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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年 피땀, 2週 拍手[오늘과 來日/金鍾奭]|東亞日報

5年 피땀, 2週 拍手[오늘과 來日/金鍾奭]

  • 東亞日報
  • 入力 2021年 8月 1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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極限 苦痛 이기고 기쁨 준 英雄들 持續的 關心으로 鬪魂 북돋워야

김종석 스포츠부장
金鍾奭 스포츠部長
몇 年 前 日本 出張 때 일이다. 現地 言論은 온통 日本 陸上 男子 100m에서 처음으로 魔의 10秒 壁이 깨진 事實을 大書特筆했다. 氣流 요시히데의 9秒98 記錄도 놀라웠지만 레이스가 펼쳐진 후쿠이 陸上競技場에 1萬 名 가까운 觀衆이 들어찬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했다.

8日 閉幕한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 事態로 96% 景氣가 無觀衆으로 치러졌다. 텅 빈 客席에 익숙한 韓國 非人氣 種目 選手들에게는 別 낯설 게 없는 環境이었다.

韓國 近代5種 첫 올림픽 메달을 딴 전웅태는 지난해 한 放送 藝能 프로그램에 出演해 애달픈 處地를 털어놓았다. “사람들이 近代5種을 잘 모른다”는 苦悶을 말하자 進行者 서장훈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게 答”이라는 處方을 내놓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競技에서 金메달을 땄지만 깜짝 注目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番엔 다를까.

여홍철은 記者가 처음 取材했던 올림픽인 1996 애틀랜타 大會 體操 男子 뜀틀에서 銀메달을 차지했다. 韓國 體操 最初의 올림픽 銀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施賞臺에서 굳은 表情으로 고개를 숙였다. 2次 時期 着地 失手로 세 발짝 물러나면서 0.031點 車로 金메달을 놓친 아쉬움이 컸다. “父母님과 監督님께 罪悚할 뿐이다”라는 말을 反復하던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銀메달에 그쳤다’, ‘痛恨의 눈물’이란 表現이 記事에 登場했다.

도쿄 올림픽 體操 女子 뜀틀에서 여홍철의 딸 抒情이 19歲 나이로 銅메달을 목에 걸었다. 韓國 女子 體操 選手 最初로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그는 施賞臺에 올라 활짝 웃었다. 어떤 悔恨도 없어 보였다.

1年 延期됐다가 열린 도쿄 올림픽은 否定的인 輿論이 많았다. 막상 開幕 後 17日 동안 熱氣는 暴炎만큼이나 뜨거웠다. 올림픽의 主人公은 어렵게 舞臺에 오른 選手들이라는 事實이 더욱 强烈하게 다가왔다.

韓國은 金메달 7個, 톱10 進入의 目標 達成에 失敗했다. 그러나 成跡에 對한 視線은 25年 歲月을 두고 메달을 딴 父女의 相反된 反應처럼 달랐다. 最善을 다해 後悔 없이 쏟아낸 熱情만으로도 充分히 拍手를 받을 만하다. 體操, 水泳, 陸上, 近代5種 等은 不毛地에서 값진 成果를 거뒀다. 높이뛰기 우상혁은 24年 만에 韓國 新記錄을 1cm 넘겼다. 女子 排球의 奇跡 같은 ‘해보자’ 4强은 아직도 가슴을 뛰게 한다.

이番 大會는 엘리트 스포츠와 生活 體育의 統合, 試圖體育會 會長 直選制 施行 後 처음 맞은 올림픽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政治 論理에 휘말려 오히려 發展을 沮害한다는 指摘도 있다. 洋弓(現代車), 펜싱(SK)에서 보듯 長期 投資가 國際 競爭力의 발板이라는 건 굳이 說明할 必要도 없다. 몇몇 뜻있는 企業人, 指導者에게만 依支해서는 안 된다.

“訓鍊하다 보면 筋肉이 터질 것 같고, 숨이 턱까지 차올라 주저앉고 싶은 瞬間이 온다. ‘이 程度면 됐어’, ‘다음에 하자’는 말이 나온다. 99度까지 溫度를 올려놓아도 1度를 넘기지 못하면 물은 끓지 않는다. 마지막 1度, 抛棄하고 싶은 1分을 참아내야 다음 門이 열리고 내가 願하는 世上으로 갈 수 있다.”

김연아의 에세이에 나오는 內容이다. 도쿄 올림픽에 出戰한 選手들은 自身의 限界에 맞서 마지막 1度를 채우려고 오랜 歲月 피, 땀, 눈물을 흘렸을 게다. 無限能力의 鬪魂을 보인 그들 모두가 슈퍼 히어로였다.

P.S. 올림픽에 무심했던 家族, 知人들이 大會가 끝나 허전하다고 한다. 걱정 마시라.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6個月 남았고, 파리 올림픽도 3年 後면 열린다. 변함없는 愛情과 關心을….

金鍾奭 스포츠部長 kjs0123@donga.com
#도쿄 올림픽 #5年 피땀 #2週 拍手 #持續的 關心 #呂書晶 #金姸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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