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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學 知識 갖춘 依科學者 키워야” vs “意思에 硏究費-時間 保障을”[인사이드&인사이트]|동아일보

“工學 知識 갖춘 依科學者 키워야” vs “意思에 硏究費-時間 保障을”[인사이드&인사이트]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31日 23時 39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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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醫師科學者

《政府에서 醫大 定員 擴大를 推進하면서 ‘醫師科學者’ 養成 政策에도 速度가 붙을 것으로 展望된다. 醫學界와 科學界 모두 醫師科學者의 必要性에 對해서는 同意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細部的으로 들어가면 旣存 醫師들에 對한 硏究 支援을 늘리자는 醫學界와 科學醫專院 等의 設立을 통해 工學 마인드를 갖춘 意思를 養成해야 한다는 科學界 主張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一部에서는 醫師科學者들이 제대로 活躍할 수 있는 産業을 먼저 育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KAIST와 포스텍 等 硏究中心大學들이 앞다퉈 ‘애드벌룬’을 띄우고 있는 科學醫專院은 果然 國內 醫科學 水準을 끌어올릴 尖兵이 될 수 있을까.》





醫師科學者는 醫師 免許(MD)를 가지고 있는 同時에 博士 學位(PhD)까지 取得한 科學者를 말한다. 現在 敎育 시스템에서는 6年間의 醫大 敎育 過程을 마치고 MD 資格證을 딴 뒤 碩·博士 課程에 짧게는 數年을 더 投資해야 한다. 10年 以上의 긴 時間이 必要하다는 얘기다. 博士 學位를 받은 뒤 醫科學 硏究에 뛰어들더라도 막상 硏究費 不足에 허덕이다가 結局 臨床醫로 돌아오는 境遇가 많다는 게 學界 指摘이다.

基礎醫學 敎授는 臨床 敎授의 約 10% 水準이다. 한희철 大韓民國醫學翰林院 副院長(高麗大 醫大 敎授)은 “그동안 크게 티가 나지 않아 政府나 國民들이 深刻性을 모르고 있었지만 基礎醫學 人力 不足 問題는 必須醫療 쪽에서 이슈化하기 前부터 이미 深刻한 水準이었다”며 “基礎醫學이 枯渴되는 狀態까지 왔다”고 했다. 이어 “基礎醫學이 崩壞되면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과 같이 새로운 疾病이 登場하면 束手無策으로 當할 수밖에 없다”고 指摘했다.

●“AI 活用하는 醫師가 그렇지 않은 醫師를 代替한다”

美國, 캐나다, 英國, 스위스 等에서는 韓國보다 먼저 醫師科學者 養成 프로젝트를 始作했다. 이미 有意味한 結果도 나오고 있다.

美 하버드대 醫大와 매사추세츠工大(MIT)가 協力한 ‘HST(Health Sciences and Technology)’, 美 스탠퍼드대의 醫師科學者 養成 프로그램인 ‘MSTP(Medical Scientist Training Program)’ 等이 代表的이다.

31日 大田 KAIST에서는 該當 프로그램을 企劃했거나 이끌고 있는 學者들이 直接 參與해 海外의 醫師科學者 養成 프로그램 成果를 共有했다. 이들은 于先 大學 入試 等의 成跡보다는 學究的인 動機가 重要하다고 입을 모았다. HST를 이끌고 있는 볼프람 怪슬링 하버드대 醫大 敎授는 “學生들을 對象으로 왜 醫師科學者가 되고 싶은지, 프로그램 支援에 動機가 된 具體的인 硏究經驗이 있는지를 質疑한다. 壁에 ‘分子 構造’를 그려보라는 要請을 건네기도 한다”고 說明했다. 2000∼2013年 MSTP 프로그램에 參與한 김성국 스탠퍼드대 敎授는 “學生들의 動機와 實力, 敎育課程을 綜合的으로 評價한다”면서도 “試驗을 보게 해 順位에 따라서 選拔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하일 KAIST 醫科學大學院 敎授는 “成績이 아닌 科學的 動機를 가졌는지를 重要하게 評價해야 한다”고 했다.

先導的인 醫師科學者 養成의 影響으로 海外에서는 이미 人工知能(AI) 같은 工學 技術을 椄木한 醫療 시스템이 活潑하게 硏究, 適用되고 있다. 이달 初 데버라 마크스 美國 하버드대 敎授는 國際學術誌 네이처에 코로나19 變異 바이러스를 豫測하는 딥러닝 모델 ‘이브스케이프’를 公開했다. 이를 통하면 바이러스가 어떻게 免疫 回避 特性을 가질 수 있도록 進化하는지를 正確히 豫測할 수 있다. 마크스 敎授는 醫學을 工夫하고 現在 AI로 蛋白質 豫測 硏究를 하는 醫師科學者다.

AI 等 디지털 技術을 活用한 서비스 開發을 進行 中인 구글 헬스를 이끄는 캐런 데살보 구글 最高保健責任者(CHO) 亦是 MD 資格證을 가진 醫師 出身이다. 구글 헬스케어는 最近 携帶用 超音波裝置와 AI를 利用해 醫療 施設이 落後된 나라의 産母와 胎兒의 健康을 把握하는 서비스를 開發했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AI가 醫師를 代替하지는 않지만 AI를 活用하는 醫師가 AI를 使用하지 않는 醫師를 代替할 것”이라고 했다.

●醫師科學者 養成方式 놓고 對立 中인 醫學系과 科學界

關鍵은 醫師科學者를 어떻게 養成할지에 對한 方法論을 決定하는 일이다.

醫學界에서는 “醫師科學者度 結局은 醫師”라는 데 傍點을 둔다. 이 때문에 旣存의 醫師들이 더 많은 硏究成果를 내도록 硏究費를 擴充하고, 硏究 時間을 保障해주는 方案이 于先 推進돼야 한다는 立場이다. 硏究中心 醫大 新設보다는 現實的인 問題로 硏究를 抛棄하는 醫師들이 제대로 硏究할 수 있는 環境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다.

美國의 2024會計年度 硏究開發(R&D) 豫算案에 따르면 醫藥學 硏究費를 支援하는 國立保健院(NIH)의 豫算은 486億 달러(約 65兆6780億 원)다. 美國 航空宇宙局(NASA) 豫算(124億7900萬 달러)의 約 4倍다. 한 醫大 敎授는 “美國에 醫師科學者가 많은 核心的인 理由는 醫學을 學問으로 보고 硏究費를 充分히 支援한다는 點”이라며 “韓國도 NIH 같은 醫學 硏究 支援 組織이 必要하다”고 主張했다.

신찬수 韓國醫科大學·醫學專門大學院協會 理事長(서울대 醫大 敎授) 亦是 7月 科學記者大會에서 “硏究碩座敎授나 新進硏究敎授 等이 最小限의 診療와 硏究를 竝行할 수 있는 機會를 마련해야 한다”며 硏究 豫算 및 時間 擴充을 强調했다. 醫師科學者가 硏究에 集中하기 위해서는 患者 診療 時間을 劃期的으로 줄여야 하는데, 그럴 境遇 정작 病院을 運營하는 게 不可能하다는 게 核心 論旨다.

科學界는 생각이 다르다. 硏究中心大學 新設을 主張하는 科學界에서는 “臨床 中心의 旣存 커리큘럼으로는 工學 知識이 充分한 醫師科學者 養成이 不可能하다”고 一喝한다. 20餘 年間 KAIST 醫科學大學院을 運營해온 김하일 敎授는 “只今까지는 바이오메디컬 分野에 主로 需要가 있었지만 갈수록 共學이 椄木된 醫療 分野가 重要해지고 있다”며 “旣存 醫大 敎育을 받은 學生들은 數學이나 物理學 等의 백그라운드가 너무 弱하다”고 했다.

KAIST는 科學醫專院을 設立할 境遇 醫師 資格이 없는 一般 學生을 募集해 4年間 義務碩士 過程과 追加 4年의 博士 過程을 거치게 할 計劃이다. 義務碩士 過程에선 基礎臨床과 工學을, 博士 過程에서는 깊이 있는 科學 및 工學 課程을 가르친다. 博士 過程은 데이터 사이언스, 醫工學, 바이오 等 세 가지 트랙으로 나눠 學生이 專門化할 領域을 選擇할 수 있다. 金 敎授는 “一部 敎育은 工大 博士課程生과 같이 敎育을 받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構成해 서로 시너지를 내도록 할 것”이라며 “入學 段階부터 工學 關聯 敎育을 받아야 向後 醫學과 工學의 融合 硏究가 可能하고 硏究 競爭力이 생긴다”고 强調했다.

한便으로는 醫師科學者가 陽性돼도 아직은 産業的 需要가 不足하다는 意見도 나온다. 國內 製藥社들은 新藥 開發보다는 바이오벤처 等에서 開發한 藥물 候補 物質을 사오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 戰略을 使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醫師科學者의 需要가 적고, 바이오벤처는 資金이 不足해 많은 醫師科學者를 採用하기도 어렵다는 說明이다.

醫師 出身인 門旅程 IMM인베스트먼트 常務는 “醫師科學者 養成도 重要하지만 헬스케어 企業이 賣出을 낼 수 있도록 規制를 緩和하거나, 바이오벤처 育成을 위한 母胎펀드 마련 等 産業 育成에 必要한 制度 改善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최지원 記者 jwchoi@donga.com
大戰=全南革 記者 forward@donga.com
#뜨거운 감자 #醫師科學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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