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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齊, 1920年 4月 4日밤 沿海州 韓人地域 襲擊 ‘狂亂의 虐殺劇’|東亞日報

一齊, 1920年 4月 4日밤 沿海州 韓人地域 襲擊 ‘狂亂의 虐殺劇’

  • 東亞日報
  • 入力 2020年 2月 1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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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1運動 臨政 100年, 2020 동아일보 創刊 100年]
“學校에 300名 가두고 불태워” 신한촌 無慈悲한 人命 殺傷
老人同盟團 幹部들 逮捕-避身
우수리스크서도 銃殺 等 彈壓

1920년 ‘4월 참변’을 일으킨 연해주 주둔 일본군들. 수많은 한인 독립운동가가 비참하게 학살당했다. 우수리스크 고려인문화센터에서 촬영한 사진.
1920年 ‘4月 慘變’을 일으킨 沿海州 駐屯 日本軍들. 수많은 韓人 獨立運動家가 悲慘하게 虐殺당했다. 우수리스크 高麗人文化센터에서 撮影한 寫眞.
1920年 4月 4日 밤, 沿海州에 駐屯 中이던 日本軍이 奇襲的으로 블라디보스토크 신한촌과 우수리스크 스파스크 等 韓人 居住 地域을 襲擊해 家屋 等을 불태우거나 破壞하고 多數의 韓人을 殺傷하는 일이 벌어졌다. 日本軍이 2, 3日에 걸쳐 狂亂의 殺傷劇을 부른 ‘4月 慘變’이다. 老人同盟團의 主要 幹部들이 이때 체포당하거나 中國 等地로 避身하는 바람에 組織은 거의 瓦解된다.

러시아 地域 獨立運動史를 硏究해 온 薄宦 수원대 敎授는 “日本 記錄에는 日本軍이 韓人 60名을 逮捕했다고 하는데, ‘蘇聯漢族社’(김승화 저)에 따르면 當時 300名이 넘는 韓人들이 逮捕됐고, 日本軍은 그들을 學校에 가둔 채 建物을 불태워 죽였다”고 밝혔다.

4月 慘變은 한 달 前인 3月 러시아 赤軍(볼셰비키 革命軍)이 日本 守備隊와 日本人 居留地를 攻擊한 데 對한 報復的 性格이 剛했다. 韓人들이 對象에 包含된 것은 日本에 敵對的인 러시아 敵軍에게 友好的이었기 때문이다. 또 韓人 獨立運動家들이 萬歲運動 以後 러시아 軍隊로부터 新型 武器를 購入해 武裝한 뒤 國內로 進出하려는 抗日 움직임도 보였기 때문이다.

日帝는 이 過程에서 無慈悲했다. 신한촌의 記錄은 日本軍 蠻行을 생생하게 證言하고 있다. “日本人들은 逮捕한 朝鮮人들을 集團으로 묶어서 朝鮮人 新聞의 編輯局에 끌어놓고는 四方에서 불을 질렀다. 어느 누구도 接近하지 못하게 했다. 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무서운 외침 소리가 들려왔다. 얼마나 많은 朝鮮人들이 거기서 죽었는지 밝혀지지 못했다.”(이정은, ‘3·1運動을 전후한 沿海州 韓人社會의 獨立運動’)

우수리스크에서도 日本軍은 70餘 名의 韓人 獨立運動家를 逮捕했다. 이때 최재형을 비롯해 김이직, 엄주필, 황경섭 等이 日本軍에 끌려가 총살당했다. 이 過程에서 러시아 革命 政府機關이 불태워지고, 많은 러시아人들이 虐殺당했다. 우수리스크 郊外엔 當時 狀況을 보여주는 4月 慘變 追慕碑가 서 있다. 當時 犧牲된 240名의 러시아人과 韓人들을 追悼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每年 4月 5日 러시아 地方政府가 追慕碑와 ‘永遠의 불꽃 追慕廣場’에서 追慕祭를 지낸다. 2006年에는 韓國과 러시아가 共同 追慕祭를 지내기도 했다.

블라디보스토크·우수리스크=안영배 論說委員 ojong@donga.com
#3·1運動 100年 #러시아 #獨立運動 #신한촌 #一齊 虐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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