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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橫說竪說/이진영]濠洲 入國 못한 조코비치|東亞日報

[橫說竪說/이진영]濠洲 入國 못한 조코비치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8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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世界랭킹 1位 노바크 조코비치(35)의 濠洲오픈 參加 與否가 올해만큼 注目을 끌었던 적은 없다. 男子 테니스 歷史上 첫 메이저 21回 優勝에 挑戰하기 때문이 아니다. 백신 懷疑主義者인 그가 嚴格하기로 所聞난 섬나라 濠洲의 防疫패스를 通過할 수 있을지가 競技 結果에 앞서는 關心事였다. 結局 그는 入國을 拒否當해 追放될 危機에 놓였다.

▷조코비치가 5日 濠洲 入國을 試圖한 건 大會가 열리는 멜버른의 빅토리아 州政府가 接種 免除 許可를 내줬기 때문이다. 濠洲 防疫規定에 따르면 最近 6個月 以內에 코로나에 걸렸다 나은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아도 入國이 可能하다. 하지만 멜버른 國際空港에서는 書類 未備를 理由로 그의 비자를 取消했다. 비자 取消 無效 訴訟을 提起한 그는 隣近 호텔에 抑留된 채 判決을 기다리고 있다.

▷조코비치의 母國인 세르비아 大統領은 베오그라드 駐在 濠洲 大使를 招致하며 “世界 最高의 選手에 對한 不當한 待遇를 撤回하라”고 反撥했다. 하지만 濠洲 總理는 “누구도 法 위에 있을 순 없다”고 線을 그었다. 17日 開幕하는 올해 濠洲오픈은 메이저 大會로는 처음으로 選手 팬 自願奉仕者 全員의 백신 接種을 義務化했다. 濠洲는 12歲 以上 90%가 接種을 完了하고도 하루 平均 3萬 名의 確診者가 나오는 狀況이다. 조코비치에게 優勝 트로피를 9個나 안겨준 나라지만 모든 特惠 要求를 拒否하고 있다. 테니스 練習施設이 있는 호텔로 옮겨 달라는 要求도 拒絶했고, 大會 日程을 勘案해 迅速히 判決해 달라는 要請도 “꼬리가 몸통을 흔들면 안 된다”며 一蹴했다.

▷特惠 是非를 빼면 이番 論難의 核心은 個人의 自由와 公共利益의 衝突이다. 조코비치는 期(氣)治療에 빠져 있는 代替醫學 信奉者다. “피라미드에서 靈的 治癒를 經驗했다”는 그의 獨特한 健康祕法을 스타의 基壁쯤으로 여기던 팬들도 코로나 以後 그가 백신에 反對 목소리를 내자 “믿음의 自由가 他人의 健康을 해칠 權利는 없다”며 돌아섰다. 팬데믹 終熄의 妨害꾼으로 보는 것이다.

▷國內에선 學院과 讀書室 等 敎育施設의 防疫패스 施行에 對해 法院이 最近 效力停止 決定을 내렸다. 防疫當局은 백신의 醫學的 效果를 看過한 決定이라며 抗告했는데 法的으로도 疑問이 남는다. 個人의 自由를 위해 多數가 感染의 危險을 甘受하는 게 옳은가. 個人의 基本權이 病에 걸리지 않을 權利보다 重要한가. 經濟的 被害가 莫甚한 距離두기가 아니라면 防疫패스 말고는 答이 없는 狀況이다. 當分間은 基本權 侵害를 最少化한 科學的인 防疫패스를 例外 없이 適用하는 수밖에 없다. 그 對象이 조코비치라 할지라도.



이진영 論說委員 ecolee@donga.com



#濠洲 #入國 #조코비치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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