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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來日/김재영]‘AI 3大 强國’ 외치더니 패싱당한 韓國|東亞日報

[오늘과 來日/김재영]‘AI 3大 强國’ 외치더니 패싱당한 韓國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5日 23時 48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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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논설위원
김재영 論說委員
‘눈에 띄는 모델이 하나도 없다.’ 지난週 美國 스탠퍼드대에서 發表한 ‘人工知能(AI) 인덱스 報告書’는 韓國엔 屈辱的이었다. 報告書는 지난해 韓國이 生成型 AI를 만드는 基盤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單 하나도 開發하지 못했다고 썼다. 注目할 만한 머신러닝 모델 中에도 韓國의 이름은 없었다. 아랍에미리트(UAE)나 이집트보다도 못한 結果다. “美國, 中國과 더불어 AI 分野 3大 强國(G3)으로 跳躍하겠다”는 政府의 野心 찬 宣言이 空虛하게 느껴진다.


讀者 모델 갖고도 海外서 無視當한 韓

事實 報告書 內容엔 虛點이 많았다. 지난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2.0’, 삼성전자 ‘가우스’ 等 다양한 國內 모델이 開發됐기 때문이다. 報告書는 特定 데이터 소스 두 곳에만 依存해 資料를 聚合했고, 特히 非英語圈의 成果를 많이 빼먹었다. 報告書가 나온 뒤 政府는 解明 資料를 내고 스탠퍼드大에 修正을 要請했다. 業界도 誤謬 對應에 나섰다.

하지만 民間 硏究機關의 調査 不實에 따른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찜찜하다. 萬若 美國의 成果가 턱없이 적게 集計됐다면 ‘그럴 理가 없는데’ 하고 다시 資料를 뒤적거렸을 것이다. 하지만 韓國에 AI 技術 生態系가 全혀 갖춰지지 않았다는 結果에도 美國 硏究陣은 疑問을 提起하지 않았다. 海外에서 바라보는 韓國의 AI 技術力이 딱 그 程度 水準이란 意味다.

業界의 弘報 不足과 政府의 技術 外交 不在도 아쉽다. 그동안 國內 業體들은 모델을 開發하고도 硏究論文이나 技術 리포트 等을 통해 積極的으로 알리고 共有하는 作業에는 인색했다. 國內에서 報道資料를 내고 發表 行事를 갖는다고 海外 硏究 生態系에서 알아주진 않는다. ‘韓國語 特化 모델’이라는 長點은 ‘內需用’으로 貶下되기 쉽다. 國內에서만 ‘獨島는 우리 땅’ ‘日本海가 아닌 東海’라고 아무리 외쳐봐야 海外 地圖와 敎科書가 거저 바뀌지 않는다.

報告書에서 우리가 정작 뼈아프게 느껴야 할 대목은 따로 있다. 1萬 名當 AI 人災 移動 指標는 ―0.3으로 純流出을 보였다. 2020年 基準 韓國의 AI 人材가 2500餘 名으로 全 世界의 0.5%에 不過한 狀況에서 人材가 빠져나가기까지 한다는 點엔 危機를 느껴야 한다. AI 民間 投資는 13億9000萬 달러로 9位에 그쳤는데 美國의 50分의 1, 中國의 5分의 1 規模에 不過하다. 資本과 人材 없이 제대로 된 競爭이 될 理가 없다.


民官 合同 實行戰略으로 판 뒤집어야

多幸히 AI 市場은 아직 初期 段階에서 國家別로 技術 隔差는 그리 크지 않다. 重要한 것은 AI를 다양한 産業과 서비스에 어떻게 活用할 것인가에 있다. 最近 챗GPT의 人氣가 주춤한 것도 神奇한 건 알겠는데 그걸로 뭘 할 수 있는지 漠然하기 때문이다. AI를 活用한 다양한 서비스와 市場을 開發하고 初期 需要를 創出하는 戰略, 글로벌 빅테크가 掌握하지 못한 中東, 東南아시아 等을 攻掠하는 努力이 必要하다. ‘國家 對抗戰’으로 展開되는 AI 競爭에서 政府와 民間이 한몸으로 움직여야 可能한 일이다.

그동안 政府는 “9兆4000億 원을 投資해 AI G3로 跳躍하겠다” “디지털 人材 100萬 名을 育成하겠다”고 宣言했다. 하지만 數字를 넘어선 具體的인 비전과 實行戰略은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다. AI의 活用과 規制를 위한 基本 法體系도 갖추지 못했다. 現在 AI 競爭은 마라톤으로 치면 美國, 中國에 이은 3位 그룹이 두텁게 形成된 狀態다. 하기에 따라 3位로 올라설 수도, 10位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海外에서 國內 AI 成果가 無視되는 것은 한 番이면 足하다. 屈辱은 實力으로 갚아줘야 한다.


김재영 論說委員 redfoot@donga.com
#ai #强國 #韓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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