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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김용석]故障 난 ‘大韓民國 半導體 時計’|東亞日報

[오늘과 來日/김용석]故障 난 ‘大韓民國 半導體 時計’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6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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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섰던 韓國의 半導體 時計
바이든 關心 後에야 비로소 ‘光速’ 作動

김용석 산업1부장
김용석 産業1部長
尹錫悅 政府 첫 科學技術情報通信部 首長은 ‘半導體 專門家’ 이종호 長官이 맡았다. 李 長官은 서울對 敎授 時節인 2015年 나온 冊 ‘蓄積의 時間’에서 “韓國 半導體는 7∼8年 뒤가 問題”라고 一喝했다.

李 長官은 冊에서 中國의 빠른 追擊, 아직 不足한 韓國의 技術 蓄積, 그럼에도 變치 않는 大學 等을 指摘하면서 “韓國 半導體 産業의 危機는 核心 人力의 危機다. 이미 人力 養成이 時期的으로 늦었다”고 警告했다.

그때 말한 7∼8年 뒤가 바로 2022年 只今이다. 根本的인 狀況이 全혀 바뀌지 않아 2015年의 呼訴를 그대로 끌어와 써도 異質感이 없다. 産業 轉換期를 맞아 半導體 人力難 警告音이 터져 나온다. 敎育界의 堅固한 集團 利己主義와 國民의 未來 먹을거리를 放置한 無能한 政府, 反(反)企業 情緖를 눈치 보며 企業 支援을 꺼린 政治가 合作해 ‘大韓民國 半導體 時計’를 한동안 멈춰 세운 것이다.

잠들었던 大韓民國 半導體 時計를 흔들어 깨운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조 바이든 美國 大統領이다. 5月 열린 韓美 頂上會談 關係者들 傳言에 따르면 바이든 大統領은 訪韓 日程을 처음 잡기 始作한 때부터 三星電子를 첫 訪問地로 하겠다는 確固한 計劃을 바꾼 적이 없었다.

지난해 半導體, 배터리 等 尖端産業 供給網이 이슈로 떠오른 뒤 바이든 大統領은 韓國 政府를 거치지 않고 三星電子 等 尖端技術 企業을 直接 相對하겠다는 意圖를 드러내기도 했다. 韓國 半導體의 戰略的 價値를 重要하게 보겠다는 메시지다.

事實 5月 20日 저녁 三星電子 平澤 半導體 工場을 訪問한 바이든 大統領의 時計는 美國 東部 아침뉴스 時間帶에 맞춰져 있었다. 바이든이 설 舞臺엔 美國 側 要請으로 美國 國籍의 三星 職員들이 자리했다. 行事場 畵面엔 美國 企業 勤勞者가 비춰졌다.

바이든 大統領은 韓國과의 技術同盟으로 中國을 牽制하고, 三星의 投資가 美國 內 일자리를 만들도록 議會의 法 通過를 說得하고, 合作法人에 勞動力을 提供할 勞組를 치켜세우며 민주당에 힘을 실었다. 半導體의 戰略的 價値를 레버리지 삼아 일석삼조의 舞臺를 펼친 셈이다.

國際 情勢가 視野에 들어온 다음에야 韓國의 半導體 時計가 빠르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7日 國務會議에서 尹 大統領이 半導體 育成策을 强度 높게 注文하자 한덕수 總理는 9日 하루 日程을 半導體로 꽉 채우는 ‘光束行步’를 보였다. 與黨도 이날 서둘러 半導體産業支援特委를 設置했다.

2015年 半導體 企業과 專門家들이 警告音을 냈던 人力 養成이 이제야 ‘光速’으로 돌아가기 始作한 것이다. 글로벌 速度戰 속에서 한동안 ‘强制 멈춤’됐던 李在鎔 三星電子 副會長의 時計도 비로소 빠르게 돌아가기 始作했다.

한便으론 半導體와 人材풀이 겹치는 디스플레이 等 다른 産業 分野가 坐不安席이다. 非常이 걸린 半導體와 달리 人材를 求할 活路가 보이지 않는 데다 半導體의 人材 立稻先賣까지 겹치면 더 큰 被害가 생길까 걱정이다.

問題의 核心은 半導體 人材 不足이 아니라 企業과 産業 現場의 목소리가 敎育 等 다른 시스템에 닿지 않는다는 데 있다. 全國經濟人聯合會가 유럽經營大學院 分析을 引用해 밝힌 데 따르면 敎育과 職業이 따로 노는 不均衡 問題는 經濟協力開發機構(OECD) 30個國 中 韓國이 가장 深刻했다. 半導體 時計가 이제야 도는 가운데 視野 밖에서 또 어떤 企業 現場의 時計가 멈춰 서 있을지 생각하면 식은땀이 흐른다.


김용석 産業1部長 yong@donga.com



#半導體 #바이든 #三星電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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