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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論/이재열]靑年이여! 順應-諦念 털고 挑戰하라|동아일보

[詩論/이재열]靑年이여! 順應-諦念 털고 挑戰하라

  • 東亞日報
  • 入力 2016年 1月 4日 03時 00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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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재열 서울대 社會學科 敎授
이른바 ‘헬朝鮮’과 眞짜 地獄의 差異는? ‘罪 지은 놈이 罰 받는 곳’李 眞짜 地獄이란다. ‘흙수저 물고 태어난’ 大韓民國 젊은이들의 挫折과 抑鬱함이 묻어나는 블랙 유머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百萬長者 大部分이 벤처를 創業한 新興 富者인 美國이 ‘革新型 經濟’라면, 韓國 富者들의 84%는 先代 財産을 물려받았다. 그래서 ‘相續型 經濟’다.

事實 베이비붐 世代는 高卒 學歷이 折半인 흙수저였다. 그럼에도 高度成長의 밀물效果를 맘껏 누렸다. 그러나 豐饒의 時代에 成長한 子息뻘 에코世代는 大部分 大卒 學歷임에도 일자리 없는 이들이 160萬 名을 넘는다. 平均 A學點에 各種 스펙을 갖추고도 大企業 入社가 어렵고, 泄瀉 入社해도 平均 勤續年數는 12年에 不過하다. 100歲까지 살 젊은이들에게 더 以上 平生職場은 없다. 일자리도, 結婚도, 住宅도, 出産과 育兒도 抛棄하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低出産과 高齡化로 새로운 社會的 危險은 늘었는데, 그동안 放置해서 뒤틀린 企業, 敎育, 勞動, 福祉制度 間 고삐를 죌 警長(更張)의 試圖는 찾을 수 없다. 短期 땜질 爲主 政府 政策. 兩黨 獨占에 安住하는 政治權. 國家 未來 構想은 누구의 眼中에도 없다. 當場 다음 選擧의 틀조차 合意 못한 19代 國會가 幕을 내린다. 憤怒가 치민다. 그러나 未來 韓國의 大株主인 젊은이들이여. 매의 눈으로 멀리 보고 冷靜히 對備하자.

첫째, 政治的 冷笑를 벗어나 挫折과 憤怒를 强力한 參與의 에너지로 轉換하자. 靑年層 70%는 支持 政黨 없는 무당派다. 하지만 冷笑에 그쳐서는 未來가 없다. 腐敗한 保守와 守舊的 進步가 獨占한 政治판을 뒤엎고 經綸 있는 淸廉 保守와 理想的인 유능 進步 間 競爭의 版을 만들어낼 힘은 탈(脫)물질주의 價値와 理想主義로 充滿한 그대들의 熱情과 參與로부터 나올 수밖에 없다,

둘째, 順應과 諦念보다 脫因習의 挑戰精神이 切實하다. 各自圖生의 競爭 論理를 벗어나 共感과 配慮의 幅을 넓히자. 反則에 무심하고 끼리끼리 文化에 익숙한 旣成世代에게 옐로카드를 들이대는 唐突함이 아쉽다. 産業化 世代와 民主化 世代는 重要한 歷史的 寄與를 했지만, 解決 못한 課題도 많이 남겼다. 例를 들면 ‘品格 있는 社會’. 透明性과 公正性 提高 없이는, 더 以上의 成長도, 몰려오는 社會的 危險에 對한 效果的 對備도 어렵다. 個人 努力만으로 解決할 수 없는 課題들이 大部分이다. ‘함께 사는 能力’李 어느 때보다도 重要해졌다.

셋째, 過去 成功 公式에 執着하지 말자. 就業 잘된다는 專攻을 찾아 줄서는 時代는 갔다. 一絲不亂한 巨大組織 基盤 産業化 패러다임은 지고, ‘組織 없는 組織化’라는 네트워크型 革新의 波高가 몰려오고 있다. 統制보다는 適應, 豫測보다는 創發, 專門化보다는 多樣化, 動員보다는 共感이 重要해졌다. 韓國의 巨大 企業 三星이 中國의 新生 業體 샤오미의 開放型 戰略에 쩔쩔매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10年 後 사라질 職業에 줄서지 말라. ‘知識消費型’ 學習을 통해 스펙을 쌓아 平生職場을 向한 大氣熱(queue)에 줄서는 劃一的 競爭 代身, 그대의 感覺을 믿고 가슴 뛰는 일을 찾아 나서라. 스스로 問題를 提起하고 解答을 찾는 ‘知識生産型’ 陵洞學習의 힘을 믿으라. 어디서 始作하느냐보다 어떻게 平生을 이어갈지 프로티언(Protean) 經歷 開發이 훨씬 重要하다.

앞으로 다가올 未來, 그것은 過去 經驗과 全혀 다를 것이다. 丙申年 새해, 니부어의 祈禱를 떠올린다. 韓國의 젊은이들이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는 平穩함을 갖기를, 그러나 ‘바꿀 수 있는 것’은 果敢히 바꾸는 勇氣를 發揮하기를, 아울러 ‘이 둘을 區別하는’ 銳利한 智慧를 갖기를 眞心으로 祈願한다.

이재열 서울대 社會學科 敎授
#헬朝鮮 #靑年 #就業 #未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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