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東에서 經驗한 韓國與圈의 威力[알파고 時羅氏韓國 블로그]

東亞日報
入力 2023年 1月 27日 03時 00分

코멘트: 個

좋아요: 個

코멘트: 個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기자 choky@donga.com — 일러스트레이션 박초희 記者 choky@donga.com

알파고 시나씨 튀르키예 출신·아시아엔 편집장 — 알파고 時羅氏 튀르키예 出身·아시아엔 編輯長

最近 아랍에미리트(UAE) 首都 아부다비에 다녀왔다. 筆者는 1人 미디어를 運營하고 있는데 1月에 中東의 모습을 유튜브에 紹介하기 위해 出張을 떠난 것이다. 于先總事業費 5000億 달러(藥 662兆 원) 規模의 超大型新都市事業 ‘네옴시티’를 보려고 사우디아라비아 北部都市인 打부크에 갔다. 그곳에서 充分히 時間을 보낸 다음 메카로 向했다. 이슬람 信者로서 “사우디까지 왔는데 메카 메디나에 가야 되는 거 아니야? 平生 한 番은 카바 神殿을 봐야 하는데”라는 생각으로 國內線飛行機에 올랐다.

이 過程에서 韓國與圈의 威力을 實感했다. 筆者는 歸化韓國人이기 때문에 韓國旅券을 쓰고 있다. 旅券 얘기를 하기 前에 若干背景說明이 必要하다. 사우디에서는 젊은 王世子가 政權을 잡은 뒤로 觀光業發展에 힘을 쏟고 있다. 그 一環으로 韓國을 비롯한 先進國들에 쉽게 비자를 내주는 制度를 마련했다.

韓國旅券所持者人筆者는 約 18萬 원을 내고 인터넷으로 아주 簡便하게 비자를 받은 뒤 사우디에 갔다. 한데 筆者와 달리 大部分의 무슬림들은 聖地巡禮를 하기 위해 40萬 원 넘는 비자 費用을 내고 聖地巡禮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인터넷 申請은 아예 不可能하다. 그토록 하고 싶었던 聖地巡禮를 韓國旅券德分에 簡單하고 低廉하게 하게 됐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特히 카바 神殿에 旅券으로 쉽게 立場했을 때는 너무 기뻐서 6·25戰爭當時 목숨 바쳐 싸운 젊은 韓國軍人들에게, 經濟發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企業人과 勞動者들에게, 그리고 民主化를 위해 힘쓴 學生들에게 感謝한 마음이 들 程度였다.

사우디 日程을 마무리한 뒤엔 요르단, 팔레스타인, 이스라엘로 向했다. 한데 이스라엘은 다른 中東國家들과 關係가 안 좋다. 이스라엘에 다녀왔다고 하면 다른 中東國家들이 入國時不利益을 줄까 봐 旅券에 圖章을 찍지 않고 別途의 종이로 出入國審査를 進行할 程度다. 많은 中東人들은 이스라엘이 安全을 管理하고 있는 동예루살렘의 알아끄사 寺院을 訪問하고 싶어 한다. 한데 安保問題 때문에 訪問이 圓滑하지 않다. 이때 韓國旅券이 또 天使처럼 筆者를 救해 줬다. 韓國旅券德分에 요르단과 이스라엘 國境을 比較的 쉽게 通過할 수 있었다.

實際韓國旅券 파워는 最上位圈이다. 글로벌 金融諮問社亞턴캐피털이 지난해 公開한 ‘글로벌 旅券 파워 順位’에서 韓國은 스웨덴, 핀란드, 獨逸, 이탈리아 等과 함께 共同 2位에 올랐다. 單獨 1位는 UAE였다. 日本이 共同 3位, 싱가포르가 共同 5位였다. 韓國旅券이 日本 캐나다는 勿論이고 美國與圈보다 더 센 것이다.

韓國이 처음부터 强力한 旅券 파워를 자랑했던 것은 아니다. 1980年代末에는 旅券發給이 相當히 힘들었다. 韓國人들의 海外旅行이 大衆化된 것은 海外旅行自由化措置가 施行된 1989年以後로, 不過 30餘年前이다. 韓國은 오랜 期間切齒腐心 성실하게 달려온 끝에 여러 方面에서 世界의 中心으로 우뚝 서게 됐다. 多樣한 分野에서 世界的企業을 輩出했고 文化的으로도 影響力이 相當하며 軍事力도 갖췄다. 여기에 더해 外交力도 剛해지고, 이를 통해 旅券 파워도 세진 것이다.

하지만 國力이 커진 만큼 外交關係도 複雜해졌다. 유엔에 加入한 193個國과 모두 友邦을 맺는 것은 不可能할 것이다. 다양한 國家와 最善의 外交 라인을 짜려면 國民이 最大限 많은 國家에 關心을 갖고 情報와 知識을 體得하는 것이 좋다. 言論에서도 이런 主題를 充分히 다뤄야 한다. 이런 努力들이 모여 健康한 外交政策의 바탕으로 作用할 것이다.

얼마 前尹錫悅大統領의 UAE 國賓房門이 큰 話題를 모았다. 尹大統領은 7日間國家首長과 글로벌 企業最高經營者(CEO)를 두루 만나며 經濟外交成果를 올렸다. 韓國旅券 파워는 이런 政府次元의 努力과 企業, 國民들의 成長이 複合的으로 作用해 最上位圈에 올랐을 것이다. 韓國旅券 파워가 더욱 剛해지고 繼續維持되기를 期待해 본다.

알파고 時羅氏 튀르키예 出身·아시아엔 編輯長

#中東 #經驗 #韓國旅券 #威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