜드 價値를 지키겠다는 意圖였지만 消費者들 사이에선 “내 돈 주고 산 物件 내 맘대로 處分도 못 하느냐”는 抗議가 쏟아졌다.

▷그동안 韓國 消費者를 ‘虎갱’(虎口+顧客)으로 보는 名品 브랜드들의 배짱 장사가 끊이지 않았기에 顧客 不滿은 더 暴發했다. 名品業體들이 해마다 서너 次例씩 價格을 높이는 건 이제 놀랍지 않은 뉴스다.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때도 아침 일찍부터 番號票를 뽑고 줄서야 하고, 修繕된 製品을 받기까지 數個月을 기다리는 건 不知其數다. 製品 不良으로 顧客이 交換을 要求할 때도 그 사이 價格 引上分을 받는다고 하니 消費者 欺瞞이 度를 넘었다.

▷韓國이 1人當 名品 消費 1位 國家에 올랐지만 이에 걸맞은 待接을 못 받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投資銀行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韓國人들은 昨年에만 168億 달러(藥 21兆 원)에 達하는 名品을 購入했고, 1人當 購買額(325달러)은 美國 日本 유럽은 勿論이고 名品 사랑으로 有名한 中國을 앞질렀다. 公正去來委員會가 “리셀은 購買者 權利”라며 샤넬, 에르메스, 나이키를 對象으로 리셀을 禁止한 約款을 고치도록 했다. 하지만 기꺼이 虎갱이 되려는 消費者가 사라지지 않는 限 名品·輸入 브랜드의 ‘甲질’은 繼續될 것 같다.


정임수 論說委員 imsoo@donga.com
#라이프스타일 #슈테크 #샤테크 #리셀 #輸入 브랜드 甲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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