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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化門에서/김재영]어디에서, 어떻게 일할까… 眞짜 苦悶은 이제부터다|동아일보

[光化門에서/김재영]어디에서, 어떻게 일할까… 眞짜 苦悶은 이제부터다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4月 25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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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산업1부 차장
김재영 産業1部 次長
지난 2年 동안 斷絶과 孤立에 苦痛을 呼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最近엔 連結에 不安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新種 코로나바이러스 感染症(코로나19)에 따른 社會的 距離 두기가 끝났으니 이제 ‘非正常’的인 在宅勤務를 끝내고 ‘正常’的인 일터로 돌아오라는 會社의 要求 때문이다.

코로나19 事態는 그동안 疑心하지 않았던,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의 意味와 方式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 契機가 됐다. 在宅勤務 等으로 會社와 物理的으로 멀어지니 그間 보이지 않던 것이 눈에 들어왔다. 事務室에 오래 앉아 있다고 일을 熱心히 하는 건 아니었다. 出退勤에 所要되는 時間과 에너지는 엄청났다. 情報技術(IT)의 發達은 市·空間의 制約에서 벗어나 自律的이고 效率的으로 業務에 沒頭할 수 있게 했다. 結束과 紐帶를 强調하며 業務의 延長이라 여겼던 會食도 그렇게까지 必要한 것도 아니었다. 일과 삶의 均衡에 對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다.

하지만 이제 在宅勤務를 끝내고 예전 方式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아무래도 生産性이 떨어지고 社內 疏通 不在, 脆弱한 保安 環境 等 副作用이 많다는 것이다. 職場人들 사이에서도 職種과 職級, 性向에 따라 在宅勤務에 對한 생각이 다르다. 집에서 일할 땐 일과 삶의 境界가 模糊해 오히려 疲困하다는 사람도 있다. 팀長級은 팀員 管理의 어려움 때문에, 新入 職員의 境遇 業務 노하우 習得을 위해 대면 勤務를 選好하기도 한다.

在宅勤務와 對面勤務 中 어느 쪽이 效率的이고 바람직한지에 對한 明確한 答은 없다. 그間 다양한 報告書가 나왔지만 結論도 제各各이다. 會社와 職員들 스스로도 한番 돌아봐야 한다. 生産性과 관계없는 個人的인 理由로 在宅勤務의 效率性을 誇張하고 있는 건 아닌지, 反對로 構成員에 對한 不信과 統制에 對한 欲求로 無酌定 會社로 불러오려는 건 아닌지.

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職員에게 똑같은 形態의 勤務를 强要하는 것은 不可能하다는 것은 分明하다. 最近 들어서는 IT 企業들을 中心으로 다양한 勤務形態를 모두 包容해 選擇肢를 넓히려는 試圖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當場은 在宅勤務 體制를 維持하면서도 構成員들의 意見을 反映해 以後 勤務 形態를 調節할 計劃이다. 게임業界는 事務室 出勤과 在宅勤務를 職員들이 자유롭게 選擇하는 ‘自律 出退勤制’가 자리 잡았다. 通信業體 等을 中心으로 在宅勤務와 事務室 出勤의 長點을 합친 據點 오피스도 續續 登場하고 있고, 場所에 拘礙 없이 最適化된 業務 空間을 造成할 수 있도록 任職員들에게 高仕樣 IT 裝備를 支援하는 會社도 있다.

重要한 것은 多樣化하는 勤務 方式에 걸맞게 시스템의 變化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量보다는 質을 强調하는 成果 中心의 人事評價 및 補償體系를 補完해야 한다. 다양한 構成員이 滿足할 수 있는 最適의 解法을 찾기 위한 끊임없는 疏通도 必要하다. 强制 出勤의 ‘프리 코로나 時代’나, 强制 在宅의 ‘코로나 時代’ 모두 答은 아니다.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일할 것인가. 眞짜 苦悶과 實驗이 이제부터 始作돼야 한다.

김재영 産業1部 次長 redfoot@donga.com
#코로나19 #距離두기 終了 #在宅勤務 #對面勤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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