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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리, 더 자주 失敗하기… 뉴커머스 時代의 새 課題[光化門에서/박선희]|동아일보

더 빨리, 더 자주 失敗하기… 뉴커머스 時代의 새 課題[光化門에서/박선희]

  • 東亞日報
  • 入力 2022年 1月 6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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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산업2부 차장
박선희 産業2部 次長
“실리콘밸리 創業者들은 ‘저러다 亡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올 程度로 果敢하게 挑戰해요. 設令 亡해도 冊 한 卷 쓸 程度의 經驗은 남는다고 생각하거든요.”

最近 私席에서 만난 留學派 出身 스타트업 代表의 말처럼, 失敗는 어떤 觀點에서 對하느냐에 따라서 失敗 그 以上이 된다. 적어도 ‘실패기’라는 새로운 콘텐츠라도 될 수도 있다. ‘스타트업의 거짓말’이라는 冊에 따르면, 이렇게 失敗를 두려워하지 않는 霸氣로 創業에 뛰어든 스타트업의 80%는 3年 內에 亡해버린다. 하지만 失敗에 아랑곳 않는 文化的 土壤 위에서 구글과 페이스북 같은 企業들이 誕生했다.

글로벌 有數 企業도 이런저런 失敗가 많다. 아마존의 代表的인 屈辱은 4年에 걸쳐 開發했으나 出市 4個月 만에 慘敗를 認定하고 撤收한 스마트폰 ‘파이어폰’이었다. 在庫處理 費用에만 1億7000萬 달러(藥 2031億 원)가 든 歷代 가장 값비싼 失敗였다. 하지만 創業者인 제프 베이조스는 擔當者에게 “單 1分도 파이어폰 때문에 落膽해서는 안 된다. 單 1分도 잠을 설치지 않겠다고 約束해 달라”고 말했다. 人事上 不利益도 勿論 없었다.

구글에도 비슷한 事例가 있다. 大型 프로젝트 구글 웨이브가 서비스 1年 만에 失敗를 認定하고 公式 撤收했을 때, 구글은 오히려 祝賀 파티를 열어줬다. 에릭 슈밋 當時 구글 最高經營者는 “웨이브의 失敗를 歡迎한다”며 “구글은 成功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 힘든 일을 試圖해 뭔가를 배우고 새롭게 適用하는 것을 絶對的으로 반기는 會社”라고 추켜세웠다.

실리콘밸리 文化에서 ‘빨리 失敗하고, 자주 失敗하라(Fail fast, Fail often)’는 單純한 修辭가 아니다. 그들은 失敗에 寬大한 文化에서 태어났고, 끊임없이 다음 挑戰(或은 失敗)으로 나아가는 方式을 통해 革新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때아닌 失敗 禮讚이 요즘 國內 流通業界에서도 話頭다. 롯데와 新世界 두 首長이 最近 新年辭에서 아이스하키 選手 웨인 그레츠키의 “試圖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이란 말을 똑같이 引用하며 ‘失敗 督勵’에 나섰다. “失敗는 뭔가를 試圖했던 痕跡”(롯데) “失敗해도 좋다”(신세계)처럼 뒤에 이어진 메시지도 雙둥이처럼 닮았다. 이커머스로 再編되는 市場에서 두 流通 恐龍이 느끼는 切迫한 危機意識이 그만큼 恰似했다는 뜻일 것이다.

韓國은 이커머스의 小賣市場 浸透率이 中國에 이어 世界에서 두 番째로 높다. 코로나19 大流行으로 消費市場 主導權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는 趨勢는 훨씬 가팔라지고 있다. 아마존은 專門家들 豫想보다 한 해 빠른 지난해 이미 월마트를 追越해 世界 最大 小賣業體가 됐다. 새해 “失敗하자”는 傳統 오프라인 企業들의 부르짖음은 流通과 技術企業의 區分이 無意味해진 ‘뉴커머스 時代’의 斷面을 잘 보여준다. 더 빨리, 더 자주 失敗하며 成長하는 건 이제 실리콘밸리 테크 企業만이 아니라 國內 企業들에도 當面 課題가 됐다.



박선희 産業2部 次長 teller@donga.com


#失敗 #뉴커머스 時代 #새 課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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