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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김승련]첫 會議서 ‘龍山 祕書들 政治 行爲’ 根絶 强調한 鄭鎭奭|東亞日報

[橫說竪說/김승련]첫 會議서 ‘龍山 祕書들 政治 行爲’ 根絶 强調한 鄭鎭奭

  • 東亞日報
  • 入力 2024年 4月 25日 23時 51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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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鎭奭 大統領祕書室長이 그제 政策室長, 首席祕書官들과 가진 첫 會議에서 “大統領室의 政治는 大統領이 하는 것이지 祕書들이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大統領室 또는 大統領室 關係者라는 이름으로 不正確한 얘기가 散發的으로 (言論에) 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警告는 龍山發 國政 亂脈을 끊어내야 한다는 切迫함에서 비롯된 듯하다.

▷‘말의 紀綱’을 세우겠다는 첫 指揮 메시지는 公式라인을 건너뛰는 일 없이 業務系統을 正確히 밟으라는 指示이기도 하다. 지난週 불거졌던 ‘朴映宣 國務總理-楊正哲 祕書室長 有力 檢討’ 報道가 남긴 波長을 念頭에 둔 것이다. 報道된 대로 ‘問題 發言’의 當事者로 指目된 龍山 參謀는 人事, 政務, 對言論 接觸이 본 業務가 아닌데도 나섰다. 또 揮發性이 强한 더불어民主黨 側 人士의 核心 要職 拔擢 아이디어를 祕書室長, 政務首席 等 最高委 參謀들조차 알지 못하는 가운데 言論에 흘렸다.

▷민주당 人事의 總理 拔擢이 想像 못 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大統領이 協治 意志를 밝히고, 國會 第1黨이 된 民主黨에 意見을 求하기도 前에 公開되면서 일의 順序가 뒤엉켰다. 最高 權府의 일 處理가 느슨하다는 印象을 남겼다. 總選을 거치며 얇아진 大統領 支持層의 反撥과 失望을 다독이는 事前整地 作業은 할 틈도 없었다. 大統領의 業務가 이렇게 多層的 考慮 없이 推進되어도 되나.

▷大統領의 指示에 따라 代辯人은 첫 報道 3時間 뒤 “論議한 바 없다”고 公式 否認했다. 그러나 그런 뒤에도 “아이디어 次元에서 論議한 敵은 맞다”는 發言이 이어졌다. 單純 失手를 넘어 ‘말의 失敗’였다. 迎入 對象으로 삼았던 朴映宣, 楊正哲 두 人事는 大統領 夫婦와 이런저런 私的 因緣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渦中에 김건희 女史와 가깝다는 評價를 받는 龍山 參謀가 發言 當事者였다는 點에서 大統領室 系統 破壞의 深刻性이 더 浮刻됐다. 지난 2年間 檢察 出身, 側近 그룹 出身 等 參謀 그룹은 ‘누가 尹心에 더 가까운가’를 두고 競爭이 存在했다고 한다. 過去 政府 때도 있었던 일이라지만, 祕書들의 政治가 口舌로 이어진 境遇는 드물다.

▷“(祕書室은) 말하는 곳이 아니라 일하는 곳”이라고 叱責한 鄭 室長은 용산을 어떻게 이끌어 갈까. 그동안 直報(直報)의 形式으로, 多樣한 意見 聽取라는 이름으로 걸러지지 않은 意見과 情報가 龍山 最上層部에 傳達된다는 後聞이 많았다. 그러던 中 어설픈 言論 플레이로 大統領室의 權威와 紀綱을 흔든 일이 생겼다. 이런 非公式 情報의 흐름을 交通整理 해내는 것 또한 鄭 室長이 다짐한 ‘말의 紀綱’을 잡는 일이다. 그 當事者를 솎아내지 않은 채 용산의 亂脈을 바로잡을 수 있을까. 龍山 祕書들의 政治 行爲를 根絶하겠다는 鄭 室長의 向後 行步가 注目된다.


김승련 論說委員 srkim@donga.com
#龍山 #祕書 #鄭鎭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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