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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도그, 怪짜, 自閉症… ‘틀림’ 아닌 ‘다름’의 美學 [光化門에서/김현진]|동아일보

언더도그, 怪짜, 自閉症… ‘틀림’ 아닌 ‘다름’의 美學 [光化門에서/김현진]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8月 17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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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DBR 편집장
김현진 DBR 編輯長
國內 人工知能(AI) 데이터·소프트웨어 테스트 專門 스타트業인 ‘테스트웍스’는 AI 學習 데이터 蒐集 및 데이터셋 構築 業務에 自閉 스펙트럼 障礙를 가진 發達障礙人들을 投入한다. 이들은 非凡한 數學的 力量, 精密性, 課題 執着力 德에 ‘優秀 寺院’으로 꼽힐 때가 많다.

海外 IT 企業들은 字廢人들의 採用에 보다 積極的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企業 울트라너츠는 職員의 75%가 字廢人이다. 創業者들은 “이들에게 ‘特惠’를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旣存의 採用 節次에 依해 犧牲됐던 ‘權利’를 찾아준 것”이라고 說明했다.

最近 話題가 된 드라마 ‘異常한 辯護士 우영우’ 德에 字廢人에 對한 認識이 높아지면서 이들의 力量과 組織 寄與度에 對한 關心 亦是 커지고 있다. 字廢人 雇傭의 核心은 ‘神經多樣性(Neurodiversity)’을 認定하는 데 있다. 腦神經 差異에서 비롯된 發達障礙人들의 特性을 ‘非正常’이 아닌 ‘開城’으로,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認識하는 槪念이다.

緋緞 字廢人뿐 아니라 多樣한 背景과 屬性을 가진 人材가 함께 일하는 것이 組織의 革新과 創意性 向上에 도움이 된다는 主張은 最近 硏究를 통해 續續 立證되고 있다. 이에 組織 內 多樣性 受容 亦是 段階的으로 擴大되고 있다. 性, 年齡, 人種 等 人口統計的 多樣性을 뜻하는 ‘多樣性 1.0’ 段階와 思考方式이 다른 ‘怪짜’들도 受容해 認知的 多樣性을 確保하는 ‘多樣性 2.0’ 段階가 먼저 先進 企業을 中心으로 椄木되기 始作했다. 이에 더해 自閉, 難讀症 等을 가진 神經多樣性 人材들까지 受容하는 ‘多樣性 3.0’ 時代가 到來하기 始作했다고 專門家들은 說明한다.

‘典型的 人材’를 벗어나는 이들에게 組織이 關心을 가져야 할 理由는 뭘까. 漸漸 더 複雜해지고 豫測 不可能해지는 經營 環境 自體가 平凡함을 뛰어넘는 뜻밖의 結果를 가져다줄 새로운 人材들을 要求하고 있기 때문이다. 神經多樣性 專門 커리어 코치인 제이컵 레비는 最近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神經多樣性 人材는 색다른 方式으로도 길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이 낯선 길에서 새롭고 革新的인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多樣性 實驗이 成功하기 위해선 重要한 先制 條件이 있다. 바로 ‘包容性’이다. ‘成功 可能性이 낮은 弱者’를 뜻하는 언더도그(underdog)들이 能力을 發揮할 수 있도록 이들의 組織 내 適應과 持續 可能한 採用을 돕는 制度는 勿論, 이들과 함께 일하는 낯선 經驗을 반겨줄 同僚들의 열린 마음이 必要하다.

MIT와 카네기멜런代 硏究陣이 實施한 最近 硏究 結果, 成果가 높은 팀에는 共通的으로 ‘3拍子’가 갖춰져 있었다. 社會的 敏感度가 높은 사람, 發言의 機會를 公平하게 주는 사람, 그리고 女性이었다. 結果的으로 集團知性 發現의 條件은 多樣性의 1∼3段階를 아울러 다양한 ‘다름’을 受容하는 包容力임을 立證하는 結果다.

우영우들이, 怪짜들이, 그리고 언더도그가 빚는 ‘다름’의 열매는 어떤 맛일까. 다름의 美學에 對한 期待와 考察이 必要한 때다.

김현진 DBR 編輯長 bright@donga.com
#언더도그 #怪짜 #自閉症 #다름의 美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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