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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아닌 年末부터 始作하라[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東亞日報

새해가 아닌 年末부터 始作하라[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生存의 方式]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2月 2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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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션 김남복 기자 knb@donga.com
일러스트레이션 김남복 記者 knb@donga.com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조직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願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아니면 特定 條件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가?” 心理相談家 자브리나 플라이슈가 ‘人生을 바꾸는 質問들’에서 던진 質問이다. 年末이 되면 우리는 새해 自身이 願하는 모습에 對해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願하는 모습만 暫時 생각해보고, 우리는 다시 現在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 願하는 方向으로 ‘작은 實驗’을 12月인 只今 始作할 수 있음에도 漠然하게 ‘언젠가’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까?

재즈 기타리스트로 有名한 팻 메시니는 作曲家 리처드 나일스와의 對談集 ‘팻 메시니’에서 많은 音樂家들이 더 좋은 樂器를 가질 수 있다면, 더 有名한 사람과 연주할 수 있다면, 더 狀況이 좋은 都市로 갈 수 있다면, 有名 프로듀서와 契約을 할 수 있다면 等의 ‘特定 條件’을 기다리며 정작 바로 始作할 수 있는 일들을 하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普通은 只今의 現實과 音樂家로 變身하고 싶어 하는 그 中間에 그냥 멈춰 있는 거죠.”(108쪽)

플라이슈와 메시니의 말은 비슷한 地點을 짚어내고 있고, 最近 내 머릿속을 繼續 맴돌고 있다. 우리 亦是 ‘特定 條件’이 내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며 그냥 現在 모습에 멈춰서 있는지 모른다. 昇進이 된다면, 누군가 나를 밀어준다면, 새로운 프로젝트나 더 나은 會社에서 機會가 생긴다면….

돌이켜 보면 내가 칼럼을 쓰기 始作한 것은 블로그에 몇 年 동안 쓴 글이었다. 블로그 讀者 中 한 분이 言論社 記者에게 推薦을 하면서 칼럼을 쓰기 始作했다. 그리고 칼럼은 몇 卷의 冊으로 發展해 나갔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只今 始作할 수 있다. 萬若 내가 當場 할 수 있는 글쓰기는 하지 않으면서 ‘칼럼이나 冊을 쓸 수 있다면…’이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고만 있었다면 機會가 오지 않거나 뒤늦게 내게 올 可能性이 더 높았을 것이다.

이제 플라이슈가 提示하는 練習을 年末을 맞아 같이 해보면 어떨까? 종이에 直線을 하나 그린다. 한쪽 끝에는 2022年 12月을 적고 또 다른 끝을 나의 죽음이라고 적는다. 그 사이에 내가 바라는 가장 重要한 經驗과 目標들을 적어본다. 그中에는 내가 배우고 成長하고 싶은 分野도 있을 것이다. 플라이슈는 重要한 質問을 던진다. “그것을 배우기 위해 어떤 失手를 할 수 있을까?”(261쪽)

2022年을 돌아보면 自身의 失手 앞에서 마음이 不便한 境遇는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것을 지워버리고 싶은 經驗이라기보다 成長하기 위한 過程이었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2023年에도 무언가 失手를 할 것이다. 只今 來年에 내가 成長하기 위해 할 수 있는 失手들을 미리 생각해보면 어떨까? 失手를 避하려고만 하면 우리는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成長하지 못한다. 삶에서 失手를 어떻게 解釋하는가에 따라 우리는 무엇인가를 보다 積極的으로 試圖할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도 하고, 그냥 現在에 멈춰 있을 수도 있다.

얼마 前 북클럽 트레바리에서 會員들과 함께 다음의 質問을 놓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첫째, 2023年 12月 나는 어떤 狀態이기를 바라는가? 일, 삶, 健康, 關係 等의 側面에서 具體的으로 생각해보자. 그런 狀況에 있는 나를 想像해볼 때 어떤 場面이 그려지는가? 둘째, 2022年 12月의 나의 모습과는 어떤 差異가 있고, 2023年 12月 내가 바라는 成長과 成就를 했다는 것을 어떤 基準으로 알 수 있는가? 셋째, 2023年 12月까지 내가 願하는 成長과 變化는 내 삶의 보다 큰 目標와 어떻게 連結이 되는가? 마지막으로 가장 重要한 質問이다. 2023年 12月에 돌아보니 바람직한 變化를 만들기 爲해 2022年 12月 내가 작은 變化를 始作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작은 變化는 무엇이었을까?

이미 企業들은 2023年 12月에 自身들이 어떤 狀態가 되길 願하는지 細密한 計劃들을 다 세우고 準備를 하고 있다. 顧客과 上司를 위해서만 計劃을 세우고 試圖하지 말고, 더 重要한 나의 삶을 위해 저물어 가는 12月 나 혼자만의 時間을 가져보면 어떨까? 그리고 새해를 기다리기보다 이番 달에 작은 始作을 해보면 어떨까?

김호 더랩에이치 代表·組織 커뮤니케이션 專門家
#새해 #年末부터 #始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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