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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初級幹部 詐欺 북돋울 方法은 멀리 있지 않다[손효주 記者의 國防 이야기]|東亞日報

軍 初級幹部 詐欺 북돋울 方法은 멀리 있지 않다[손효주 記者의 國防 이야기]

  • 東亞日報
  • 入力 2023年 10月 9日 23時 36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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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지난달 26日 서울 崇禮門∼光化門 一帶에서 建軍 75周年 國軍의 날 記念 市街行進이 進行되는 모습. 寫眞共同取材團
손효주 기자
손효주 記者
올해 3月 任官한 陸軍 최우섭 所謂(23)는 ‘그날’의 感動이 생생하다. 지난달 26日 建軍 75周年 國軍의 날(10月 1日)을 앞두고 서울 都心에서 市街行進이 進行됐다. 10年 만의 君 市街行進이었다. 崔 小委도 行進에 參與했다. 그는 “行進 始作부터 끝까지 市民들이 拍手와 歡呼를 繼續 보내주셨다. 應援이 쏟아졌다”며 “우리 軍이 支持받고 있다는 事實을 알게 돼 힘이 많이 났다. 任官 以後 처음 自負心을 느꼈다”고 했다.

軍人 中엔 市街行進 以後 어깨를 펴게 됐다는 이들이 많다. 一面識도 없는 市民들의 拍手와 歡呼, “멋져요” 한마디에 힘을 얻었다고 한다. A 中領은 “軍 全般에 對한 인터넷上의 冷笑的인 輿論 때문에 軍服을 입고 다닐 때 萎縮될 때가 많았다”며 “그날 行進 經路마다 商人과 市民들이 나와 손을 흔들고 ‘멋지다’면서 拍手 쳐주는데 軍人이 된 뒤 처음으로 歡迎받고 禮遇받는 氣分이 들어 눈물이 날 뻔했다”고 했다.

市街行進 當日 市民들이 보여준 ‘制服에 對한 尊重’에 感動한 軍人이 많은 건 反對로 그間 尊重받은 經驗을 가진 軍人이 그만큼 적었다는 意味이기도 하다.

國家報勳部에 따르면 2016年 中高校生 및 成人 1240名을 對象으로 進行한 한 調査에서 44個 職業 中 軍人의 職業尊敬도 順位는 17位였다. 時期는 다르지만 2021年 美國의 비슷한 調査에서 軍人이 28個 職業 中 4位에 오른 것과 確然히 比較된다.

2016年 以後 7年이 지났지만 軍人은 如前히 尊重의 死角地帶에 있는 듯하다. 軍人을 卑下하는 ‘軍바리’는 日常的으로 쓰인다. 젠더 葛藤이 激化되면서 兵役 義務를 履行하는 20代 男性들을 向해 “兵營캠프에 놀러 간 것”이라며 嘲弄하는 말까지 나온다.

美國은 現役 軍人에게 市民들이 “thank you for your service(當身의 服務에 感謝합니다)”라고 人事하는 것이 日常이다. 美國 航空社는 軍人에게 于先 搭乘 서비스를 提供한다. 座席을 업그레이드해주거나 犧牲에 感謝하다는 機內 放送도 한다. 有名 커피專門店에서 커피를 無料로 提供해주는 일도 자주 있다.

우리나라에선 이런 事例가 喜笑하다 보니 뉴스거리가 될 程度다. 最近 서울 노원구의 한 카페 아르바이트生이 한 陸軍 兵長에게 ‘나라를 지켜주셔서 感謝합니다’라고 적은 飮料를 건네 話題가 됐다. 朴敏植 報勳部 長官은 “美國 映畫를 볼 때면 制服 입은 사람들이 어딜 가나 尊敬과 應援을 받는 모습이 참 부러웠다. 이 아르바이트生에게 큰 表彰이라도 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過去 美國에서 1年間 敎育받았던 B 中領은 “他國 軍服을 입고 있는 내게도 美國人들은 恒常 感謝하다고 人事했다”며 “最近 H自動車 서비스센터에서 車 整備를 받았는데 車에 附着된 部隊 出入證을 보고 職員이 ‘制服 입고 일하시는 분 같아 特別히 더 神經 썼다. 나라를 위해 獻身해줘 感謝하다’고 하더라. 軍 生活을 20年 했지만 國內에선 모르는 분에게 이렇게 禮遇받는 건 처음이었다”고 했다.

報勳부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制服勤務者 監査 運動’을 進行한다. 公益 廣告를 送出하고 이들의 勤務地에 푸드 트럭을 보내는 等 多樣한 프로그램이 實施된다. 制服 尊重 文化를 擴散시키겠다는 것이 趣旨다.

朴 長官은 “제복은 單純한 勤務服이 아니다. 制服에는 國民이 危機에 處했을 때 가장 먼저 犧牲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우리가 平素 制服 勤務者를 尊重해야 하는 理由”라고 했다.

當場 軍은 初級幹部 確保에 非常이 걸려 있다. 學士將校는 2018年 競爭率이 4 對 1이었지만 지난해 2.6 對 1로 떨어졌다. 初級幹部를 確保하려면 報酬 現實化 等 處遇 改善이 最優先이다. 그러나 여기에 軍人 尊重 文化 擴散을 위한 努力이 더해지지 않으면 ‘워라밸’과 더 큰 돈을 벌 機會 等을 抛棄하고 軍人의 길을 擇하는 靑春은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平時 國民의 軍人에 對한 尊重은 市街行進 事例에서 보듯 軍人의 自負心을 끌어올린다. 이는 곧 展示 軍人의 戰鬪力 向上과 國民을 위한 犧牲으로 이어진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武裝團體 하마스의 奇襲 攻擊을 받았듯 分斷國家인 우리나라도 北韓에 언제 어떤 式으로 攻擊받을지 가늠하기 어렵다. 김영곤 韓國國防硏究院 先任硏究員은 “韓半島에서 戰爭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國民의 安保 不感症이 解消돼야 軍人에 對한 禮遇도 强化될 것”이라며 “우리 軍이 어떻게 나라를 지키고 있는지를 國民에게 보여줄 크고 작은 行事를 여는 것도 軍人 尊重 文化 擴散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市街行進을 契機로 自負心을 얻은 새내기 將校 崔 少尉의 바람은 素朴했다.

“親한 親舊들도 저에게 ‘軍人 왜 했냐’는 質問을 많이 합니다. 그런 質問에 軍人으로서의 自負心을 堂堂하게 말할 수 있는 雰圍氣가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軍人에 對한 否定的인 輿論도 많지만 國軍은 前後方 各地에서 平和 守護를 爲해 最善을 다하고 있다는 點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손효주 記者 hjson@donga.com


#建軍 75周年 #國軍의 날 #市街行進 #制服에 對한 尊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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